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우주국(ESA)이운영하는유클리드우주망원경으로포착한반사성운M78./ESA유럽우주국(ESA)이운영하는유클리드우주망원경으로본반사성운M78입니다.M78은지구로부터1300광년(光年·1광년은빛이1년가는거리로약9조4600억㎞)떨어진곳에있습니다.반사성운은자체적으로빛나진않지만,주위별빛을반사해푸르게보이는성운입니다.이성운의중심에있는핵은지름이5광년,거의50조㎞에달합니다.유클리드우주망원경은ESA가암흑물질과암흑에너지의정체를밝히기위해발사했습니다.은하모양을관측하는‘가시광선관측기(VIS)’와적색편이정도를측정하는‘근적외선분광계·광도계(NISP)’가실렸습니다.유클리드우주망원경으로포착한M78도가시광선과적외선으로먼지띠와필라멘트를모두담았습니다.-Copyrightⓒ조선비즈&Chosun.com-Copyright©조선비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기업인사이드작년3분기까지7분기적자최근세개분기연속흑자나혼자만레벨업등인기IP발빠르게재가공해선보여카지노게임사인수도성과연간1000억원대적자를내던넷마블이확달라졌다.신작을줄줄이흥행시키면서두분기연속흑자를냈다.인기지식재산권(IP)을발빠르게재가공하는전략이먹혀들었다는분석이나온다.○돌아온‘IP공룡’넷마블24일앱시장조사업체아이지에이웍스에따르면넷마블의모바일게임‘나혼자만레벨업:어라이즈’는지난13~19일국내모바일게임순위에서매출1위에올랐다.중국산게임‘라스트워’,엔씨소프트의‘리니지M’등을뒤로밀어냈다.나혼자만레벨업은8일출시후1주일만에매출350억원을거둔것으로집계됐다.이게임은2016년부터카카오페이지에연재된웹소설을기반으로만들어졌다.정보기술(IT)업계에선넷마블의IP전략이통했다고보고있다.이회사는웹소설뿐아니라웹툰,애니메이션,드라마등각종콘텐츠장르에서흥행한IP를게임으로재가공해왔다.23일넷마블이사전예약을받은역할수행게임(RPG)‘일곱개의대죄키우기’는일본만화가,지난달출시한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아스달연대기:세개의세력’은TV드라마가원작이다.게이머들에게익숙한IP를소생시키자시장이반응했다.넷마블은지난1분기매출5854억원,영업이익37억원을기록했다.2개분기연속흑자다.2022년영업손실1087억원을기록하는등7개분기연속적자를내던상황을뒤집었다.주가는지난해10월장중3만6750원까지떨어졌다가이달10일두배인7만2400원으로반등했다.○시장트렌드에‘신속대응’시장트렌드에민감하게대응한다는점도넷마블의실적개선요인으로꼽힌다.이게임사는지난해9월‘세븐나이츠키우기’를출시해방치형게임열풍을주도했다.중소게임사나외국업체위주로제작되던방치형게임장르에자체IP인‘세븐나이츠’를섞어콘텐츠품질을끌어올렸다.업계관계자는“넷마블은개발과정에서주목받지못한게임이더라도내부테스트반응이좋으면빠르게상용화한다”고설명했다.2014년부터운영해온게임세븐나이츠는오는8월서비스를종료한다.신작에집중하기위한‘선택과집중’전략이다.대신신작을무더기로내놓는다.넷마블은오는29일MMORPG‘레이븐2’를시작으로올하반기까지신작최소5종을선보일계획이다.인수합병(M&A)성과도나타나고있다.넷마블이2022년2조5600억원을들여인수한홍콩카지노게임사스핀엑스는지난해순이익1539억원을냈다.스핀엑스덕에넷마블은세계3위규모모바일카지노게임사가됐다.넷마블이2020년1조7401억원에지분25.08%를인수한코웨이도올1분기매출1조18억원,영업이익1937억원을기록했다.매출,영업이익모두이회사역대최대다.비용절감에힘을주고있다는점도눈여겨볼대목이다.넷마블은지난해연구개발(R&D)에6708억원을썼다.전년(8580억원)보다22%비용을깎았다.이주현기자[email protected]©한국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기업임직원과게임유저,고객등다수가참여하는사회공헌전략모색(지디넷코리아=강한결기자)스마일게이트희망스튜디오(권혁빈이사장,이하‘희망스튜디오’)는한양대학교글로벌사회혁신단과공동주최하는2024CSR포럼‘싱크콜렉티브액트임팩티브(ThinkCollectiveActImpactive)를성황리에마쳤다고24일밝혔다.엊그제한양대학교HIT관1층양민용커리어라운지에서열린포럼은‘구성원과고객커뮤니티를사로잡는CSR공략법’을주제로열렸다.이번포럼에는학계전문가와기업CSR관계자들이참석해기업의사회공헌선례를공유하고,다양한사회공헌전략을모색했다.특히,‘따뜻한동행’과‘CJ나눔재단’관계자들이강연자로참여했다.먼저신현상교수(한양대학교글로벌사회혁신단장,임팩트리서치랩대표)가‘ESG시대,CSR은왜필요한가?’를주제로발표를진행했다.신교수는“ESG공시와평가가중시되는시대적흐름속에서CSR은기업이사회와의미있는관계를맺기위한핵심적수단이될것“이라며“진정성있는CSR을위해서는기업의비전과미션,업의본질을고려한방향성확립과어젠다설정,임팩트측정과관리를통한지속적인개선노력,임팩트확장을위한진지한고민과협력이필요하다”고말했다.