지난해경정왕중왕전의우승자인조성인이가장먼저턴마크를돌며결승선을향해질주하고있다.[OSEN=강희수기자]4월스포츠월드배,5월메이퀸특별경정에이어6월다시한번미사리수면이뜨겁게달궈진다.올해전반기경정최강자를가리는‘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경정왕중왕전’이오는19일과20일양일간열린다.올해왕중왕전은1회차를시작으로지난주23회차까지성적(평균득점)을합산해그중상위12명의선수가19일예선전에출전한다.이중6명의선수가20일대망의결승전에서자웅을가리게된다.왕중왕전예선에진출한12명의선수는남자선수8명,여자선수가4명이다.올해초반좋은흐름을보였던김완석(10기)과김응선(11기)는사전출발위반으로이번왕중왕전의자격이박탈되는아쉬움이있다.▲호언장담(豪言壯談)심상철과설욕전에나선김민준평균득점7.95점으로1위를달리고있는심상철(7기,A1)은대상경정결승전진출횟수가대상선수중에서가장많은무려28회다.올해첫대상경정(스포츠월드배)에서우승을차지하고밝힌소감에서“이제시작입니다.올해모든대상경주우승을목표로최선을다하겠다”고포부를밝힌그는거침없이경주를펼치고있다.지난주23회차에서도2승을더해올해26승으로현재다승1위를달리고있는심상철은역대이사장배왕중왕전에총5회출전해3회를우승을차지한그야말로경정최강자다.심상철.22회차까지25승을거두며심상철과다승경쟁을벌이고있는김민준(13기,A1)은지난4월올해첫대상경정에서6위라는실망스러운결과를보였다.이에심기일전해지난대상경정의설욕과함께22년쿠리하라배,23년스포츠경향배와그랑프리에이어네번째대상경정우승사냥에나섰다.올해김민준과심상철의상대전적은9승16패로김민준이열세이지만,1코스를배정받았을때승률100%를자랑하는입상보증수표이기에그의선전이기대된다.김민준.▲선배기수의자존심,김민천과최영재2기김민천(A2)은평균득점6.90을기록하며당당하게왕중왕전출전선수명단에이름을올렸다.올해는15승을기록하며순항하고있는그는0.23초라는평균출발기록과차분한경주운영으로제2의전성기를꿈꾼다.2011년이사장배,2013년그랑프리,2015년쿠리하라배에이어이번왕중왕전에서우승을차지하며선배기수의자존심을세울수있을지기대된다.김민천.오래간만에대상경주예선전에진출한5기최영재(A2)도주의깊게살펴볼필요가있다.2022년23승을기록하며경기력이살아나고있는데,올해는아직전반기가끝나지도않은상황에서벌써12승을기록하고있다.이사장배왕중왕전에는2013년에출전한이후무려11년만에다시한번결승진출도전과입상을노린다.▲후배기수의도전,박진서한성근조성인박원규예전에는대상경정이선배기수를위한잔치로만여겼지만,이제는기량좋은후배들이있어대상경정의판도가조금씩바뀌고있다.11기박진서,12기조성인과한성근이그주인공이다.우선11기박진서(A1)는작년에19승을차지하며개인통산최다승을기록했고,올해는벌써14승으로물오른경기력을보여주고있다.한편,12기한성근(A1)은지난스포츠월드배결승전에서5위에그쳤으나,그이후에1착8회,2착2회,3착5회를기록할정도로최근경기력이뛰어나다.그의첫대상경정입상이이사장배왕중왕전이될수있을지귀추가주목된다.