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지난 14일(현지시간)독일슈투트가르트지역병원에서영면ㆍ태권도세계화와올림픽종목채택,어린이태권도문화보급등업적ㆍ독일, 유럽태권도연맹장애도...19일까지세계태권도연맹본부에빈소마련ㆍ오는25일~30일사이,세계태권도본부국기원에서별도영결식예정고박수남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총재/사진┃세계태권도연맹제공.[STN뉴스]유정우기자= "미완의과업을그대들에게바칩니다."유럽을중심으로세계무대에서활약하며태권도올림픽종목선정과어린이태권도문화확산 등에업적을쌓아온박수남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총재가15일별세했다.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측은"최근까지한국과독일을오가며태권도진흥을위해헌신해온박수남총재가지난14일(현지시간)독일슈투트가르트지역병원에서영면했다"고밝혔다.가족과연맹관계자등에따르면박수남총재는수년전갑작스런지병발견으로치료에매진했던것으로알려진다.지난4월23일수술대에올랐지만회복에실패하며갑작스럽게운명을달리했다.지난1947년경상남도남해에서태어난박수남총재는유년시절태권도수련매진했고각종전국대회에서수상하며주목받았다.경남고와건국대학교를졸업한뒤도장을차려사범으로태권도에첫발을들였다.국내최초로서울에서외국인대상태권도장을운영했던그는우연한기회에찾아온스카웃제의로1974년독일(슈투트가르트)로넘어가태권도장을개원하면서태권도세계화의포문을열었다.고박수남대사범의감독시절모습/사진┃TaekwondoAktuell제공.지도실력을인정받는데는오래걸리지않았다.이듬해인1975년이방인으로는최초로독일태권도대표팀감독을맡은그는안정적인팀운영으로10년이상독일대표팀감독을맡으면서유럽선수권'5연패'를 달성했다.이후그의지도명성은유럽전역에퍼지면서독일은물론이고오스트리아와영국,벨기에유고슬로바키아등일본의가라테가강세였던유럽무도시장에태권도종목을정착시키는'1등공신'으로활약했다.1988년서울올림픽은그의민간외교력의진수를보여준계기였다.당시IOC가일본의가라테의종목진입을검토한다는소식에독일과영국등IOC위원들을설득해태권도의정식종목채택에결정적인역할을했다.이후박총재는유럽태권도연맹부회장(1997년~2000년)과2001년WTF(세계태권도연맹)집행위원등을거친뒤지난2005년엔WTF부총재에당선돼전세계태권도계의영향력을한층끌어올렸다.그결과지난1988년에는독일정부로부터 훈장(독일정부 철십자상)을수여받는영애를안았다.그는 애국가작곡가로알려진윤이상(독일국적)에 이어두번째이자한국국적을가진사람으로서는첫번째수상자였다. 고박수남대사범의활동과독일정부표창장수여후기념촬영모습/사진┃TaekwondoAktuell제공.태권도세계화와남녀노소누구나즐길수있는'평생태권도'의보급은그가마지막까지꿈꾸던과업이었다.지난1996년부터유럽태권도연맹과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이열러온'박스컵'이대표적이다.그의성을따만든국제어린이태권도대회'박스컵(InternationalPark'sCup)'은유럽을대표하는꿈나무태권도축제로자리매김했다.그가온가족이함께도장에나오는문화를만들어야한다는취지에서만든대회다.그는최근까지도어린이태권도의글로벌네트워킹구축에힘써왔다.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CTU)총재로활동하면서온가족이함께할수있는'경락품세'와'유소년태권정신및문화보급'등에물신양면애써왔다.박수남총재가생전에공식문서에남긴마지막문구는"미완의과업을그대들에게바칩니다,"이다.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이지난5월발간한'경락품세교본'책자의머리말을통해서다. 