스마일게이트희망스튜디오,2024CSR포럼진행‘따뜻한동행’안연진본부장은‘지속가능한기업과사회를위한전략적CSR’을주제로발표했다.안본부장은“우리사회와기업이사회공헌을잘하기위해서는사회문제정의가중요할것”이라며“정의한사회문제를해결하기위해서는진정성있는기획과협력주체간역할분담,그리고신뢰를바탕으로한커뮤니케이션이중요하다”고강조했다.CJ나눔재단류경만사무국장은‘CSR프로그램의흥행키워드’를소개했다.류사무국장은CJ나눔재단의사회적활동내용과다양한임직원협력사례들을말하며,“진정성,지속성,사업연계,임직원참여가CSR의핵심”이라며“임직원들의경험과공감이CSR활동확장에큰도움이된다”고말했다.희망스튜디오권연주이사는“이번포럼은기업CSR담당자들이모여사회공헌의진정성을생각하며임팩트창출을모색한자리였다”라며“앞으로희망스튜디오는게임유저와사회의사각지대를잇는플랫폼역할을넘어,다양한방식의사회공헌을고민하는기업과협력하는플랫폼으로확장해나갈것”이라고말했다.강한결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지디넷코리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충남도,ADD·지역국회의원·태안군과'센터조성업무협약'체결2500억원투입국내최초무인기연구개발전용활주로등구축성일종국회의원,김태흠충남지사,이건완ADD소장,가세로태안군수(사진왼쪽부터)가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조성을위한업무협약식을맺었다.충남이무인기등미래항공을연구하고개발하는정부연구기관유치에성공했다.오는2031년태안에서국내최초무인기연구개발전용활주로등을갖추고본격가동하면,충남은무인기관련새로운산업생태계를구축하고인구가2만여명유입할것으로기대된다.인구소멸(4월현재6만478명)의위기에놓인태안의미래먹거리를준비한셈이다.김태흠지사는24일태안군청소회의실에서이건완국방과학연구소(ADD)소장,성일종국회의원,가세로태안군수등과'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조성을위한4자간업무협약'을체결했다.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는내년부터2031년까지2543억원을투입,태안천수만B지구일원에건립된다.주요시설은무인기연구개발전용활주로,비행통제센터,격납고,주기장등이며최신연구시설과장비도구축한다.센터가건립되면ADD는전국에분산된무인기연구개발시설을태안에집적해무인기등항공분야종합연구·시험시설로활용할계획이다.이번사업은현재한국국방연구원주관으로사업타당성조사(사타)가진행되고있다.도등은기본계획수립을위한설계비를내년정부예산안에반영해달라고요청했다.도는무인기수요가급증하며관련시장이가파르게성장하고있는상황에서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가항공관련기업을도내로끌어들이는기폭제가될것으로기대한다.항공은다른산업에비해부가가치가높고,노동집약적으로고용창출과지역경제활성화효과가크다.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는또천수만B지구부남호를사이에두고마주보고있는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내UAM기반구축사업과연계돼시너지효과를가져올것으로예상된다.도는이를통해천수만일원에첨단미래항공모빌리티클러스터를조성,지역의새로운산업생태계를구축할계획이다.이번협약은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에대한원활한사업추진을위해맺었다.충남등4자간협약에따르면,도와태안군은신속인허가등적극적인행정지원을하고,정부예산확보를위해협력하며,관련기업유치기반조성등을위해서도노력한다.ADD는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등관련연구인프라가신속히구축될수있도록노력하고,관련기업이지역에입주할수있도록지원한다.서산·태안지역국회의원은미래항공연구센터등연구시설이조기구축될수있도록정부예산확보와산업여건조성을위해정부와국회에지원을요청하는등적극협력기로했다.김태흠지사는“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는태안발전의기폭제가될것”이라며“2031년까지2500억원짜리센터가들어오면대한항공,한화같은기업들과아래도급업체들이고구마줄기처럼맞물려들어와관광,농수산업,화력발전이전부였던태안이대한민국미래항공산업의중심지가될것으로기대된다”라고말했다.김지사는또“태안의오늘은지방소도시이지만,내일은미래첨단산업도시”라고강조했다.김지사는이어“충남은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를중심으로항공산업관련기업들이집적될수있도록첨단미래항공클러스터조성에총력을다하고,서산특구에서추진하는UAM기반구축사업과도연계해시너지효과를창출토록할것”이라고덧붙였다.안호도산업경제실장은“무인기전용활주로에서발생하는소음은야외100m이내의경우헤어드라이어보다더낮은소음수준으로조사된수치자료가있다”라면서“주변도민이일상생활하는데큰피해가없을것으로확신한다”라고말했다.