경정최강자3인방중1명이라불리던조성인(12기,A1)은올해16승중이다.그가쌓아온그간의명성에비해서는부진한성적이지만이번왕중왕전에서부활의신호탄을쏘아올리겠다는각오다.출전예정선수중에는나이가가장어린14기박원규(A1)도선배들의아성을무너뜨리고새로운경정의강자로거듭나기위해팔을걷어올렸다.▲이번왕중왕전우승은여성?김지현안지민문안나반혜진올해는여자선수들의활약이대단하다.그중에서올해4월에열린스포츠월드배준우승,5월에열린메이퀸특별경정에서는우승을차지한김지현(11기,A2)이가장돋보인다.왕중왕전예선에진출한선수중에서사고점이가장낮을정도로안정적인경주운영능력이있는김지현이그간의좋은흐름을이번대회에서도이어나가겠다는각오다.김지현.6기안지민(A1)의기세도역시좋다.역대출전한대상경정에서3차례준우승만차지하고우승경험은한차례도없지만,이번대회에서는기필코우승을차지하는것이목표다.여기에3기문안나(A2)와11기반혜진(A1)도평균득점10위와12위로왕중왕전출전기회를잡아결승진출과입상을노린다.예상지경정코리아이서범경기분석위원은“왕중왕전의이름처럼흔들림없는경기력으로꾸준한성적을기록한선수들이총출전한다”며,“19일(수)에열리는예선전부터그어느대상경주보다박진감넘치는진검승부가펼쳐질것으로보인다”고기대감을전했다./[email protected]
스미레3단(왼쪽)이결승에서오유진9단을꺾고제7회국제바둑춘향선발대회프로춘향부우승을차지했다.제7회국제바둑춘향선발대회프로춘향부스미레,오유진상대로232수만에불계승(한게임바둑=한창규기자)프로에게첫개방한대회에서스미레3단이정상에올랐다.스미레3단은10일전라북도남원시광한루에서열린제7회국제바둑춘향선발대회프로춘향부결승에서오유진9단을꺾고우승을차지했다.오유진9단과스미레3단은공식대회에서만난적이없었고,비공식이벤트대국에서는2019년에오유진9단이,2023년에스미레3단이1승씩챙긴바있다.제한시간10분,초읽기30초3회로진행한결승전은여러차례접전양상을띠었다.먼저득점한쪽은오유진9단이었고,스미레3단은상대악수를찔러공격으로기세를탔다.스미레3단이공격기회를잡으면서주도권도잡아갔다.긴장감을불어넣은승부는1시간40분,232수만에종국.후반에주도권을놓치지않은여자랭킹10위스미레3단이초반흐름을지키지못한4위오유진9단을상대로불계승을거뒀다.결승전이열린날은2019년일본기원에서입단한스미레3단이지난3월2일부터한국기원객원기사로활동무대를옮긴지101일째.비공식대회지만이적후첫우승을맛보았다.결승전은한복을차려입고대국을벌였다.그동안아마추어들의무대였던국제춘향선발대회는올해문호를넓히며프로춘향부를신설했다.오유진9단의랭킹은출전선수중에서두번째로높았다.최고랭커로출전한2위김은지9단은8강에서13위허서현4단에게패했고,허서현은준결승에서스미레3단에게고배를마셨다.여자랭킹톱5중1위최정9단,3위김채영8단,5위조승아6단은참가하지않았다.한국기원이협력하는프로춘향부는비공식대회.대국결과는공식전적에반영되지않는다.상금은진1000만원,선300만원,미100만원이다.11년의나이차가나는결승전이었다.둘은지난해여자바둑리그같은팀에서함께보냈다.