그에게'어린이태권도'와'경락품세'는눈을감는그순간까지애착을가졌던숙제였다.그는평소이두가지가성인수련인구가줄어들고있는태권도계의깊은고민을해결할수있는유일한대안이라고여겨왔다.서울태평로세계태권도연맹본부에마련된고박수남총재빈소전경/사진┃세계태권도연맹제공.세계최초의태권도전문매체도그가남긴대표적유산중하나다.독일에본사를둔전문매거진태권도악투엘(TaekwondoAktuell)은지난60여년간박수남총재의태권도열정이녹아있는결정체로꼽힌다.생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임원에게"돌이켜보면과분한복을받았지만뚜렷한업적도손에쥘만한남은것도없다는생각에부끄럽다.국기태권도를위해지속적인콘텐츠보강이절실하다"고한말은새겨볼일화다. 박수남총재의유족으로는부인과세딸등이있다.장례는독일과한국에서각각치뤄진다.독일에서는생전유럽태권도연맹종신회장으로기여한고인의업적과뜻을길여유럽태권도연맹장으로치러진다. 한국에서는유골의일부를고국으로옮겨오는19일(수요일)까지서울태평로에위치한세계태권도연맹본부에빈소를마련한다.25일과30일사이엔세계태권도본부국기원에서별도의영결식을가질계획이다.STN뉴스=유정우기자
[화요바둑]‘3修’나선박정환출사표“결승전연패…너무괴로웠다”“이번에도실패한다면평생한(恨)으로남을것같아요.마지막기회라생각하고우승에도전하렵니다.”제10회잉씨배를앞둔박정환(31)9단의출사표다.박정환은현재란커배·LG배·춘란배및잉씨배에올라가있다.진행중인4개메이저기전에모두‘생존’중인기사는박정환이유일하다.신진서,변상일,커제,딩하오,구쯔하오,리쉬안하오등세계톱스타들도2~3개진출에머물고있다.제8회잉씨배결승5번기2국(2016년8월베이징)종료후복기하는박정환(왼쪽)과탕웨이싱.박9단은2,4,5국을패해준우승에그쳤다./한국기원박정환은왜‘4관왕’아닌잉씨배제패를목표로잡았을까.최고우승상금(40만달러)이탐나서일까.그런점도있을것이다.하지만지난날을돌아보면박정환이잉씨배에집착하는이유가이해된다.박정환은7회(2013년)와8회(2016년)잉씨배에서연속준우승에그쳤다.조훈현서봉수유창혁이창호최철한의뒤를잇지못한채신진서에게넘어갔다.한국1인자계보에서잉씨배우승이없는기사는이세돌과박정환뿐이다.두차례준우승의내용또한크게아쉬웠다.7회대회결승에선17세3단이던판팅위에게1대3으로패했다.2016년열린8회대회때의아픔은더했다.탕웨이싱과1대1에서3국을이겼지만4·5국을패했다.특히5국은필승의형세를그르친통한의일국이었다.박정환은지금까지후지쓰배(2011),LG배(2015),몽백합배(2018),춘란배(2019),삼성화재배(2021)등메이저무대에서총5회우승했다.준우승은세차례겪었는데그중두번이잉씨배다.그가잉씨배3수(修)를벼르는배경엔이런한(恨)들이응축돼있다.한국랭킹2위박정환의올해페이스는‘맑음’이다.메이저국제대회서8연승(예선2승포함)중이다.17일현재43승12패로다승1위,승률3위에올라있다.랭킹점수는15개월만에1만점을재돌파했다.올해획득한추가점이115점으로,1위신진서(3점)와3위변상일(15점)의상승폭을압도한다.“지난해한번체력적으로위기감을느낀적이있는데요즘엔힘들지않다”고했다.컨디션관리를위한노력을꾸준히해온덕분이다.헬스개인트레이닝(PT)을시작한지1년쯤된다.지난달엔필라테스도등록했다.잉씨배정복을위해리지(Lizzie)YZY란이름의AI(인공지능)를구입,복기등다양하게활용중이다.“AI수법을이해하면서자신감이붙었다.특히바둑판전체를보는시야가넓어진느낌이다.”이번잉씨배는내달2~4일상하이에서16강전으로시작해4강까지추린뒤닝보로이동,6~9일준결승3번기를거행한다.결승은8월(1~2국)과10월(3~5국)열린다.“28강전서일본여자기사우에노(23)5단에게죽다가살아났다.부담감이컸던데다착각도나오고시간벌점(罰點)규정을이용해천신만고끝에반집을이겼다.그고비를넘긴뒤우승욕심이더강렬해졌다.”