안실장은또한,“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관련군사보호시설구역을최소화해설정할뿐아니라용지를전부다매입함으로써재산피해를보도록를입도록하지않겠다”라고설명해일부소음·재산피해우려를불식시켰다.안수민기자[email protected]©전자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유튜브SKT캡처][헤럴드경제=고재우기자]‘월2회,주4일근무.’직장인들에게‘주4일제’는그야말로꿈이다.아직은월2회,간헐적인수준의주4일근무지만,통신업계에서는단연부러움을사고있다.SK텔레콤이야기다.취준생들이가장주목하는복지중하나로주4일제를꼽으면서통신업계에서는SK텔레콤이주목받고있다.통신3사중유일하게간헐적이나마주4일근무를하고있을뿐더러직원평균연봉도1억5200만원으로가장많다.하반기에는이런SK텔레콤채용의문이열린다.[유튜브SKT캡처]24일업계에따르면SK텔레콤은월2회,주4일근무할수있는‘해피프라이데이’를운영중이다.지난2019년매월셋째주금요일을휴무일로지정한해피프라이데이는2022년부터월2회로확대됐다.일반적으로연차15일을가진직원이라면유급으로‘연39일’을쉴수있는셈이다.물론조건은있다.해피프라이데이를이용하기위해서는휴무일근무시간을다른날근무를통해채워야한다.꼭금요일에만쉬어야하는것은아니다.금요일에불가피하게근무해야하는직원은다른휴무일을지정할수있고,공휴일등에따라붙여쓰기도가능하다.통신업계에서는부러움의대상이다.KT는유연근무제,재택근무등을시행중이고,LG유플러스는월2회,수요일오후5시퇴근을골자로한‘스마트워킹데이’를운영하고있으나,SK텔레콤의해피프라이데이와는비교할수없다.심지어SK텔레콤은직원1인당평균연봉이1억5200만원(지난해기준)으로통신3사중수위다.이때문인지잡플래닛이취준생1013명을대상으로한설문조사(중복응답)결과를토대로발표한‘2022년다니고싶은기업톱10’에서삼성전자(35.24%)와SK텔레콤(30.50%)이각각1·2위를차지하며,네이버(29.41%)등을제치고,통신3사중유일하게10위권안에포진했다.[게티이미지뱅크]SK텔레콤의해피프라이데이가회자되는이유는최근취업준비생(취준생)을대상으로한설문조사에서주4일제가가장중요한복지로꼽혔기때문이다.인공지능(AI)매칭채용콘텐츠플랫폼캐치가취준생1751명을대상으로시행한설문조사에따르면조직문화중주‘4일제·4.5일제(43%)’비중으로1위였다.이어유연근무제(20%),재택근무(12%),야근강요없음(7%),수평문화(6%),자율복장(5%)등이꼽혔다.아울러하반기에는SK텔레콤채용의문이본격적으로열릴예정이다.SK텔레콤관계자는“통상9월께채용공고가나고,12월에합격자가발표되는일정”이라며“합격한지원자는다음해1월부터신입사원교육을받고근무를시작한다”고말했다[email protected]©헤럴드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라인사태긴급토론회韓IT기업부당처우받지않도록정부·국회차원적극적대응절실한일협력비즈니스강화도나서야정보기술(IT)분야전문가들이24일서울여의도국회의원회관에서전용기더불어민주당의원실주최로열린‘라인사태긴급토론회’에참석해토론을진행하고있다.오승현기자[서울경제]일본정부의행정지도로촉발된‘라인야후사태’가정보기술(IT)분야에서뒤처진일본이라인플랫폼을확보하려는욕심에서비롯됐다는분석이나왔다.일본에진출한한국IT기업이부당한처우를받지않도록조사에나서는등우리정부와국회차원의보다적극적인대응이필요하다는지적이다.24일국회에서전용기더불어민주당의원실주최로열린‘라인사태긴급토론회’발제자로나선위정현공정과정의를위한IT시민연대준비위원장(중앙대교수)은“IT후진국인일본은올해2월까지플로피디스크를사용했던유일한국가”라며“일본내IT비즈니스가해외기업에의해주도되고있다”고말했다.이어“일본은라인플랫폼을강탈하려는욕구를갖고있으며오랫동안준비한것으로보인다”고덧붙였다.위위원장은라인야후의대주주인A홀딩스의지분구조에대해서도의문을제기했다.A홀딩스는네이버와일본소프트뱅크가지분을각각50%씩보유하고있다.그는“이같은지분구조는정상적인기업결합방식이라고보기어렵다”면서“소프트뱅크의일방적인독주로인해네이버와의시너지가소멸했으며라인야후의자회사인IPX와라인넥스트등도전부소프트뱅크에넘어갈수있는위기”라고말했다.위위원장은일본이진보와보수를넘어공동전선을형성해대응하고있는만큼한국도정부와국회가함께나서야한다고강조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등에따르면최근일본참의원은‘중요경제안보정보의보호및활용에관한법률’을통과시켰다.이법은일본이중요정보를취급하는사업자를국가가지정하도록하는내용을골자로하고있어네이버를압박하기위한법적근거를마련하려는것아니냐는해석이나온다.위위원장은“정부는일본정부의행정지도내용중(네이버지분매각요구인)자본관계개선철회를요구해야한다”면서“국회도국정감사등을통해라인야후사태에대한조사와논의를진행하고필요할경우결의문도채택해야한다”고주장했다.토론자로나선전문가들도한국정부의외교적노력필요성을강조했다.