국민체육진흥공단_국립스포츠박물관건설현장안전점검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조현재,이하체육공단)은국립스포츠박물관건설현장을찾아여름철을대비한안전점검을시행했다고밝혔다.지난7일(금)국립스포츠박물관건립공사현장에서진행된안전점검에서하형주상임감사는다가오는여름철폭염및폭우로인한사고예방을위한안전조치여부를집중적으로확인했다.아울러,현장근로자개개인의청렴의식함양을당부하며전사적청렴문화확산동참의지를다졌다.또한,지난5월부터진행되고있는‘안전취약분야특정감사’의실지감사를직접참관·점검하며누락없는투명한감사를강조했다.하형주상임감사는“중대재해예방을위한기본은철저한안전수칙준수에서나온다.”라며,“작업별위험요인을사전에확인하고점검해안전하고청렴한업무추진을위한노력을아끼지않겠다.”라고전했다.한편,국립스포츠박물관은스포츠유물보전·전시를위한대한민국최초의스포츠분야종합국립박물관으로서지상3층,총면적10,819㎡규모로건립중이며,오는2025년준공을앞두고있다.국민체육진흥공단_국립스포츠박물관건설현장안전점검사진
2024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여자부장사에등극한최다혜(괴산군청·왼쪽),이재하(안산시청·가운데),이다현(거제시청)이황소트로피를들고다같이기념사진을찍고있다.사진=대한씨름협회제공여자씨름장사들이밝게웃었다.대한씨름협회는“최다혜(괴산군청),이재하(안산시청),이다현(거제시청)이9일강원특별자치도강릉시에서열린‘위더스제약2024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여자부장사에등극하며나란히황소트로피를들어올렸다”고9일전했다.최다혜는여자부매화장사(60㎏이하)결정전(3판2선승제)에서강력한우승후보인양윤서(영동군청)를만났다.첫번째판에서양윤서에게한점을내주었지만,두번째판에잡채기를성공하며동점을만들었다.이어진세번째판에서밀어치기로상대를눕히며개인통산4번째매화장사에등극하였다.이재하는국화장사(70㎏이하)결정전에서김주연(화성시청)과맞붙어연이은뒤집기를성공시키며5번째국화장사에등극해개인통산13번째장사를기록했다.이어진무궁화장사(80㎏이하)결정전에서는이다현이직전대회인유성장사씨름대회에서정상에등극한임정수(괴산군청)와맞붙었다.첫번째판에서밀어치기로상대를눕히고,기세를이은두번째판역시들배지기를성공시키며개인통산22번째무궁화장사에등극했다.이후열린여자부단체전결승(개인간3판2선승제/팀간7판4선승제)에서는김경수감독과김기백코치가이끄는안산시청(경기도)이화성시청(경기도)을상대로4-2로승리하며단체전우승을차지하였다.2024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여자부단체전우승을차지한안산시청(경기도)이김경수감독(왼쪽첫번째)과김기백코치(오른쪽첫번째)와함께다같이기념사진을찍고있다.사진=대한씨름협회제공▶위더스제약2024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여자부개인전결과-매화장사최다혜(괴산군청)2위양윤서(영동군청)공동3위이나영(거제시청),김은별(안산시청)공동5위이연우(화성시청),선채림(구례군청),김시우(구례군청),오채원(괴산군청)-국화장사이재하(안산시청)2위김주연(화성시청)공동3위서민희(거제시청),이세미(구례군청)공동5위권수진(거제시청),정수라(영동군청),김나형(전라북도씨름협회),임수정(영동군청)-무궁화장사이다현(거제시청)2위임정수(괴산군청)공동3위김다영(괴산군청),이화연(화성시청)공동5위최희화(구례군청),박민지(영동군청),김다혜(안산시청),김지영(영남대학교)▶위더스제약2024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여자부단체전결과우승안산시청(경기도)준우승화성시청(경기도)공동3위구례군청(전라남도),영동군청(충청북도)허행운기자[email protected]
