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한휴대폰판매점의모습./연합뉴스방송통신위원회가22일전체회의를개최해방송통신결합상품서비스에대한허위·과장·기만광고를한통신사에대해총14억7000만원(SKT4억2000만원,KT4억3800만원,SK브로드밴드3억1400만원,LGU+2.99억원)의과징금부과를심의·의결했다.방통위는2023년7월부터12월까지통신사의온·오프라인광고물1621건에대해사실조사를실시한결과,이중이용자의합리적선택을제한하는허위·과장·기만광고위반행위465건(28.7%)을적발했다.사업자별위반율은SKT32.7%,KT29.9%,SKB24.5%,LGU+23.3%순으로나타났다.위반유형별로는‘인터넷+TV가입시50인치TV제공’,‘총70만원할인’등중요혜택만표시하고혜택을받을수있는요금제,약정기간,제휴카드이용실적등구체적이용조건은제대로표시하지않거나누락하는등의기만광고가82.7%로가장많았다.다음으로‘최대지원’,‘위약금100%해결’등이용자가받을수있는실질적혜택을객관적근거가없이‘최대’,‘최고’등으로표시하거나위약금을전액지원받을수있는것처럼사실과다르게표시하는등의허위광고가15%로나타났다.또‘150만원할인’,‘90만원상당혜택’등약정할인,결합할인,기본경품을포함한최대할인혜택을모든이용자에게조건없이제공하는혜택처럼표시하는과장광고가2.3%로나타났다.김홍일방통위원장은“허위·과장·기만광고는통신사가서비스품질개선,이용요금할인등과같은본원적경쟁보다는가입자유치경쟁에몰두하기때문”이라며“이번시정명령과과징금부과를통해통신사의자율적인자정노력을유도하고,이용자이익을침해하는행위에대해서는앞으로도시장감시를더욱강화해나갈것”이라고밝혔다.-Copyrightⓒ조선비즈&Chosun.com-Copyright©조선비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삼성스마트폰갤럭시,국내시장점유율75%서울강남구삼성강남스토어에갤럭시S24시리즈가진열돼있다./뉴스1올해1분기국내에서팔린스마트폰4대중3대는삼성전자제품인것으로나타났다.22일시장조사기관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따르면삼성전자는인공지능(AI)스마트폰‘갤럭시S24′시리즈출시에힘입어1분기국내시장점유율75%를기록했다.삼성의1분기시장점유율은지난해1분기(71%)대비4%포인트늘어난것이며,전분기인지난해4분기(64%)와비교하면11%포인트늘었다.같은기간애플‘아이폰’의시장점유율은24%로,전년동기보다3%포인트,전분기대비로는11%포인트하락했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관계자는“국내스마트폰시장은늘어난스마트폰제품교체주기로인해전년동기대비소폭감소했다”며“삼성갤럭시S24시리즈는평소보다이른출시와함께최초의AI스마트폰출시로전작대비높은초기판매량을기록했다”고설명했다.이어“2분기에는저렴한가격을바탕으로샤오미가다시국내스마트폰시장을두드리고있으나,갤럭시A의높은장악력으로인해성과를볼수있을지는미지수”라고덧붙였다.-Copyrightⓒ조선비즈&Chosun.com-Copyright©조선비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산업부,'탄소복합재기술개발로드맵'발표…내수·수출시장확대기대지난해열린우주·항공·탄소복합재경쟁력강화위한수요-공급기업업무협약식[산업통상자원부제공.재판매및DB금지][email protected](서울=연합뉴스)김동규기자=정부가2029년까지항공·우주용국산탄소복합재기술확보에나선다.이를통해도심항공교통(UAM),우주발사체등미래산업기반을확보하고수출시장확대를도모한다는전략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22일서울강남구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제2차탄소복합재점프업파트너십회의를열고이같은내용을골자로하는'항공·우주용국산탄소복합재기술개발·인증로드맵'을발표했다.