[화요바둑]MZ슈퍼매치1대1…20일3국강동윤9단,김명훈9단장군에멍군격이다.하나은행MZ바둑슈퍼매치패권의주인은20일열릴최종3국에서가려지게됐다.15일한국기원서열린2국서김명훈(27)9단이강동윤(35)9단을백불계로제압,전날패배를설욕하고승부를원점으로돌렸다.1국에선강동윤이백불계로선제점을올렸었다.한국랭킹5위인강동윤은통산10회째,2022년제1회YK건기배제패이후2년만의정상등정을노린다.6위김명훈은2023년제4회백암배에이어통산세번째우승을겨냥중이다.이번대회서김명훈은안국현,박정환,김은지를,강동윤은신민준,최정,신진서를각각꺾고결승고지를밟았다.두기사간상대전적은강동윤기준7승5패로조정됐다.우승상금7500만원.
[화요바둑]검정고시출신기우회팀이제17회YES24배고교동문바둑대회서2년연속우승,최강전력을과시했다.검정고시는15일원주고와의결승서릴레이대국과연기(連棋)대국을모두승리하고정상에올랐다.검정고시는이번대회32강전상대였던경신고를비롯해용산고,선린인터넷고,중앙고등강팀들에모조리완봉승했다.검정고시팀엔상금500만원과트로피가수여됐다.올해고교바둑동문전엔전기16강과예선을통과한16개팀등총32개교가출전,지난1월부터토너먼트를펼쳐왔다.
프로야구LG(손주영)-KIA(양현종·광주·SBS스포츠)롯데(한현희)-KT(엄상백·수원·KBSN)NC(임상현)-두산(브랜든·잠실·SPOTV2)SSG(엔더슨)-삼성(이승민·대구·SPOTV)키움(김인범)-한화(류현진·청주·MBC스포츠+·이상18시30분)
본선24강전제1국<흑6집반공제·각3시간>白원성진九단/黑셰얼하오九단<제6보>(72~87)=셰얼하오(26)는세계메이저대회우승과준우승을한번씩경험하고4강에도두차례나오른손색없는강자다.2018년도쿄서열린제22회LG배결승서이야마유타를2대1로제압,역사의한페이지를장식했다.지난연말열렸던제28회삼성화재배때는8강전서신진서를제압,두번째우승기회를맞았지만결승서딩하오에게져분루를삼켰다.흑이▲로막아상변과중원건설의지를선포한장면.72~75는이렇게될곳인데그다음이어렵다.잠식(蠶食)과폭탄투하중어느쪽을택할까.원성진은주저하지않고76의침입을골랐다.‘가’로한번더막히면거대한흑진을폭파할기회가없다고판단한것.이번엔흑이고심에빠졌다.바로막아서일망타진할수있으면가장좋지만살려주면껍데기만남을것이다.참고도의진행이하나의예.1로뒷문을걸어잠그고3으로막아서도14까지틀을갖추면여간해선잡힐모양이아니다.결국77로씌워원공(遠攻)책을택했다.80부터84까지적의포위망에흠집을낸것은지금이타이밍.86까지일단락인데,백의실리와흑의두터움이잘어울린형세로승부는지금부터다.87은날카로운응수타진.(74…△)
세계선수권사상최고성적거둔근대5종대표팀금의환향(영종도=연합뉴스)황광모기자=중국정저우에서열린국제근대5종연맹(UIPM)2024세계선수권대회에서금메달4개,은메달2개,동메달1개를따내사상최고의성적을거둔근대5종대표팀선수단이17일밤인천공항을통해귀국하고있다[email protected]/2024-06-1723:02:07/<저작권자ⓒ1980-2024㈜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AI학습및활용금지>그야말로‘금의환향’이었다.대한민국근대5종국가대표팀선수들이세계선수권대회‘역대최고성적’을거두고귀국길에올랐다.근대5종대표팀은중국정저우에서열린국제근대5종연맹(UIPM)2024세계선수권대회를마치고17일오후인천국제공항을통해귀국했다.저마다1~3개의메달을목에걸고입국장에들어선선수들의표정은한없이환하기만했다.