남자복식우승최준영·김지환씨"중국상하이에트위스트추면서가겠다."2024NH농협은행·아시아경제올원루키테니스페스티벌남자복식우승을차지한김지환(20)씨는상하이마스터스를관람할수있게된기쁨을이같이표현했다.그는대학교동아리두학번선배최준영씨와함께네번째도전만에동호인대회첫우승을일궈냈다.둘은그동안대학동아리테니스대회에서는우승을경험했지만동호인대회에서는처음우승했다고말했다.지환씨는현재세종대학교테니스동아리회장을맡고있다.지난해대학교에입학하면서테니스를배우기시작해구력2년차다.준영씨는코로나19기간중할수있는운동을찾다테니스를시작해테니스를배운지3년째됐다.2024NH농협은행·아시아경제올원루키테니스페스티벌2일차경기가9일경기고양시농협대학교테니스코트에서열렸다.남자부우승을차지한최영(오른쪽)씨와김지환씨가기념사진을찍고있다.사진=김현민기자kimhyun81@현재세종대학교테니스동아리회원수는120명정도다.최근MZ세대들사이에서테니스의인기를보여주듯지난몇년새동아리회원이크게늘었다.지환씨는"17학번선배가2~3명정도,18학번선배가5~6명정도인데19학번부터숫자가좀많다.19학번선배가10명넘게있고,제동기인23학번은20명정도된다"고했다.지환씨와준영씨모두테니스를운동삼아즐겼던부모님의영향으로테니스를시작했다.준영씨는"테니스가너무재미있어서끊기가어렵다"며"이렇게진심을다했던운동은처음"이라고했다.지환씨는"운동을좋아해축구,야구,골프,탁구등다양한구기운동을경험해봤다"며"운동량도제일많고테니스만한운동이없다"고했다.상하이마스터스에서보고싶은선수로지환씨는가엘몽피스(프랑스·38)를,준영씨는야닉시너(이탈리아·23)와다닐메드베데프(러시아·28)를꼽았다.
"오늘우승으로루키졸업했네요."2024NH농협은행·아시아경제올원루키테니스페스티벌여자복식부문우승을차지한김정은(34)씨는드디어루키딱지를뗐다고말했다.그는"테니스치는사람들사이에서는3번입상하면루키를졸업한것으로간주한다"고했다.테니스를친지4년째인정은씨는여자복식우승두번,준우승한번을기록했다.혼합복식에서도우승두번,입상한차례기록을보유한실력자다.다만그는"이렇게큰대회에서우승한것은처음"이라며"욕심이났던대회인데,큰대회에서우승하며루키를졸업할수있어좋다"고했다.9일경기도고양시농협대학교테니스코트에서끝난'2024NH농협은행아시아경제올원루키테니스페스티벌'에서여자부에서우승한김정은(왼쪽).박선영팀이상패를들어보이고있다.우승팀에게는ATP1000상하이마스터스관전티켓이부상으로주어진다.사진=조용준기자jun21@정은씨는9일결승경기에서전위에자리하며발리로많은득점을올렸다.정은씨는"파트너가기회를잘만들어줘서득점할수있었다"며"사실스트로크에자신이있다"고했다.우승을합작한박선영(33)씨는"언니의포핸드스트로크는따라올사람이없을정도로좋다"고칭찬했다.정은씨와선영씨는이번에처음팀을이뤄출전한대회에서덜컥우승을차지했다.평소동호인대회에서다른팀으로만나다선영씨를눈여겨본정은씨가팀을해보자고제안했다고."순발력도좋고포기하지않고정신력도강해보였다."선영씨는"언니가포핸드스트로크로기회를만들어주면받아먹는건할수있으니까너무잘맞겠다싶었다"며"그래서팀을제안해줬을때좋았는데결과도이렇게좋게나와기쁘다"고했다.