로드맵은오는2029년까지탄소복합재기술개발과관련인증을획득하기위한기업별·제품별개발일정과전략을담고있다.기업·제품별로차세대무기체계,차세대항공기구조물,소형발사체미래항공모빌리티(AAV),수송기등분야에사용될탄소복합재기술개발계획이담겼다.구체적으로2029년까지액상성형공정(RTM),자동섬유적층공정(AFP)등을활용한탄소복합재생산기술을개발하고,고인성·속경화수지등의개발을추진한다.아울러개발된소재에대한항공용복합소재인증획득을추진한다.산업부는보안등의이유로로드맵의세부일정과내용등은공개하지않았다.산업부는수요기업의제품개발계획에맞춰국산탄소복합재가공급될수있도록탄소복합재기업의기술개발및인증획득을지원하고부품의실증지원을추진하기로했다.아울러이로드맵이차질없이진행될수있도록점프업파트너십내운영중인'우주항공·방산분과'에서이행상황을점검하기로했다.산업부는지금까지국내탄소복합재는항공·우주분야에사용된실적이부족해해외시장진출에어려움을겪어왔으나,이번로드맵을통해해외진출기회가확대될것으로기대했다.탄소복합재는탄소섬유,활성탄소,인조흑연,탄소나노튜브(CNT)등가볍고강도가높은물리적특성을갖는소재다.이중탄소섬유는UAM,우주발사체등에쓰이고,탄소나노튜브는이차전지등첨단산업의핵심소재로활용된다.정부는지난해7월한국항공우주산업(KAI),대한항공등탄소복합재수요기업과효성첨단소재,국도화학,한국카본등공급기업이참가하는'탄소복합재점프업파트너십'을발족해이번로드맵을준비해왔다.이승렬산업부산업정책실장은"업계가수립한로드맵을통해국산소재가항공·우주용첨단분야로활발히진출할수있길기대한다"며"정부도로드맵이행에차질이없도록적극지원하겠다"고밝혔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모든암담아낸‘단일세포지도’면역치료제예후예측큰효과KAIST는박종은(왼쪽)의과학대학원교수,최정균(오른쪽)바이오및뇌공학과교수공동연구팀이세계최대규모의암조직단일세포및공간전사체데이터베이스를구성하고,이를바탕으로면역치료의예후예측에중요한세포생태계타입을보고했다고22일밝혔다.단일세포및공간전사체란모든유전자의발현양상을개별세포단위에서혹은3차원조직구조상에서분석한데이터를말한다.암은우리몸안에서스스로진화하는특성을가지고있어암조직내의세포생태계를구성하는각세포의이질성과이들의상호작용을파악하는것이가장중요하다.KAIST연구팀은약1000개의암환자조직샘플,500여명의정상조직샘플에대한단일세포전사체데이터를30종이상의암종에대해수집해모든암에대한세포지도가총망라된전암종단일세포지도를구축했다.내과전문의가포함된연구진이직접데이터를수집하고,메타데이터재처리와암종분류를진행함으로써암조직을구성하는100여개의세포상태를규정하고,이들의발생빈도를바탕으로암종별조직의상태를분류했다.또미국의암환자공공데이터베이스등의대규모코호트데이터를활용해각세포상태가암환자의치료와예후에미치는영향을분석했다.특히여러세포상태간의상호작용분석을통해서암세포생태계네트워크를구축,이중에서삼차림프구조(tertiarylymphoidstructure)구성요소를포함하는인터페론연관생태계가삼성서울병원폐암코호트를포함해면역관문억제치료를받은여러암종에서면역관문억제치료반응예측에효과적임을확인했다.박종은교수는“이번연구를통해세계최대규모의암조직데이터베이스를구축,이를바탕으로면역치료의예후예측에중요한영향을줄것”이라고말했다.이어“소수의환자에게아주좋은치료반응을보이나일부의경우면역관련부작용을나타내는면역관문억제제의치료대상군선정에큰도움을줄것으로기대된다”고덧붙였다.이번연구결과는국제학술지‘네이처커뮤니케이션즈’14일자로출판됐다.구본혁기자[email protected]©헤럴드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김승조전항우연원장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주최포럼서주장22일제1회우주항공리더조찬포럼에서발표하는김승조서울대명예교수.