이지평한국외대융합일본지역학부교수는“라인야후사태는외교적현안으로서해결자세도중요하고한일협력비즈니스의강화를통해해결해야할것”이라고말했다.통상전문가인송기호법무법인수륜아시아변호사는라인의자본관계재검토를요구한일본의행정지도와관련해“국제통상법의비례성원칙을위반한불법행위”라며“한국정부는한일투자협정의협의요구권을적극적으로행사하고사태가해결되지않으면국제사회에중재를요구해야한다”고주장했다.윤지영기자[email protected]©서울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의대증원반영한2025학년도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승인에분노(지디넷코리아=조민규기자)24일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의대증원분을반영한2025학년도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변경사항을승인함에따라의사집단행동에변화가생길지관심이모이고있다.이에대해대한의사협회는“의대증원의마지막관문을통과시킴에따라대한민국의료시스템붕괴는돌이킬수없는현실이됐다”며“국민의생명과건강을책임지고있는대한의사협회는비민주적이고일방적인정부의정책추진에경악을금할수없으며,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심사숙고없이확정해버린대교협의무지성에분노한다”고밝혔다.이어“구체적인계획없이의대정원을급격히확대하게되면의학교육현장은극심한혼란과질적부실로인해급속히무너지고말것이며,세계적수준으로칭송받았던대한민국의료시스템은붕괴될것이자명하다”라고강조했다.특히“의대정원증원문제는우리나라전반의보건의료제도는물론국가재정과국민부담,이공계기피현상등사회적문제등을모두고려해객관적인근거에따라면밀히검토되어야하는중대한사안이지만정부는의료계의강력한반대에도불구하고의료계와의소통은뒤로한채국가백년대계인보건의료정책을그어떤근거도없이일방적으로졸속추진하고있다”며“민주주의국가에서합리적·과학적인논의절차나전문가들과의숙의과정따위는일체없었다”고비난했다.의사협회는“과연지역·필수의료의료인력에대한구체적인유입방안마련없이단순의대정원증원이진정‘의료개혁’이라고생각하는지정부에묻고싶고,이런정부를가진나라에서국민의건강과생명을최우선으로하는우리의사들은무엇을해야하고무엇을할수있을지의문이다”라며“학생과교수,온의료계의간절한외침을외면하고끝내망국적의대증원을강행한정부의폭정은반드시심판을받을것이다.지금이라도대입전형시행계획을철회하고의대증원원점재논의를택하는것만이유일한해법”이라고강조했다.조민규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지디넷코리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IT동아한만혁기자]금융위원회금융정보분석원(FIU)이‘2023년하반기가상자산사업자(VASP)실태조사(이하실태조사)’결과를발표했다.실태조사에따르면2023년하반기가상자산사업자의주요지표가모두증가했다.가상자산시세상승과투자심리회복의영향으로거래량,매출,영업이익등이상승세를기록했다.단원화입출금이불가능한코인마켓거래소는여전히부진한상태다.원화입출금이가능한원화마켓거래소와의격차가더욱벌어지고있다.실태조사는FIU에사업신고를마친37곳중29곳을대상으로진행됐다.조사대상은가상자산거래소22곳,지갑및보관기업7곳이며,영업종료4곳,자료미제출4곳은제외했다.FIU는각VASP가제출한지난해7월1일부터12월31일까지의데이터를기반으로국내가상자산시장현황을분석했다.원화마켓과코인마켓사이의격차가뚜렷해지고있다/출처=셔터스톡거래량,원화마켓24%증가코인마켓44%감소2023년하반기가상자산일평균거래규모는3조6000억원이다.비트코인현물ETF승인기대감,일부거래소의거래수수료무료정책덕에상반기2조9000억원대비24%증가했다.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등원화마켓거래소경우상반기2조9000억원대비24%증가한3조5800억원을기록했다.단코인마켓은41억원으로상반기74억원대비44%줄었다.원화마켓은8월이후증가세,코인마켓은7월이후감소세를보이고있다.2023년4~12월가상자산월별일평균거래금액/출처=금융위원회VASP의총매출은5800억원으로상반기5747억원대비1%증가했다.영업이익은상반기2280억원보다18%늘어난2693억원이다.영업이익의경우원화마켓은2968억원,코인마켓은275억원손실을기록했다.자본총계가마이너스인완전자본잠식상태인VASP는15개로집계됐다.참고로원화예치금은8월이후지속적으로증가하며,12월말기준4조9000억원까지늘었다.6월말원화예치금과비교하면9000억원더많다.코인마켓상장폐지증가로전체거래종목감소원화마켓과코인마켓거래소의격차는거래종목에서도드러난다.전체거래종목은12월말기준1333개며,중복종목을제외하면600개다.각각6월말대비66개,22개줄었다.원화마켓의신규거래지원(상장)종목이늘었지만,코인마켓의거래중단(상장폐지)종목이더많아지면서전체종목수는소폭감소했다.