"테니스초보들이참여하는루키대회중에서는최고의메이저대회가아닐까싶다."장한섭NH농협은행스포츠단단장은2024NH농협은행·아시아경제올원루키테니스페스티벌의위상을이같이설명했다.테니스구력이얼마되지않은테니스초보들이참여하는루키대회의경우우승상금이100만원을넘지않는다고장단장은설명했다.올원루키테니스페스티벌남녀복식우승팀에는부상으로상하이마스터스투어권이주어졌다.상하이마스터스는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4대메이저대회다음등급인1000시리즈대회다.2024NH농협은행·아시아경제올원루키테니스페스티벌2일차경기가9일경기고양시농협대학교테니스코트에서열렸다.장한섭NH농협은행스포츠단장.사진=김현민기자kimhyun81@"골프나테니스가모두상금규모를보고대회의성격을규정하는데올원루키테니스페스티벌은루키대회중에서는최초로마스터스투어권을부상으로준다.전국A급대회우승에준하는수준의부상이지급되는것이다.금액으로따지면300만원이넘는상금이있는대회인셈인데초보테니스인들에게는꿈같은대회일수있다."NH농협은행은1959년소프트테니스(정구)단,1974년테니스단을창단하며오래전부터국내테니스저변확대에많은공을들였다.2018년부터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를개최했다.코로나19를계기로테니스를즐기는젊은세대들이늘었고이에2020년동호인대회에루키부문을신설했다.지난해에는매년5월에하는동호인대회에이어9월에아예별도의루키대회를개최했다.올해두번째루키대회는테니스산업에힘을보태고자하는아시아경제와공동으로주최해대회규모를좀더키웠다.정단장은"지난해하고가장크게달라진점은상금규모"라며"지난해첫루키대회때에는우승상금이70만원이었다"고했다.정단장은루키대회우승상금이30만~70만원수준이라며우승에따른혜택을따지면마스터스투어권이주어지는올원루키테니스페스티벌은격이다른루키대회라고강조했다.
'비개인오후'…더위꺾여청량한날씨이벤트부스마련기다리는지루함달래다이슨드라이어등풍성한경품도재미"2024NH농협은행·아시아경제올원루키테니스페스티벌에참가하려고세종시에서올라왔어요(유진·39세).""1주일에세번테니스레슨을받는데새벽6시에레슨받고7시30분에병원으로출근해요(윤세희·33세)."8~9일2024NH농협은행·아시아경제올원루키테니스페스티벌이열린경기고양시농협대테니스코트에서만난테니스동호인들은하나같이테니스에대한열정으로똘똘뭉친이들이었다.세종시에서올라왔다는유진씨는9일경품추첨까지대회일정을모두소화하고밤늦게다음날출근을위해세종시로내려갈것이라고했다.윤세희씨는한대학병원마취통증과의사로근무하는바쁜일상중에도테니스레슨을빼먹지않는다.그는테니스가격렬한운동이어서관절에무리를느낄때도있지만격렬한만큼스트레스를해소할수있어좋다고했다.2024NH농협은행·아시아경제올원루키테니스페스티벌2일차경기가열린9일경기고양시농협대학교테니스코트에서참가선수들이열띤4강경기를펼치고있다.사진=김현민기자kimhyun81@2024NH농협은행·아시아경제올원루키테니스페스티벌은192명,96개팀이이틀간정정당당한승부를펼쳐남녀복식우승팀을가렸다.우승팀에는상패와함께오는10월열리는중국상하이마스터스대회관람특전이제공됐다.상하이마스터스는아시아에서유일하게열리는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1000시리즈대회다.1000시리즈ATP투어4대메이저대회다음등급의대회로ATP투어상위랭커들이모두출전하는대회다.2024NH농협은행·아시아경제올원루키테니스페스티벌은‘비개인오후’에시작했다.