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제공27일우주항공청이개청하는가운데누리호를잇는차세대발사체개발사업,2030년초예정된무인달탐사등한국의대형우주탐사사업을재검토해야한다는주장이나왔다.22일서울중구프레스센터에서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주최한'제1회우주항공리더조찬포럼'에서전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인김승조서울대명예교수가'우주항공청개청과파괴적기술혁신'을주제로발표하며이같이말했다.김교수는"과학기술전담부처가있음에도우주항공청이신설된이유는'우주경제구현'에있다"면서"기업이능동적으로미래우주기술의산업화방향을예측하면서새로운분야를개척해미래세대를위한먹거리를만들어나가야한다"고말했다.그러면서김교수는"우주경제라는모토에맞지않는몇가지대형사업들은연구개발목표의당위성과사업의유용성에대한심사숙고를통해재검토과정을거칠필요가있다고본다"고밝혔다.그가재고를고려해야한다고주장한사업은2030년대초로계획된소규모무인달착륙선프로그램이다.김교수는"2030년대초에는달의주요지역에상당한수의사람들이거주하게된다"면서"한국이600kg남짓의독성있는연소가스를내뿜는무인달착륙선을보내생뚱맞은달탐사를시도한다는것은코미디"라고했다.또다른사업은'4조원가까운사업비가드는한국형GPS사업'이다.정부는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위치기반서비스등신산업분야에서수요가급증하는PNT정보를제공하기위해2022년부터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개발을추진중이다.PNT는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로대표되는인공위성기반초정밀위치·항법·시각서비스다.김교수는"이사업은GPS기술이전혀발전하지않는다고가정하고사업을시작하는것같다"면서"KPS를위한위성은고궤도에올라가있지만전세계대부분의새로운PNT체계는궤도를점점낮추는것으로'저궤도PNT체계'가화두"라고했다."앞으로성능이향상된GPS가군집위성의도움을받으면2035년경에는신호강도가높아지면서상대적으로정확도가높은위치정보를공짜로구독가능하다"면서"GPS도움없이KPS단독으로는위치정확도확보가불가능하다"고덧붙였다.누리호를잇는차세대발사체개발사업도타당성을생각해봐야한다고했다.정부와민간기업은현재누리호보다성능이대폭고도화된차세대발사체를개발하고있다.김교수는"누리호의개발성공으로이미자체로켓기술은확보했다.상업적목적의우주물체수익성은저렴한발사비용에서시작한다"면서"기술적인부분과가격면에서모든스펙이경쟁력있게설정돼야하는데개발목표를대폭높이지못하면사업을멈춰야할것"이라고조언했다.경쟁력이없는비싼로켓은수익을내지못하기때문이다.김교수는우주항공청이5차산업혁명을불러올우주신산업분야에집중해야한다고밝혔다.대표적으로꼽은분야가'우주데이터센터위성사업'이다.그는인공지능(AI)기술이발달하며엔비디아,오픈AI등세계유수IT기업이대규모데이터센터를설치하고싶어한다면서하지만지구에설치하기에여러난관이있어우주에설치하는방안이고려될것이라고예측했다.데이터센터는막대한전력과냉각을위한물을필요로하고환경오염등의문제를갖고있다.김교수는"대형클라우드데이터센터를지구궤도에설치해야한다"면서"필요전력은풍부한태양광에너지로받고심우주로열을방사해냉각문제도해결하는친환경위성시스템"이라고설명했다.한국이다른나라보다빨리이같은신사업분야에뛰어들어우주경쟁력을확보하자는제안이다.또앞으로저궤도인공위성을활용해전지구를'커버'하는인터넷망을구성하는사업,대형태양광발전위성을지구궤도에올려전세계전기에너지공급망을형성하는사업등도소개했다.발표끝에김교수는우주산업이한국이정체된경제의돌파구가될것이라고강하게공언했다."