이번대회에서근대5종대표팀은금메달4개와은메달2개,동메달1개를획득했다.한국근대5종역사상역대최고성적이다.특히4개종목에걸린7개의시상식에모두입상하는새역사도썼다.2024파리올림픽을한달여앞두고거둔성과라그의미는더욱값졌다.사상첫여자개인전금메달과여자계주금메달,여자단체전은메달을차지한성승민은“세번째세계선수권대회에서개인전금메달,(김)선우언니와함께한릴레이에서금메달을따고돌아올수있어서너무기쁘고영광스럽다”며“세계선수권금메달은정말뜻깊은데,최초라는타이틀이앞에붙어서정말잊지못할금메달이될것같다”며웃어보였다.이어성승민은“올림픽전세계선수권대회에서좋은자신감을갖고한국에돌아올수있게됐다.덕분에열심히올림픽을준비할수있을것같다”며“올림픽에출전하고싶었는데이렇게나가게돼너무뜻깊다.긴장도되지만기대도된다.잘할수있을거라고생각하고열심히준비하겠다”고했다.세계선수권사상최고성적거둔근대5종대표팀금의환향(영종도=연합뉴스)황광모기자=중국정저우에서열린국제근대5종연맹(UIPM)2024세계선수권대회에서금메달4개,은메달2개,동메달1개를따내사상최고의성적을거둔근대5종대표팀선수단이17일밤인천공항을통해귀국한뒤기념촬영을하고있다.(왼쪽부터)김승진,서창완,전웅태,성승민,김선우,김은주[email protected]/2024-06-1723:26:00/<저작권자ⓒ1980-2024㈜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AI학습및활용금지>근대5종간판전웅태는“근대5종선수들에게는처음있는일이고,행복했던대회였다”고이번세계선수권대회를돌아봤다.전웅태는이번대회에서남자계주금메달,남자단체전은메달,개인전동메달등3개의메달을땄다.전웅태는“(정)진화형이후로또한명의새로운월드챔피언이탄생했다.대한민국근대5종선수들이되게멋있고,또높은위치에있다는걸다시한번느꼈다”며“종목4개에서메달7개가걸려있었는데모두땄다.마지막혼성계주까지금메달로장식할수있어너무기뻤다”고돌아봤다.여자계주금메달과혼성계주금메달,여자단체전은메달을따낸김선우도“월드컵1차대회부터세계선수권대회까지좋은성적을거두고와서다들엄청기분이좋다”며“올림픽이남았으니까다시준비하는시간을가지면서회복도하고준비도하고,더좋은모습을보여드리자는다짐을하고있다”고말했다.그는“세계선수권대회에서역대제일좋은성적을가지고왔다.노력하면서쌓아온시간들에대한보상이라고생각한다.팀으로서이뤄낸성적이기도하다”며“올림픽은너무나도큰대회다.긴장도되고,지금까지치렀던시합들과는또다른분위기일텐데힘을합쳐서하면다같이좋은성적이나오지않을까생각한다”고덧붙였다.세계선수권최고성적거둔근대5종대표팀귀국(영종도=연합뉴스)황광모기자=중국정저우에서열린국제근대5종연맹(UIPM)2024세계선수권대회에서금메달4개,은메달2개,동메달1개를따내사상최고의성적을거둔근대5종대표팀선수단이17일밤인천공항을통해귀국한뒤기념촬영을하고있다.(왼쪽부터)김승진,서창완,전웅태,성승민,김선우,김은주[email protected]/2024-06-1723:06:35/<저작권자ⓒ1980-2024㈜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AI학습및활용금지>서창완도남자계주금메달과혼성계주금메달,남자단체전은메달을차지했다.서창완은“세계선수권대회에서메달을3개나딸것이라고는생각지도못했다”며“개인전에서는아쉬운성적(14위)에그쳤지만단체전에서메달획득을따서기분이좋다”고했다.이어“올림픽을뛸수있을거라고는상상도못했다.이렇게출전할수있게돼그자체만으로도영광”이라면서도“너무주눅들지않고,긴장하지도않고패기있게준비잘해서올림픽에서좋은성적을내보겠다.올림픽까지그대로잘훈련하고준비하면좋은성적을낼수있을것같다”고덧붙였다.세계선수권대회를마친대표팀은하루숨을고른뒤19일다시경북문경국군체육부대에소집돼2024파리올림픽대비담금질에나선다.이번올림픽에는남자부전웅태와서창완,여자부성승민과김선우가출전한다.인천공항=김명석기자