애초계획된대회시작시간은8일오전9시였다.하지만일기예보에서이날우천이예고됐고대회개시시간은8일오후12시로3시간연기됐다.예보대로아침내내비가거세게내렸다.자칫대회일정에큰차질을빚을수있었던비는되레대회첫날무더위를쫓아내고청량함을더해줬다.공기는신선해졌다.루키대회와어울리는청량함과신선함속에서예상보다조금더늦은오후1시에경기가시작됐다.비때문에경기일정이지연되면서첫날마지막경기는오후9시30분이돼서야끝났다.하지만동호인들은비라는변수에도불구하고대회일정진행이순조로웠다며대회를위해많은준비를한것같다고입을모았다.중동고에서체육교사로근무중인박나람씨(35)는"운영스태프들이경기진행을원활하게잘해주는느낌이들었다"며"비때문에경기가많이지연됐는데스태프분들이경험이많으셔서그런지매끄럽게대회가진행됐다"고말했다.풍성한경품이벤트도동호인들의호응을얻었다.하루에한번씩,두차례행운권추첨을통해다이슨헤어드라이어,갤럭시워치6,커피머신,테니스라켓,테니스라켓백,스타벅스상품권,농협상품권등이참가한동호인들에게지급됐다.첫날경품추첨에서1등상품인다이슨헤어드라이어에당첨된김아름씨(37)는"행운권추첨에처음당첨돼기분이너무좋다"며함박웃음을지었다.다이슨홈페이지에따르면이날경품으로지급된슈퍼소닉HD15제품의가격은54만9000원.대회참가비6만4000원의8배가넘는금액이었다.테니스구력4년6개월이됐다는아름씨는올해네개대회를포함해그동안10번이상테니스동호인대회에참여했다.그는"그동안많은테니스대회에참여했지만경품을주는대회는처음"이라고했다.다양하게마련된이벤트부스도눈길을끌었다.아시아경제는공기총으로표적을맞힐경우바크슬리퍼,누트로픽랩음료를증정하는게임이벤트부스를마련해경기시간을기다리는동호인들의지루함을달래줬다.NH농협은행은스낵과드링크부스를마련해캐릭터솜사탕을증정하고에너지드링크‘엑스트라조스’시음이벤트를진행했다.테니스용품업체요넥스의제품을전시하고판매하는부스도마련됐다.박나람씨와한조를이뤄남자복식공동3위에오른배성진씨(38)는"이렇게이벤트가많이마련된동호인대회는처음"이라며"대기하는동안즐길거리들이많아서좋았다"고했다.2024NH농협은행과아시아경제가주최한올원루키테니스페스티벌이개막한8일경기도고양시농협대학교테니스코드에서참가선수들이시합에앞서화이팅을외치고있다.남녀96팀이참가해9일까지이어지는이번대회는테니스를사랑하는2030세대들이실력을겨루고우정을나누며우승팀에게는ATP1000상하이마스터스관전티켓이부상으로주어진다.사진=조용준기자jun21@루키대회에는보통구력3년미만의테니스동호인들이참여한다.하지만2024NH농협은행·아시아경제올원루키테니스페스티벌은2020년이후테니스입문한순수동호인으로구력의제한을좀더넓혔다.또나이는20세(2004년생)~39세(1985년생)출생자로제한했다.아름씨는"다른대회에서40대이상되는분들중에서는구력을속이는분들이좀있었다"며"나이제한이있어서구력속이는동호인들은없을것같다는점이좋다"고했다.과거방송일을했고지금은인플루언서로활동하며인스타그램에테니스관련피드를많이올리는박하은씨(38)는여느루키대회보다좀더구력이많은동호인들이참여한다는점에만족감을나타냈다.그는구력이정말중요하다며구력이높은동호인들과경기를하면확실히더배울수있다고했다."조금큰대회에참여했을때확실히더많이배울수있었다.구력이좀되는분들과경기를하면당연히지지만그분들이좀쳐준다이런느낌을받으면서많은것을배울수있었다"고했다.박하은씨는테니스배운지1년6개월정도됐다며배운다는마음으로대회에참여했다고말했다.