전기,전자,정밀기계,재료,화학등의우주항공주변기반산업의한국수준이세계정상급이다.이러한좋은여건속에서우리가적절한선택과집중을해세계적인우주산업국으로서야한다"고했다.22일서울중구프레스센터에서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주최한'제1회우주항공리더조찬포럼'이열렸다.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제공[이채린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동아사이언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AI글로벌포럼기조연설…"기술아닌애플리케이션측면에서규제해야""생산성증진위해기업들이AI교육해야"지적도[서울=뉴시스]김선웅기자=AI과학자앤드류응(AndrewNg)스탠포드대학교교수가22일서울성북구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열린AI글로벌포럼에참석해기조연설을하고있다[email protected][서울=뉴시스]심지혜윤현성기자=“인공지능(AI)혁신과안전을추구하기위해서는기술이아닌애플리케이션을규제해야한다.”앤드류응미국스탠퍼드대교수는22일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열린AI글로벌포럼기조발표에서이같이말했다.응교수는세계4대AI석학중한사람으로꼽힌다.그는“AI는범용기술로특히생성형AI가전세계를사로잡고있다”며“교육,비즈니스,법률전문가등여러산업분야에지대한영향을주고있다.초창기엔자동화등으로저임금근로자가영향을받을것이라봤는데이제는고임금근로자들이더영향을받을것”이라고말했다.이어“모든근로자가AI로생산성을증진하는데도움을받을수있다.이를위해서는기업들이AI를안전하고책임있게쓸수있도록근로자들을교육해야한다”고주장했다.AI규제와관련,응교수는기술자체가아닌애플리케이션측면에서규제해야한다고제언했다.응교수는“전기모터로블렌더나전기차등을만드는것처럼AI도챗봇이나의료기기등을만들수있다.여기에서기술을규제한다면AI발전이더딜수있다”며“AI는범용기술로애플리케이션을구축하는데더많은노력을해야한다”고강조했다.☞공감언론뉴시스[email protected],[email protected]©뉴시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니코티아나벤타미아나’해독고품질유전체정보생산가능고부가소재연구가속화전망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권석윤(왼쪽부터)·신아영박사,UST-KRIBB스쿨의이상희·고서린박사과정생[한국생명공학연구원제공]국내연구진이고부가소재생산에많이활용되고있는담배류식물의표준유전체구축에성공했다.향후담배를활용해식물백신,기능성물질같은고부가소재연구가가속화될전망이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은식물시스템공학연구센터신아영·권석윤박사연구팀이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GS)을이용해담배류식물인‘니코티아나벤타미아나(이하벤타미아나)’의고품질표준유전체를제작했다고22일밝혔다.최근유전자재조합기술이발달하면서식물을단순한식량공급수단으로여기던기존한계를뛰어넘어식물과식물유전자를활용해새로운물질이나기능을생산하는플랫폼으로써이용하는연구가폭넓게진행되고있다.이런연구에서널리이용되는식물중하나가벤타미아나다.키우기쉽고성장이빠르며,병원성박테리아에대한반응성이높아진단용시약이나백신등을만드는데사용되기도한다.연구개발에서유전체정보를활용하기위해서는해당생물종을대표하는품종의유전자정보인표준유전체(ReferenceGenome)가필요하다.표준유전체는개체간차이를비교할때기준이되는만큼정보의완성도와정확도가중요하다.