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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치매인데 혼자 살아요”…‘복지 사각’ 실태는?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4 21: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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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5nV3rz5rlX" dmcf-ptype="general"> [앵커]</p>
          <p dmcf-pid="1NP7C90CvH" dmcf-ptype="general">황혼의 덫 바로 치매죠.</p>
          <p dmcf-pid="tjQzh2phhG" dmcf-ptype="general">이 가운데 혼자 사는 치매 노인들의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p>
          <p dmcf-pid="Fa6uIK3IhY" dmcf-ptype="general">혼자 살면 고립되고 외롭고 사람을 안 만나고 그러면 치매 증상의 속도가 더 빨라질 수밖에 없습니다.</p>
          <p dmcf-pid="3NP7C90ChW" dmcf-ptype="general">방준원 기자가 독거 치매노인들의 문제 취재했습니다. </p>
          <p dmcf-pid="0jQzh2phyy" dmcf-ptype="general">[리포트]</p>
          <p dmcf-pid="pDd9y6qyWT" dmcf-ptype="general">방 두 칸짜리 아파트에서 혼자 사는 김소방 할머니.</p>
          <p dmcf-pid="UwJ2WPBWCv" dmcf-ptype="general">유일한 피붙이였던 아들이 떠난 뒤, 할머니를 찾아온 건 치매였습니다.</p>
          <p dmcf-pid="uriVYQbYlS" dmcf-ptype="general">[김소방/독거 치매 환자 : (TV 한번 틀어보세요.) 왜 그러세요. 나 어디 갖다가 내버리려고?"]</p>
          <p dmcf-pid="740TLXhLll" dmcf-ptype="general">하루 종일 혼자 지내다 보니 증세가 날로 심해집니다. </p>
          <p dmcf-pid="z8pyoZlolh" dmcf-ptype="general">[김소방/독거 치매 환자 : "나 열쇠 찾아야 돼."]</p>
          <p dmcf-pid="q6UWg5SglC" dmcf-ptype="general">[조선경/주무관/포항 남구치매안심센터 : "열쇠 아까 찾았어요. 여기 주머니에요."]</p>
          <p dmcf-pid="B5IabEnblI" dmcf-ptype="general">[김소방/독거 치매 환자 : "혼자 자다가 울다가. 슬플 때가 많아요. 아들 생각도 나고..."]</p>
          <p dmcf-pid="b1CNKDLKhO" dmcf-ptype="general">가족 없이 강아지들과 함께 사는 남철용 할아버지 역시 치매 때문에 일상 생활이 점점 어려워집니다.</p>
          <p dmcf-pid="Kthj9wo9Ws" dmcf-ptype="general">[남철용/독거 치매 환자 : "나 옷을 바꿔 입고 오면서 카드고 뭐고 아무것도 안 가져 왔네."]</p>
          <p dmcf-pid="9J9tDuXDTm" dmcf-ptype="general">[남철용/독거 치매 환자 : "신발이 벗겨져도 벗겨진 줄도 모르고 걸어가고. 그러니까 될 수 있으면 그냥 집에 있고..."]</p>
          <p dmcf-pid="2i2Fw7Zwyr" dmcf-ptype="general">[허준수/교수/숭실대 사회복지학부 : "혼자 사시면 굉장히 고립되고 외롭고, 사람을 안 만나고 그러면 치매 증상의 속도가 더 빨라질 수밖에 없죠."]</p>
          <p dmcf-pid="VnV3rz5ryw" dmcf-ptype="general">지난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독거 치매 환자는 19만 4천여 명.</p>
          <p dmcf-pid="f6UWg5SgTD" dmcf-ptype="general">등록되지 않은 경우까지 포함하면 독거 치매 환자는 3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p>
          <p dmcf-pid="4PuYa1vaCE" dmcf-ptype="general">하지만 홀로 사는 무연고 치매 환자가 얼마나 되는지 정확한 통계조차 없는 상황.</p>
          <p dmcf-pid="8Q7GNtTNvk" dmcf-ptype="general">혼자서 치매인지 모른 채 살아가다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p>
          <p dmcf-pid="6Q7GNtTNSc" dmcf-ptype="general">[허준수/교수/숭실대 사회복지학부 : "우리나라의 복지 제도는 신청주의입니다. (치매 증상이 있다면) 스스로 자기 문제에 도움이 되는 그런 정부의 서비스, 사회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에 신청할 수 없어서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p>
          <p dmcf-pid="PxzHjFyjlA" dmcf-ptype="general">독거 치매 환자에 대한 전수 조사와 함께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p>
          <p dmcf-pid="Q2tlJYOJTj" dmcf-ptype="general">KBS 뉴스 방준원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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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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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Ig6ZeVZTa" dmcf-ptype="general">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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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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