"올해50초대기록을달성해보겠습니다."의지와열정으로가득찬고등학생수영선수김영범(강원체고3년·사진)이최근접영100m에서한국신기록을세우고앞으로의계획에대해말했다.그는최근'제3회광주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참가해남자고등부접영100m결승에서51초65로한국신기록을경신했다.약6개월뒤성인이되는김영범은성인무대에서지지않기위해평소약점이었던지구력을보완하기위해'장거리수영'을주력으로연습하고있다.김영범은"기록경신을위해체력적으로많이보완하려고한다"며"다른선수들에비해떨어질정도로지구력이떨어져서장거리위주로연습한다"고말했다.남자접영100m세계신기록과올림픽신기록은카엘렙드레셀(미국·28)이49초45를기록하고있고,아시아신기록은조셉스쿨링(싱가포르·29)이50초39로이름을올리고있다.이들보다10년이어린김영범이계속신기록행진에나선다면앞으로대한민국수영역사에한획을그을수있다.이태윤[email protected]#김영범#지구력#성인무대#50초대#신기록
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가열리는롤랑가로스경기장에입장하기위해길게줄을선프랑스테니스팬들.사진=이석무기자[이데일리스타in이석무기자]파리올림픽이막을올리면가장큰관심을끌종목은무엇일까.아마도프랑스에선테니스가될것이틀림없다.올림픽에서테니스는큰대접을받지못한다.톱클래스선수가운데는4대메이저대회에집중하기위해올림픽에불참하는경우도종종있다.2001년에열린도쿄올림픽만하더라도라파엘나달,도미니크팀등정상급선수상당수가대회출전을포기해맥이빠졌다.파리올림픽은다르다.올해프랑스오픈남자단식우승을차지한카를로스알카라즈(스페인)는개인전은물론‘레전드’라파엘나달(스페인)과함께복식조로도출전한다.오른쪽무릎부상으로프랑스오픈8강에서기권한노바크조코비치(세르비아)역시파리올림픽을포기하지않았다.오히려올림픽에출전하기위해빠르게수술을결정했다는현지매체보도도나왔다.그만큼파리올림픽테니스의의미가남다르다는뜻이다.프랑스파리를방문한기간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가막을올렸다.귀국일정과맞물려나절정도밖에대회분위기를즐기지못했지만프랑스인들의테니스에대한열정은충분히느낄수있었다.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는매년프랑스파리서쪽외곽불로니으숲남쪽에있는롤랑가로스스타디움에서열린다.프랑스지하철10호선포르테도퇴유역,또는9호선미셸-앙제몰리터역에서내린뒤15~20분정도걸어가면그유명한롤랑가로스를접할수있다.롤랑가로스근처에는이강인이활약중인프랑스리그1파리생제르맹의홈구장인파르크데프랭스도자리해있다.동네전체가프랑스오픈를위한무대라고해도틀리지않다.대회초반임에도경기장에들어가기위한팬들의줄은입장통로마다몇십미터씩길게늘어져있었다.가방및소지품은물론금속탐지기검사까지받아야하는번거로움이뒤따랐지만팬들에게서불만은찾아볼수없다.대회가열리는경기장은공원처럼조성돼있다.1만5000명을수용할수있는필립샤르티에경기장과1만명이관람할수있는수잔느랑글렌코트,5000명이들어갈수있는시모네마티유코트가메인코트다.