연구팀은3세대염기서열분석법중하나인나노포어서열분석법(OxfordNanoporeSequencing)을활용해고품질의벤타미아나표준유전체를완성했다.그동안유럽과호주를중심으로벤타미아나표준유전체구축이추진됐지만벤타미아나의복잡한유전체구조로인해이를식물합성생물학연구에서활용하기에는정확성이낮았다.연구팀은유전체2.76GB(기가바이트)를해독하고총4만6215개의유전자를발굴,표준유전체의품질척도인QV(QualityValue)수치에서49를달성해기존표준유전체의오류를월등히개선했다.특히나노포어서열분석법의경우식물핵DNA를손상없이긴상태로추출해야고품질의유전체정보를생산할수있다.제1저자인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생명연(UST-KRIBB)스쿨의고서린박사과정생은고순도고분자량의식물핵DNA를추출하는방법을고안,유전체해독의정확도를높였다.UST-KRIBB스쿨교수인신아영박사는“니코티아나벤타미아나의고품질표준유전체구축을통한식물합성생물학연구의기반을제공할수있게됐다”면서“향후담배식물의개량을통한식물합성생물학기반유용단백질과물질생산증대연구는물론나아가산업화에서다양하게활용될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고밝혔다.이번연구결과는빅데이터분야국제학술지‘사이언티픽데이터’온라인판에4월16일게재됐다.구본혁기자[email protected]©헤럴드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한국생명공학연구원담배류식물의표준유전체를구축한한국생명공학연구원연구진.왼쪽부터교신저자권석윤부원장,연구책임자신아영선임연구원,제1저자이상희UST-KRIBB스쿨박사과정생,제1저자고서린UST-KRIBB스쿨박사과정생.한국생명공학연구원제공국내연구진이고부가소재생산에많이활용되고있는담배류식물의표준유전체를구축했다.담배를활용한식물백신,기능성물질과같은고부가소재연구활성화에기여할것으로기대된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은신아영식물시스템공학연구센터선임연구원과권석윤부원장연구팀이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GS)을이용해담배류식물인‘니코티아나벤타미아나(이하벤타미아나)’의고품질표준유전체를제작했다고22일밝혔다.최근유전자재조합기술이발달하면서식물과식물유전자를활용해새로운물질이나기능을생산하는플랫폼연구가활발히진행되고있다.벤타미아나는이런연구에서널리이용되는식물중하나다.키우기쉽고성장이빠르며병원성박테리아에대한반응성이높아진단용시약이나백신등을만드는데사용된다.식물연구개발에서유전체정보를활용하기위해선해당생물종(種)을대표하는품종의유전자정보인표준유전체가필요하다.표준유전체는개체간차이를비교할때기준이되는만큼정보의완성도와정확도가중요하다.연구팀은3세대염기서열분석법중하나인나노포어서열분석법을활용해고품질의벤타미아나표준유전체를완성했다.그동안유럽과호주를중심으로벤타미아나표준유전체구축이추진됐지만벤타미아나의복잡한유전체구조로인해이를식물합성생물학연구에서활용하기에는정확성이낮았다.연구팀은유전체2.76GB(기가바이트)를해독하고총4만6215개의유전자를발굴했다.표준유전체의품질척도인‘QV수치’에서49를달성해기존표준유전체의오류를크게개선했다.나노포어서열분석법은식물핵DNA를손상없이긴상태로추출해야고품질의유전체정보를생산할수있다.연구팀은고순도고분자량의식물핵DNA추출방법을고안해유전체해독정확도를높였다.연구책임자인신아영연구원은이번연구결과에대해“향후담배식물의개량을통한식물합성생물학기반유용단백질및물질생산증대연구는물론,산업화에서다양하게활용될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고밝혔다.연구결과는국제학술지‘사이언티픽데이터’에지난달16일게재됐다.니코티니아벤타미아나유전체모식도.