신규거래종목은169개로,원화마켓155개,코인마켓14개다.각각상반기대비70%증가,82%감소했다.거래중단종목은138개로원화마켓43개,코인마켓95개다.원화마켓은10%줄었지만,코인마켓은42%늘었다.코인마켓의경우전체거래종목이줄어든셈이다.2023년상반기대비2023년하반기가상자산현황/출처=금융위원회한곳에서만거래하는단독상장종목은332개로,6월말366개대비34개줄었다.그중국내가상자산은6월말대비50개감소한133개다.단독상장종목중32%인107개는시가총액1억원이하소규모다.FIU는이들종목에대해급격한시세변동이나유동성부족등시장위험을초래할수있어주의가필요하다고당부했다.국내VASP가지원하는가상자산의시가총액은2023년12월말기준43조6000억원으로상반기28조4000억원대비53%늘었다.원화마켓은43조1000억원으로99%를차지하며,코인마켓은4600억원으로1%에머물러있다.가상자산이용자,원화마켓에몰려가상자산이용자도원화마켓에몰리고있다.VASP등록계정은12월말기준1816만개로집계됐다.6월말대비91%인867만개가늘어난수치다.이는휴면계정이일반계정으로전환됨에따라계정수가급증했기때문이다.그중원화마켓계정은1790만개며코인마켓계정은26만개에불과하다.원화마켓은6월말대비882만개가늘어난반면,코인마켓은15만개가줄었다.VASP등록계정및이용자현황/출처=금융위원회고객확인의무를완료한실제이용자수는지난해6월말606만명에서12월말645만명으로6%늘었다.원화마켓이용자는6월말대비44만명증가한640만명,코인마켓이용자는4만8000명감소한4만7000명이다.이용자를연령별로보면30대가29.3%로가장많고그이후40대(28.9%),20대이하(18.2%),50대(17.7%)순이다.전체이용자의64.6%가50만원미만을보유하고있으며,1000만원이상보유자는10.3%로상반기8%대비2.3%늘었다.원화·코인마켓격차뚜렷,가상자산거래·보관에주의필요FIU가발표한실태조사에따르면2023년하반기가상자산산업시장상황은점차나아지고있다.업게에서말하는‘크립토윈터’가끝나고봄이다가오고있음을알수있다.하지만이는원화마켓을보유한일부사업자에해당하는말이다.코인마켓은여전히부진을면치못하고있다.완전자본잠식상태인곳도15곳에이른다.이에이용자의각별한주의가필요하다.가상자산시장이활성화된다고해서VASP에대한사전정보없이접근하면안된다는말이다.FIU는실태조사결과를발표하며“2023년12월말까지영업종료를공지한VASP는4곳이지만,그이후영업중단을알리는VASP가늘고있다”라며“이용자는가상자산거래,보관등에각별히유의해야한다”라고당부했다.또한“가상자산시세변동성은61.5%로여전히높은수준”이라며“신중한투자판단이필요하다”라고덧붙였다.글/IT동아한만혁기자([email protected])사용자중심의IT저널-IT동아(it.donga.com)Copyright©IT동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ESG시험평가서비스확대…산업계수출·ESG활성화지원(지디넷코리아=주문정기자)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김세종)이필환경시대수요자요구에부응하는맞춤형서비스로국제환경규제대응과국내선도적인ESG전환기업지원에박차를가하고있다.KTL은환경기술본부6개센터를중심으로대기·수질·자동차·토양·실내공기질등환경측정기기전분야에서신뢰성확보를위한다양한서비스를제공하고있다.또환경오염방지시설기술진단,환경유해물질의측정·분석,기후변화대응온실가스평가및환경신기술기업지원,통합환경컨설팅,표준화연구및정부R&BD지원등다양한업무로국민건강보호와환경서비스품질을높이고있다.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진주본원KTL은탄소중립·ESG경영실현을위해국민실생활속의다양한환경소재와제품시험평가실증기반구축과더불어글로벌스탠더드에기반을둔청정에너지(CF100·RE100),산업공정부산물,환경정보타당성검증역량을강화하고있다.또수요자요구에부응하는맞춤형서비스를통해국제적환경규제대응과함께선도적인ESG전환기업을지원하고있다.특히저탄소경제도약을위한기업지원과탄소중립기술실증에전문성을발휘하고있다.지난해10월산업통상자원부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제품탄소발자국공인검증기관으로인정받아기업탄소배출량의산정·검증서비스를제공하고있다.국제규격(ISO/IEC17029)에부합하는제품탄소배출량전과정평가·산정·검증지원을통해국내수출기업의EU탄소국경조정제도(CBAM)대응에필요한제품탄소배출량산정·검증컨설팅서비스를본격제공할예정이다.KTL관계자는“이서비스를시작하면해외기관에의뢰할필요없이국내에있는KTL에서가능해지면서검증소요시간과비용이대폭절감돼수출기업경쟁력을높일것”으로기대했다.KTL연구원들이미세먼지측정기등가성시험을하고있다.최근에는산업부‘산업공정부산물의탄소중립전환재자원화기술실증지원센터구축사업’주관기관으로재자원화산업생태계조성에박차를가하고있다.실증지원센터는전라남도광양시와함께광양익신일반산단내구축중이다.