그외에도중소규모코트가10여개가자리해있다.팬들은꼭빅경기가아니더라도여러경기장을자유롭게돌아다니면서경기및선수들의연습도즐길수있다.경기장에서조금떨어진별도의장소에도연습코트가마련돼있다.선수들이다니는모습을보기위해이곳에도많은팬이진을친다.TV에서도프랑스오픈에대한소식은끊임없이나왔다.심지어프랑스오픈테니스와관련된내용만전하는전용채널까지있을정도였다.프랑스에서테니스는스포츠그이상의의미를담고있다.테니스의기원은중세프랑스에서왕족이나귀족이즐겼던‘죄드폼(JeudePaume)’이라고한다.라켓대신손바닥으로공을주고받는공놀이였다.테니스라는이름자체도‘자,받아요’라는뜻인프랑스어‘트네(tenez)’에서유래됐다는것이유력한설이다.세계적으로유명한프랑스의스포츠브랜드‘라코스테’역시그시작은테니스였다.프랑스에서테니스열기가유독뜨거운이유는그들의결투문화와도무관하지않다는평가다.프랑스는중세시대부터일대일로맞붙는명예결투문화가이어졌다.심지어1900년대중반까지도공개적인결투가이뤄져TV중계까지됐을정도다.물론현대화된사회에서사람을칼로찌르고총으로쏘는행동은더이상허용되지않는다.대신스포츠가그결투문화를이어받았다고볼수있다.테니스는직접사람을공격하는스포츠는아니다.대신공으로공격을주고받는다.그런면에서테니스는가장프랑스다운스포츠라는평가를받을만하다.
총434개메달획득…종합점수4만7,423시장,시체육회장등총300여명참석◇‘제59회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춘천시선수단유공자시상식’이17일춘천스카이컨벤션에서열린가운데(왼쪽부터)이강균춘천시체육회장,육동한춘천시장,황병철춘천시체육회부회장이우승기봉납기념사진을촬영하고있다.최두원기자◇'제59회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춘천시선수단유공자시상식'이17일춘천스카이컨벤션에서이강균춘천시체육회장,육동한춘천시장,김진호춘천시의장을비롯한학교임원,종목단체회장,전무이사,수상자등이참석한가운데열렸다.최두원기자'제59회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춘천시선수단유공자시상식및2024년도학교체육육성지원금·우수선수장학금전달식'이17일춘천스카이컨벤션웨딩홀2층컨벤션홀에서열렸다.춘천시는이번도민체전에서금메달199개,은메달133개,동메달102개등총434개의메달을획득해종합점수4만7,423점으로우승을차지했다.다관왕은체조에서5관왕2명과양궁,자전거,역도에서3관왕4명이나왔다.수영과사격에서는신기록달성에도성공했다.이날행사에는육동한춘천시장,김진호춘천시의장,이강균춘천시체육회장과종목단체회장,전무이사,수상자등300여명이참석했다.도민체전출전결과보고에이어유공자시상이진행됐으며이후2024년학교체육육성지원금과2024년우수선수장학금전달이이뤄졌다.유공자시상은개인시상103명,개인단체52개팀194명,선수단체10개팀95명,대회신기록수상2개팀5명,성취상5개종목팀,우수지도자상9명을대상으로이뤄졌다.육성지원금은고교와대학에,장학금은중‧고교생과대학에전달됐다.이회장은개회사를통해"춘천의명예를걸고훌륭한성적을낸선수들에게감사하다"며"춘천시체육회가강원특별자치도체육발전선도를위해최선을다하겠다"고말했다.격려사를맡은육시장은"선수여러분이우승한덕분에춘천시민이면서시장인것에자부심을느끼고자랑스럽다"며"춘천시민통합과건강증진을위한체육발전에최선을다하겠다"고전했다.