한국생명공학연구원제공[박정연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동아사이언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알리익스프레스광고./유튜브캡처최근국내이커머스시장공략을강화하고있는중국이커머스(전자상거래)플랫폼알리익스프레스가정부로부터이용자보호업무평가대상을받게된다.방송통신위원회는22일전체회의에서이같은내용을담음‘2024년도전기통신사업자이용자보호업무평가계획’을심의·의결했다.이용자보호업무평가는통신서비스이용자피해를예방하고전기통신사업자가이용자의정당한불만이나의견을신속하게처리하도록유도하기위해전기통신사업법에따라2013년부터매년실시하고있다.방통위는올해평가대상은이용자규모및민원발생비율등을고려해알리익스프레스와아이즈비전을신규로포함해기간통신(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등),부가통신(검색,앱마켓등),디지털플랫폼분야의총46개사업자를선정했다.2022년도에신규평가대상에포함된㈜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T),㈜당근(당근)2개사업자는2년간의시범평가를마치고올해부터본평가를받게된다.2023년및올해신규평가대상으로포함된사업자는2년간시범평가를받은후본평가로전환된다.인스타그램,구글,네이버,카카오등이해당된다.평가항목은전기통신사업법령이정한기준을기반으로통신서비스이용환경변화와법령제․개정사항을반영하고,전문가와사업자가참여한연구반운영을통해서비스별특성을고려해실효성있는평가가될수있도록개선했다.주요개선사항으로▲전략적인사교류(방통위-개보위)의협업과제로행정처분내역감점항목에‘개인정보보호법행정처분’내역을추가했다.시행은2025년도평가부터적용하기로했다.또▲앱마켓사업자의의무사항을반영해평가지표를신설했고▲청소년법정대리인의권리보장,서비스장애시이용자고지방법등서비스별특성을고려해평가지표를개선했다.평가절차는▲사업자제출자료에대한서면평가▲제출자료검증을위한현장평가▲이용자보호담당임원면담▲자동응답시스템(ARS)및이용자만족도조사등을거치게되며,평가결과는평가위원회*심사와방통위의결을통해확정된다.평가결과가우수한사업자에대해서는표창수여및전기통신사업법령에따른과징금부과시감경등인센티브를제공하고,우수사례공유와확산을통해사업자의자율적인이용자보호업무수준제고를유도할계획이다.김홍일방통위원장은“인공지능(AI)등새로운디지털서비스의등장으로이용자보호가더욱중요해졌다”면서“이용자보호업무평가를통해지속적인업무개선을유도하여사업자들이이용자권익보호와사회적책임을다할수있도록하겠다”고밝혔다.-Copyrightⓒ조선비즈&Chosun.com-Copyright©조선비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AI글로벌포럼'성과…개막식서14개기업서약AI안전연구·생성물워터마킹등책임있는AI강화22일서울성북구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열린2024AI(인공지능)글로벌포럼개막식에서주요참가기업관계자들이서울인공지능(AI)기업서약을하며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의발언을듣고있다./사진=뉴스1국내외주요AI(인공지능)기업이책임있는AI개발과활용을위해'서울기업서약'에참여했다.지난21일'AI서울정상회의'에서발표된'안전하고혁신적이며포용적인AI를위한서울선언'에대한산업계의화답이다.서약에는AI의책임·발전·혜택등AI선도기업이추구해나갈방향에대한자발적약속을담았다.글로벌14개AI기업은22일서울성북구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열린'AI글로벌포럼'개막식에서'서울기업서약'을발표했다.참여기업은△구글△LGAI연구원△세일즈포스△KT△MS(마이크로소프트)△삼성전자△앤트로픽△SK텔레콤△IBM△네이버(NAVER)△코히어△카카오△오픈AI△어도비다.