총사업비는264억원(국비100억원,지방비125억원,민간부담금21억원)으로품질평가와시험인증에필요한총19여종의최첨단장비를마련하고재자원화기업에대한종합기술지원인프라를갖출예정이다.지난3월에는한국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RIPA·협회장민경보)와‘탄소중립·자원순환분야산업활성화및이차전지재활용·재제조분야사업경쟁력강화’를위한업무협약을체결했다.협약을계기로우수재활용(GR)인증등재자원화제품시험인증에필요한표준개발에협력하고,시험분석과기술지원을통해국내기업의재자원화기술개발에앞장선다는계획이다.KTL연구원이악취바이오가스를측정분석하고있다.1997년부터지금까지폐기물관리법에따라국민실생활속의국내폐기물처리시설설치및정기검사업무를수행하며안전성과신뢰성확보에노력하고있다.지난해7월부터는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폐기물열분해시설분야검사기관으로지정받아서비스를개시했다.열분해시설검사등폐기물처리시설전분야로검사업무를확대하고,폐기물처리시설기술진단사업을신규로추진해국내기업이필요로하는환경시험·검사서비스를제공하고있다.폐기물처리시설검사서비스를원스톱으로제공하고,폐기물자원으로탄소중립형소재신규시험평가서비스를제공하고있다.최근코로나19등국민관심이높은실내공기질과관련해서는2022년부터실내공간내부유미생물을저감할수있는공기살균기의단체표준인증(GA·PA인증)성능시험을제공하고있다.지난3월부터는공조용공기정화장치성능시험서비스를개시했다.KTL관계자는“국내업체는이같은성능시험으로오염에서실내공기를보호할수있는기술을종합적으로시험서비스받을수있다”며“KTL은국내공조시스템제조와관리기업경쟁력을높이는데역할을할것”이라고밝혔다.KTL연구원이실내공기질자동측정기정도검사를하고있다.교통환경분야에서도전문기술역량을발휘해관련산업의국제경쟁력제고에이바지하고있다.KTL은교통환경분야에서국내유일자동차배출가스측정기기시험·검사기관이다.지난3월유럽의회는수송부문친환경규제인‘유로7(Euro7)’을최종채택했다.유로7은EuroX의가장최근버전으로탄소배출저감과신규오염원관리를위해단계적으로강화돼온배출가스규제조항이다.이번개정으로친환경자동차측정기기에대한형식승인과정도검사가대내외적으로중요해졌다.KTL은국제친환경자동차규제(브레이크·타이머마모미세먼지등)관련정책연구와R&D업무를수행하며유로7에적극적으로대응하고있다.지난4월에는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교통환경분야표준개발협력기관(COSD)과국제표준화기구(ISO)국내간사기관으로지정됐다.KTL은간사기관으로서산학연을대상으로국가표준제·개정수요를적극발굴해표준화업무를지원하고있다.또차량등의배출가스나연비측정등을통해국내산업계에서필요로하는교통환경이슈에대응하는표준화활동을확대하고있다.KTL연구원이자동차배출측정기성능을시험하고있다.KTL은다양한활동과성과를토대로지난해정부(환경부)로부터E-순환거버넌스공로표창과폐기물처리시설안정화공로표창등탄소중립과ESG경영성과를인정받았다.고영환KTL환경기술본부장은“친환경(Eco-Friendly)이중요한시대로접어들면서미세먼지·실내보건·온실가스등탄소중립기술검증,공공환경시설의통합환경컨설팅,자원순환,청정소재,공공폐기물처리시설기술진단등국민실생활과밀접한환경시험평가기술의중요성이높아지고있다”며“KTL은필환경시대에환경분야전문역량을집대성해국내기업의환경기술개발지원과함께,본업에기반한ESG시험평가서비스확대로수출활성화는물론국내산업계ESG활성화에기여할것”이라고밝혔다.주문정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지디넷코리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서울대공대·KIST연구진,국제학술지‘네이처합성’에발표남기태,권민상서울대재료공학부교수와이웅KIST연구원공동연구진이고체상태로포집한이산화탄소를이용해플라스틱을합성했다.사진은연구의공동제1저자인장준호서울대재료공학부박사후연구원과김창수KIST선임연구원./서울대공대국내연구진이광물형태의이산화탄소로플라스틱을합성하는방법을찾았다.대기중의탄소를포집해유용한물질을만들수있어탄소중립에도도움이될것으로보인다.서울대학교공과대학은남기태,권민상재료공학부교수와이웅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책임연구원겸고려대겸임교수공동연구진이배터리와플라스틱을만들때쓰이는고리형태의카보네이트를생산하는새방법을개발했다고24일밝혔다.2050년까지탄소중립달성을위해서는탄소포집및활용(CCU)분야에서획기적인혁신이필요하다.한국은2030년까지국가결정기여(NDC)계획의일환으로탄소배출량을2018년기준7억2760만t에서40%(2억9100만t)까지줄이겠다고선언했다.CCU는2030년까지탄소를400만t줄이는데기여할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정부의목표를달성하기위해서는이산화탄소를이용해유용한물질을합성해야한다.경제성을확보하는것도필수다.하지만기존이산화탄소활용기술은이산화탄소포집,친환경에너지,그린수소와같은다른저탄소기술과함께적용해야감축효과가나타나실용화에한계가있었다.