프로배구남자부OK금융그룹이2024년신인드래프트1라운드지명권을내주고,대한항공미들블로커진성태를영입했다고오늘(10일)밝혔습니다.OK금융그룹은"미들블로커선수층을더탄탄하게하고자트레이드를단행했다"고덧붙였습니다.2014-2015시즌V리그신인드래프트2라운드2순위로현대캐피탈에입단한진성태는2016-2017시즌중대한항공으로이적했습니다.2021-2022시즌종료뒤대한항공과자유계약선수(FA)잔류계약을하고서입대한진성태는올해2월전역했고,아직V리그복귀전은치르지않았습니다.진성태의V리그개인통산성적은202경기615세트,854득점,블로킹득점231개입니다.오기노마사지OK금융그룹감독은"진성태는속공에강점이있는선수로2024-2025시즌미들블로커운영에큰도움이될것"이라며"OK금융그룹배구단에서최고의경기력을보여주길기대한다"라고전했습니다.(사진=OK금융그룹배구단제공,연합뉴스)
안나린공동6위·신지은공동9위1998년이후세번째로긴‘무관’3R-11타스트룀,기적같은우승안나린이10일(한국시간)LPGA투어숍라이트클래식최종라운드에서티샷을날리고있다.안나린은합계10언더파로공동6위에올랐다.AFP연합뉴스스웨덴의린네아스트룀이10일(한국시간)LPGA투어숍라이트클래식에서대역전을펼친뒤우승컵을들어올리고있다.AFP연합뉴스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태극낭자들이올시즌초반맥을못추고있다.2024시즌14번째대회에서도한국선수들은우승컵을들어올리지못했다.10일(한국시간)미국뉴저지주갤러웨이의시뷰베이코스(파71)에서끝난숍라이트LPGA클래식대회에서한국선수들은2명이톱10에진입했다.안나린이1~3라운드합계10언더파203타공동6위로한국선수중가장높은곳에자리했다.2라운드까지단독선두였던신지은은막판뒷심부족으로우승컵에서멀어졌다.신지은은이날1타를잃고공동9위(9언더파204타)로대회를마쳤다.이어고진영과이정은이공동12위(8언더파205타)에올랐다.최근들어한국선수들의LPGA투어‘우승가뭄’이길었던시즌은2014년이다.당시박인비가14번째대회인매뉴라이프파이낸셜클래식에서우승컵을차지했다.1998년에는박세리가시즌14번째대회에서첫승을올렸고,1999년19번째대회,2000년16번째대회,2008년에는14번째대회에서한국선수들이시즌첫승을따냈다.올시즌에는14번째대회까지한국선수들이우승트로피를들어올리지못하면서1998년이후세번째로긴우승가뭄을보내게됐다.이날우승의영광은마지막라운드에서무려11타를줄이며대역전극을펼친린네아스트룀(스웨덴)에게돌아갔다.2라운드에서간신히컷오프탈락을면한스트룀은3라운드에서보기없이이글1개,버디9개를몰아치며LPGA투어역사상두번째로낮은60타를기록했다.스트룀의60타기록은LPGA역대우승자의마지막라운드중가장낮은타수이기도하다.이전기록은한국의박인비가2014년매뉴라이프파이낸셜대회마지막라운드때세운61타였다.모든라운드를통틀어역대18홀최저타기록은안니카소렌스탐(스웨덴)이2001년스탠더드레지스터핑대회2라운드에서작성한59타다.이날우승으로스트룀은2019년LPGA데뷔이후첫우승을신고하며,우승상금26만2500달러(약3억6000만원)를거머쥐었다.스트룀은“오늘아침만해도우승을예상하지않았다.끝까지포기해서는안된다는것을증명해줬다”고소감을밝혔다.한편,메건캉(미국)이마지막까지스트룀을추격했지만18번홀(파5)에서버디를놓치며후루에아야카(일본)와함께1타차공동2위(13언더파200타)에올랐다.