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장관은서울기업서약을발표하며"AI안전연구와협업을강화하고,AI가생성한콘텐츠를워터마크로식별조치하는등국제표준개발을위한협력을강화할것을약속했다"며"지속가능한AI발전과혁신을위해최첨단AI모델에투자하고전문인재를양성하며,공평한AI혜택을보장하기위해사회적약자등을위한서비스출시·난제해결을위한AI솔루션개발등다양성과포용성을증진할것"이라고밝혔다.앞서한덕수국무총리는축사를통해"안전·혁신·포용은AI서울정상회의와AI글로벌포럼의우선주제"라며"안전성은세계시장에서(AI의)지속가능성을결정하는중요한요인"이라고강조했다.앤드류응미국스탠퍼드대교수가22일서울성북구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열린AI(인공지능)글로벌포럼개막식에서기조연설을하고있다./사진=뉴스1서울기업서약발표후AI4대천왕중한명인앤드류응스탠퍼드대교수와보스턴다이내믹스의창업자마크레이버트의기조강연이이어졌다.강연에앞서생성형AI로작곡한AI글로벌포럼주제곡을들려준응교수는"생성형AI는교육·비즈니스·법률등많은분야에서큰영향을주고있기에,AI를안전하고책임감있게사용할수있도록기업이근로자교육을해야한다"고강조했다.이어응교수는AI가급속도로발전하는상황에서"혁신과안전두마리토끼를잡기위해정부는AI기술이아니라AI관련앱을규제해야한다"고강조했다.그는LLM(초거대언어모델)로챗봇도,정치딥페이크도만들수있다며기술그자체보다이를나쁘게사용하는쪽을제재해야한다고설명했다.AI서울정상회의와함께열린'AI글로벌포럼'은AI의안전한활용과AI거버넌스체계개발을위한방안모색등에대해다양한의견을교환하기위해마련됐다.우리나라와영국이공동개최한'AI서울정상회의'와달리우리정부가단독으로주최하는행사다.아침9시부터오후6시까지진행되는포럼은오전'고위급라운드테이블'과오후'전문가세션'으로구성됐다.윤석열대통령이UN(국제연합)총회·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정상회의등에서글로벌AI거버넌스구축을위해제안한행사다.이날아침9시부터오후6시까지진행되는포럼은오전'고위급라운드테이블'과오후'전문가세션'으로구성됐다.비공개로진행되는'고위급라운드테이블'은△AI혁신의미래탐색:개방적이고협력적인모델이핵심인가?△포괄적인안전거버넌스:AI위험의전범위식별및대응△AI의혜택공유및거버넌스체계의포용성강화3가지세션으로마련됐다.△디지털공동번영사회를위한디지털권리보장△AI의기회및혜택의전세계적인확산두가지세션으로진행되는오후전문가세션은국민들이청취할수있도록유튜브로생중계할예정이다.포럼에는앤드류응교수와제이슨권오픈AICSO(최고전략책임자)·나타샤크램튼MS(마이크로소프트)AICRAIO(최고책임자)·톰루구글딥마인드부사장·롭셔먼메타최고CPO(개인정보보호책임자)·잭클락앤스로픽공동창업자·크리스티나몽고메리IBM최고개인정보보호·신뢰책임자,·사바스티안나일스세일스포스CLO(최고법률책임자)·강도현과기정통부2차관·고학수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배순민KT융합기술원AI2XL연구소장·오혜연KAIST교수·이상호카카오CAIO(최고AI책임자)·이홍락LGAI연구원CSAI(최고AI과학자)·최경진가천대인공지능빅데이터정책연구센터장·하정우네이버클라우드AI이노베이션센터장등이참여한다.이번포럼의아젠다와참석자는공식웹사이트에서확인할수있다.배한님기자[email protected]©머니투데이&mt.co.kr,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방통위,SKT·SKB·KT·LGU+4개회사에14억7100만원부과광고물1621건조사결과28.7%허위·과장·기만광고사진=한경DB방송·통신결합상품에대해허위광고를한통신사들이과징금을부과받았다.