연구진은육상식물보다이산화탄소활용률이높은미세조류에주목했다.미세조류는이산화탄소가물속에포집된형태인‘중탄산염’을이용해육상식물에비해빠르게이산화탄소로광합성을한다.연구진은이에착안해기체상태의이산화탄소대신중탄산염을이용해‘에틸렌카보네이트’를합성하는방법을세계최초로개발했다.이어에틸렌카보네이트를활용해폴리우레탄플라스틱을효율적으로합성하는방법도찾았다.연구진은이번에개발한기술이경제적이고환경적으로타당함을확인했다.남기태교수는“세계최초로산업적으로폭넓게사용되는유용한물질을고체형태로전환된이산화탄소를활용해합성하는방법을제시했다”며“실제산업에서활용되는공정과반응과정이비슷해빠르게상용화될수있을것”이라전했다.권민상교수는“이번연구에서개발한공정으로다양한종류의카보네이트물질을합성할수있다”며“부가가치가높은친환경폴리우레탄플라스틱을개발할수있어의미가크다”고밝혔다.이웅KIST책임연구원은“고체화합물형태로이산화탄소를오랫동안가둬둘수있는기술”이라며“경제성도확인해국가온실가스감축계획달성에중요한전기를마련했다”고평가했다.연구는국제학술지‘네이처합성(Naturesynthesis)’에지난23일온라인게재됐다.참고자료Naturesynthesis(2024),DOI:https://doi.org/10.1038/s44160-024-00543-3-Copyrightⓒ조선비즈&Chosun.com-Copyright©조선비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IT동아권택경기자]교포,외국인등을사칭한로맨스스캠이최근기승을부리고있어주의가필요하다.로맨스스캠은가짜신분으로피해자의이성적호감을얻은뒤금전을편취하는사기수법을말한다.최근빈발하는로맨스스캠은해외지인을가장하여메신저친구추가를유도하는방식으로이뤄진다.“며칠후한국에도착하는데연락이안된다”며메신저친구추가를요구하는유형이대표적이다.출처=셔터스톡이외에도‘오랜만에연락하려는연락처를잊어버렸다’등구실은다양하지만원래알고지냈던지인인것처럼행세하며메신저친구추가를요구하는큰틀은같다.주로이용되는메신저는네이버의라인(LINE)이다.이들은이성을사칭하며장기간대화를이어가며친밀감과호감을쌓은뒤금전을요구하는것으로알려졌다.짧게는몇주,길게는1년까지장기간일상적인대화를주고받으며상대방의경계심을허문뒤부터본격적인금전요구가시작되는게특징이다.로맨스스캠문자사례/출처=IT동아과거에는동정심,연민을유발한뒤도움을요청하는척금전을요구하는경우가많았지만최근에는가상자산투자를빌미로송금을유도하는경우가늘어나는추세다.먼저가상자산투자수익으로부유한생활을하는것처럼속이며관심을끈뒤투자를권유한다.초기에는실제수익인난것처럼수익금을지급하면서신뢰를산뒤점차투자금액을높인뒤잠적하는방식이다.이처럼가상자산을활용한로맨스스캠수법을‘돼지도살(PigButchering)스캠’이라고부르기도한다.돼지를살찌운뒤도살하는것과유사하다는의미에서붙은이름이다.국정원에따르면지난해국정원111콜센터에접수된로맨스스캠피해건수는126건,피해액은55억1200만원에달했다.2018년피해건수50건,피해액9억3000만원이던게5년만에각각2배,6배수준으로뛴셈이다.지난해12월에는해외파병미군,의사,사업가등을사칭하며로맨스스캠사기행각을벌인일당13명이검거되기도했다.이들은2022년11월부터2023년11월까지약1년간피해자30명으로부터총251회에걸쳐19억원을편취한것으로알려졌다.경찰은로맨스스캠피해를막기위해서는▲SNS에서무분별한친구추가자제▲해외교포,낯선외국인과의인터넷교제자제▲인터넷상에서교제시부탁을가장한금전요구에입금금지▲선물,투자등도움을빙자한링크클릭금지등을당부한다.로맨스스캠에서는주로실제소셜미디어에서도용한사진이악용되므로상대가보내온사진들이도용은아닌지확인하는것도피해예방에크게도움이된다.도용여부를확인하는데는구글의이미지검색기능을활용하면된다.구글이미지검색기능/출처=IT동아구글이미지검색은구글웹사이트나스마트폰구글앱을통해이용할수있다.검색창우측카메라모양을누른뒤원하는사진을앨범에서선택해검색하면해당사진혹은이와유사한사진의출처를확인할수있다.글/IT동아권택경([email protected])사용자중심의IT저널-IT동아(it.donga.com)Copyright©IT동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검색기본값에서검색제휴사들배제,'뉴스제휴사'설정해야볼수있어법원"검색제휴뉴스접근불가능하게하는것아냐"지난해제평위중단됐는데…"제평위심사통과하면CP사될수있어"[미디어오늘박서연기자]▲경기도성남에위치한카카오아지트.ⓒ연합뉴스지난해11월다음뉴스가1100여개검색제휴사들을검색기본값에서배제하자,검색제휴사들이카카오를상대로법원에가처분신청을제기한결과,법원이기각을결정했다.뉴스검색설정에서'뉴스제휴언론사'를설정하면검색제휴사기사도볼수있고,뉴스제휴평가위원회심사를통해뉴스콘텐츠제휴사가되면검색기본값에바로반영될수있는기회가있다는이유를들었다.그러나제평위는지난해5월부터사실상해체됐고,콘텐츠제휴사와검색제휴사심사가모두중단된상태다.23일수원지방법원성남지원제5민사부(재판장이진혁)는굿모닝충청뉴데일리미디어펜이투데이프라임경제뉴스토마토뉴스핌글로벌경제신문비즈니스포스트아시아타임즈등50개매체가카카오를상대로제기한'뉴스검색서비스차별중지가처분신청'을두고기각결정했다.