이마보프(오른쪽)가캐노니어를꺾었다.사진=UFC‘스나이퍼’나수르딘이마보프(28∙프랑스)의UFC미들급(83.9kg)톱5진입이유력해졌다.UFC미들급랭킹7위이마보프는지난9일(이하한국시간)미국켄터키주루이스빌KFC염!센터센터에서열린‘UFC파이트나이트:캐노니어vs이마보프’메인이벤트에서4위재러드캐노니어(40∙미국)를4라운드1분34초오른손훅에이은연타로TKO시켰다.이마보프는이변이없는한톱5랭킹에진입하게된다.상위랭커를이기면보통상대의랭킹을차지하게된다.준비해온전략이먹혔다.이마보프는캐노니어의잽을타고던지는오른손카운터훅저격을수없이연습했다.그는경기후인터뷰에서“캐노니어의허점을공략하기위해엄청나게노력했다”고강조했다.캐노니어는즉각적으로TKO판정에항의했다.강타에맞아다리가풀린건분명하지만가드를올리고방어하고있었다.과거에도그로기상태에서회복해경기흐름을뒤집은경험도있기에더욱아쉬움이컸다.반면이마보프는판정이옳은결정이었다고역설했다.그는경기후기자회견에서“캐노니어는이미많은대미지를입었고,경기가계속됐다면더큰대미지를입었을것”이라며“경기를중단시킨건옳은결정이었다”고심판을두둔했다.다음목표는전챔피언션스트릭랜드(33∙미국)에대한복수다.이마보프는“파리에서스트릭랜드와싸우고싶다”고도전장을던졌다.UFC파리대회는오는9월29일로예정돼있다.이마보프는지난해1월라이트헤비급(93kg)경기에서스트릭랜드에게판정패했다.처음으로하는5라운드경기여서그런지후반으로갈수록체력문제를노출했다.이마보프는“이번엔미들급에서복수하고싶다”고말했다.이마보프의목표는챔피언이되는거다.그는“난더발전할수있다.이미챔피언벨트를차지할만큼충분히뛰어나지만시간이흐를수록더강해질것”이라고자신감을드러냈다.도미닉레예스.사진=UFC코메인이벤트에선‘존존스를가장힘들게한남자’도미닉레예스(34∙미국)가5년만에승리했다.라이트헤비급랭킹15위레예스는경기시작2분만에왼손훅과니킥에이은연타로더스틴자코비(36∙미국)를KO시켰다.지난4년은고난의연속이었다.2020년2월레예스는당시라이트헤비급챔피언이었던존스에게도전했다.결과는스플릿판정패였지만다수의미디어와팬들은레예스가이겼다고생각했다.하지만거짓말처럼3연속KO패하며4연패수렁에빠졌다.설상가상으로지난해엔다리에심부정맥혈전증이생겼다.담당의사가살수있을지없을지는매일경과를지켜봐야안다고할정도로심각했다.다행히병마를이겨내고1년7개월만에복귀해KO승을일궈냈다.2019년크리스와이드먼전이후첫승리를거둔레예스는“너무나오래걸렸다.정말놀라운기분”이라며“나는세계최고의라이트헤비급파이터고,항상그래왔다”고소감을밝혔다.또한그는“경기전스스로를의심했다.하지만내경기력을보고‘와우’란생각이들었다”며“이스포츠를정말사랑한다.결코떠나지않을것”이라고다짐했다.김희웅기자
작년사고70%5∼10월발생…안전장비미착용등집중단속동해해경,여름철수상레저안전관리강화[동해해경제공.재판매및DB금지](동해=연합뉴스)유형재기자=동해해양경찰서는여름철성수기를맞아수상레저의맞춤형안전관리를강화한다고10일밝혔다.지난해동해해경관할해역에서는33건의수상레저사고가발생,이가운데70%인23건이5∼10월에발생했다.다행히인명피해는없었다.사고는레저기구정비불량,운항부주의등안전의식부족으로인한표류등단순사고가70%를차지했다.이에동해해경은여름철성수기를앞두고수상레저주요출·입항지와사고다발해역등취약지50개소를중심으로안전순찰을강화한다.또한민·관전문가로구성된'수상레저안전리더'와함께모터보트동호회등관련업계와협업을통한수상레저안전관리와신속한구조활동을강화할계획이다.동해해경,해양레저안전관리강화간담회[동해해경제공.재판매및DB금지]특히,올해부터는여름철성수기해수욕장내물놀이객표류,익수등사고대비를위해서프구조대를신설운영한다.또한여름철성수기각종인명사고예방을위해지난달17일해양레저안전관리강화간담회를개최했다.이와함께주취운항,안전장비미착용등에대해서는7월15일부터8월31일까지집중단속을실시할방침이다.동해해경관계자는"국민이안심하고수상레저를즐길수있는환경조성과해양안전문화확산에최선을다하겠다"며"수상레저안전수칙을철저히준수해달라"고말했다.여름철물놀이사고주의(PG)[제작이태호][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