방송통신위원회는22일전체회의를열고방송·통신결합상품서비스에대한허위·과장·기만광고를한통신사4곳에대해총14억7100만원의과징금부과를심의·의결했다.사업자별로는SK텔레콤4억2000만원,KT4억3800만원,SK브로드밴드3억1400만원,LG유플러스2억9900만원이다.방통위는작년7~12월이들사업자의온오프라인광고물1621건에대해사실조사를벌였다.이결과이용자의합리적선택을제한하는허위·과장·기만광고위반행위465건(28.7%)을적발했다.위반유형별로는‘인터넷+TV가입시50인치TV제공’,‘총70만원할인’등혜택만표시하고이를받기위한요금제,약정기간,제휴카드이용실적등구체적이용조건은제대로표시하지않거나누락하는등의기만광고가82.7%로가장많았다.‘최대지원’,‘위약금100%해결’등이용자가받을수없는실질적혜택을객관적근거없이‘최대’,‘최고’등으로표시하거나,위약금을전액지원받을수있는것처럼사실과다르게표시하는등의허위광고도15%에달했다.약정할인과결합할인,기본경품을포함한최대할인혜택을모든이용자에게조건없이제공하는혜택처럼표시하는과장광고는2.3%였다.김홍일위원장은“허위·과장·기만광고는통신사가서비스품질개선,이용요금할인등본원적경쟁보다가입자유치경쟁에몰두하기때문”이라며“통신사의자율적인자정노력을유도하고,이용자이익을침해하는행위에대해선앞으로도시장감시를더욱강화할것”이라고말했다.이승우기자[email protected]©한국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이기사는국내최대해외투자정보플랫폼한경글로벌마켓에게재된기사입니다.구글AI오버뷰사진:구글구글은검색엔진에생성인공지능(AI)을탑재하면서광고매출을더확대할수있을것으로내다봤다.AI를활용한검색만족도가높을수록더많은검색을하게되고,자연스레구글검색페이지에머무는시간도늘어난다는것이다.구글은21일(현지시간)미국캘리포니아마운틴뷰에서‘구글마케팅라이브(GML)2024’행사를열고생성AI시대의광고및마케팅전략을내놨다.필립쉰들러구글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10년전화두는모바일이었지만지금은AI시대를맞았다”며“최대관심사는AI가수익성을높이는방법”이라고말했다.구글은지난14일열린연례개발자회의‘I/O2024’에서검색엔진에AI모델제미나이를접목한‘AI오버뷰(개요)’를전면도입했다고밝혔다.기존에는검색결과와관련있는광고를함께노출했지만,AI오버뷰의경우제미나이가선별한정보를우선제공해준다.구글창업후25년만에검색부문에서가장큰변화를준것이다.이를두고일각에선‘구글의광고매출이줄어들수있다’는우려도나왔다.광고매출은구글의최대캐시카우다.구글의모회사알파벳의매출중80%가광고다.이에대해쉰들러CBO는“생성AI검색으로이용자는더많은검색을하고더오래웹페이지에머물것”이라며“이에따라더많은광고기회를얻을수있다”고강조했다.구글은이와관련해‘서클투서치’와유튜브쇼츠의광고전략을내놨다.갤럭시S24에도도입된서클투서치는화면에원을그리면그안에있는이미지를검색해주는기능이다.가방,운동화등에원을그리면해당제품을찾아쇼핑정보를준다.이와같은방식으로광고매출을높일수있다는것이다.구글은유튜브쇼츠에도광고를도입할방침이다.쇼츠가특정제품을다룰경우이를판매하는쇼핑몰과연결해주는방식이다.지난해유튜브에서매일사람들이본쇼츠는700억개에달한다.구글측은“유튜브쇼츠와제품구매간의데이터를분석해어떤콘텐츠가판매에영향을미치는지도알아볼수있다”고말했다.구글은이와함께광고제작을돕는AI도구도공개했다.제품사진을찍으면원하는배경에합성해주고,짧은영상도만들어준다.360도촬영한것과같은3D이미지도만들수있다.쉰들러CBO는“생성AI는이용자들에게보다많은정보를,창작자들에게는새로운놀이공간이될것”이라고말했다.구글은2013년부터GML행사를열고광고전략과비전을제시하고있다.실리콘밸리=최진석특파원[email protected]©한국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