프로당구PBA에당당히도전장을던진‘17살당구천재’김영원.사진=PBA사무국김영원.사진=PBA사무국[이데일리스타in이석무기자]당구는구력이중요하다.속된말로‘당구장게임비낸만큼실력이는다’고한다.흔히‘3쿠션4대천왕’이라고불리는딕야스퍼스(네덜란드),다니엘산체스(스페인),토브욘브롬달(스웨덴),프레더릭쿠드롱(벨기에)은모두나이가50을넘겼다.이렇게경력이성적을좌우하는3쿠션당구에10대소년이당당히도전장을던졌다.주인공은2007년생만17세김영원이다.김영원은2019년처음출범한프로당구PBA의역대최연소선수다.얼굴은앳된소년의모습그대로다.김영원은천재적인재능을가지고있다.당구팬인아버지를따라13살에처음큐를잡은뒤불과4년정도만에쟁쟁한프로선수들과어깨를나란히했다.2021년종별학생선수권대회3쿠션중등부에서우승한뒤15살이던2022~23시즌부터일찌감치프로무대에뛰어들었다.3부투어를거쳐지난해2월드림투어(2부)에서준우승을차지해1부투어출전자격을자력으로획득했다.와일드카드로참가했던지난시즌1부데뷔전(휴온스챔피언십)에선PBA챔피언출신의세계적인선수에디레펜스(벨기에)를꺾는이변을일으켜당구팬들을놀라게했다.김영원은어린나이지만당구에인생을걸었다.당구훈련에더많은시간을쏟기위해중학교졸업후일반고교진학을포기했다.앞으로방송통신고교등을통해학업을이어갈생각이지만지금은당구에집중하고싶단다.배우고싶은것도많다.김영원의롤모델은‘슈퍼맨’조재호다.조재호의자신감과대범함을닮고싶단다.그는“나이가어려서쉽게흔들릴것으로생각하는분이있는데조재호선수처럼흔들리지않는선수로기억되고싶다”고의젓하게말했다.경기스타일은UMB에서활약중인김행직에게더눈길이간다.그는“나는다른젊은선수들에비해더끈적끈적하고신중하게치는스타일이다.한번잡은기회를놓지않으려고한다”며“그런면에선김행직선수를닮고싶다는생각이든다”고말했다.당구얘기가이어질때마다더어른스러운모습이다.당구에관한한누구보다진심이다.김영원은“당구는뭔가잡힐듯잡히지않는매력이있는것같다”며“어떨때는쉽게잡히기도하지만,어떨때는계속안잡히고힘든시기가온다.그걸극복하려고노력하는과정이어려우면서도재밌다”고밝혔다.지난시즌레펀스를이긴순간자신이대선수를꺾었다는사실을실감하지못했다.그러고는한참이지난뒤에야‘내가해냈구나’라는기쁨을느꼈다고한다.올시즌은1부투어정식선수로서쟁쟁한선배들과제대로경쟁을펼친다.김영원은큰욕심을내지않고소박한목표를내걸었다.그는“PBA에들어온지얼마안된만큼목표는1회전통과다”며“조금씩발전해1부투어에잔류하는것이목표다.끝까지해보겠다”고담담하게말했다.16일부터2024~25시즌PBA1차대회‘우리금융캐피탈PBA챔피언십’이막을올린가운데김영원은18일오후6시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크라운해태)과1회전경기를치른다.
제53회목포대회‘제53회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출전한강원특별자치도선수들이일부종목에서1위를차지하는등선전했다.지난13일부터17일까지목포에서열린이번대회에는2,500여명의선수들이170개의종목에출전해열전을펼쳤다.도선수들은남녀중·고·대·일반부에서금메달6개,은메달3개,동메달4개를따며총13개메달을목에걸었다.1위는일반부혼합400m이어달리기김명지,엄기현,이해인,임찬호(이상정선군청),남자일반부(이하남일부)창던지기배유일(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포환던지기심준(영월군청),여자일반부(이하여일부)포환던지기정유선(영월군청),여대부400m허들박연주(강원대,3년),여중부창던지기이새봄(인제중,3년)등이다.2위는남일부400m임찬호(정선군청),여대부400m이어달리기손은빈(4년),박연주(3년),한성은(2년),이재원(1년)(이상강원대),남고부해머던지기김준규(강원체고,3년)가차지했다.또남일부원반던지기장민수(영월군청),여일부원반던지기정지혜(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해머던지기이현주(영월군청),세단뛰기박민희(정선군청)가3위에올랐다.김성호도육상연맹전무이사는“이번대회는각선수별기량점검과컨디션상승에있어도움이됐다”며“다가올제105회전국체육대회에서좋은성적을내기위해꾸준히최선을다하겠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