다음뉴스는지난해11월23일검색창에검색하면검색제휴사기사들이보이지않도록기본설정값을변경했다.그러자여성경제신문,굿모닝충청,UPI뉴스,그린포스트코리아등검색제휴사50곳은같은해12월1일카카오를대상으로“본안판결확정시까지카카오는홈페이지이용자들의뉴스검색에있어'뉴스검색설정'을하지않을경우뉴스콘텐츠제휴사의기사만검색되도록하는행위를중지하라”는내용의가처분을신청했다.재판부는“이사건조치의요지는포털다음의뉴스검색기본값을'뉴스콘텐츠제휴기사및뉴스검색제휴기사'에서'뉴스콘텐츠제휴기사'로축소한것”이라며“이사건심사규정상뉴스콘텐츠제휴는뉴스검색제휴보다심사기준이높다.이사건조치는국내뉴스검색시장에서채무자(카카오)가경쟁업체와달리높은심사기준을통과한언론사의기사위주로뉴스검색서비스를제공해뉴스검색서비스의변화를시도한것으로채무자(카카오)의영업의자유또는표현의자유영역에해당한다고볼여지가크다”고설명했다.뉴스검색설정에서'뉴스제휴언론사'를설정하면검색제휴사기사도볼수있기때문에검색제휴사가뉴스검색결과에서배제되는것은아니라고봤다.재판부는“이사건조치이후에도채권자(검색제휴사)들의뉴스가전면적으로포털다음의뉴스검색결과에서배제되는것은아니다.채권자(검색제휴사)들과같이상대적으로규모가작거나인지도가낮은신생언론매체들의뉴스를접하기원하는이용자들은뉴스검색설정을변경해종전과같은뉴스검색결과를제공받을수있다”고했다.검색기본값에서검색제휴사를배제하는행위는검색제휴사들의취재와보도영역을침범하는행위가아니라고했다.재판부는“이사건조치에의해채권자(검색제휴사)들의기사가포털다음에서검색되는빈도가줄어들게된다하더라도,이는채무자(카카오)의포털다음운영방식과포털다음등을매개로자사의기사를노출해왔던채권자(검색제휴사)들의영업형태가결부돼있어채권자들이채무자의서비스변경에반사적인영향을받기때문일뿐이고,채무자(카카오)가채권자(검색제휴사)들의취재와보도등의영역에침범했다고볼수없다”고설명했다.재판부는연간2회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가뉴스콘텐츠제휴심사를진행하고있어검색기본값에들어갈기회가있는점도고려해야한다고했다.재판부는“포털다음의뉴스제휴는연2회심사를받고,6개월마다새로운제휴형태를신청할수있다.따라서채권자(검색제휴)들에게도채무자(카카오)에게뉴스검색제휴가아닌뉴스콘텐츠제휴를신청해심사를받고,제평위의심사를통과하는경우뉴스콘텐츠제휴계약을체결할기회가있으므로,뉴스검색제휴언론사인채권자들의뉴스콘텐츠제휴언론사들과비교해차별적취급을당하게돼평등권을침해당했다고볼수도없다”고했다.그러나지난해5월부터제평위는사실상해체됐고,콘텐츠제휴입점심사는1년넘게이뤄지지않고있다.카카오측은“공식입장은없다”고말했다.검색제휴사들이소속된인터넷신문협회측은“공식입장을정리중”이라고말했다.▲지난해12월1일이의춘인신협회장과정경민비상대책위원장이포털다음의뉴스검색서비스제한중지'가처분신청서를수원지방법원성남지원에제출하고있다.사진=인신협다음뉴스는지난해11월23일검색창에검색하면검색제휴사기사들이보이지않도록기본설정값을변경했다.그러자검색제휴사50곳은같은해12월1일카카오를상대로“본안판결확정시까지카카오는홈페이지이용자들의뉴스검색에있어'뉴스검색설정'을하지않을경우뉴스콘텐츠제휴사의기사만검색되도록하는행위를중지하라”는내용의가처분을신청했다.법원은지난해12월1일가처분신청이제기된이후,지난1월두번의심문을진행했다.판사가바뀐후지난2월한번의심문까지총세번의심문절차가진행됐다.이과정에서카카오측법률대리인은“포털과인터넷신문의뉴스검색제휴관련규정에인터넷매체의의무조항만존재하고포털의의무는없다”고주장했다.심문절차가모두끝난후에도매체수십곳이검색기본값변경으로경영이어려워졌다는내용의탄원서를계속해서법원에제출했다.△포털뉴스제휴평가위원회:네이버와카카오(다음)가직접실시해오던언론사제휴심사를공개형으로전환하겠다며공동설립한독립심사기구.심사공정성논란에시달린포털이심사권한을외부에넘기면서논란을피하려한것으로보인다.그러나언론사단체중심으로구성돼초기부터비판을받았다.출범과정에서시민단체,변호사단체등을포함해외연을확장하기도했다.△검색제휴,뉴스스탠드제휴,콘텐츠제휴(CP):포털뉴스제휴방식.검색제휴는포털이전재료를지급하지않고검색결과에만노출되는낮은단계의제휴로비교적진입장벽이낮다.뉴스스탠드제휴는검색제휴와성격은같지만포털네이버PC첫화면의스탠드구독을운영할수있는매체를말한다.콘텐츠제휴는포털이언론사의기사를구매하는개념으로금전적대가를제공하는최상위제휴다.포털검색시언론사사이트로이동되지않고포털사이트내뉴스페이지에서기사가보이면콘텐츠제휴매체다.[관련기사:언론사들속터지는데...법원,카카오상대가처분반년째무결론][관련기사:[단독]검색배제언론사,조회수'100분의1'급락까지경험했다][관련기사:다음뉴스검색기본값'CP사'변경논란…인터넷신문협“법적대응검토”][관련기사:뉴스검색값변경'재앙''갑질'반응속“설마네이버도?”][관련기사:인터넷신문협회“다음뉴스검색기본값CP사변경→트래픽0에수렴”]Copyright©미디어오늘.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