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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남지성, 생애 첫 부산오픈 복식 우승…2011년 임규태 이후 역대 2번째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4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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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04/14/0000009562_001_20240414132001725.JPG?type=w647" alt="">2024 부산오픈 복식 우승자 남지성과 레이 호(오른쪽) 
</div>남지성(세종시청, 복식 129위)이 부산오픈챌린저에서 3번째 결승 만에 복식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국선수로는 2011년 임규태 이후 13년 만이다. 남지성은 14일 부산 스포원테니스장에서 열린 ATP125 비트로 부산오픈챌린저 복식 결승에서 레이 호(대만, 복식 164위)와 호흡을 맞춰 정윤성(안성시청, 복식 185위)-쉬위슈(대만, 복식 465위) 조에게 6-2 6-4로 승리했다. 남지성은 2015년, 2022년 송민규(KDB산업은행)와 페어를 이뤄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3세트 접전 끝에 준우승에 그쳤었다. 남지성은 지난 3월부터 호와 페어를 이뤄 일본에서 열린 ITF 쓰쿠바, 가시와 대회(M15)에서 2연속 준우승하며 호흡을 맞췄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통산 6번의 챌린저 투어 복식 우승을 이뤘던 남지성은 챌린저 투어에서 2번째로 높은 125등급에선 최초로 우승했다. 2011년 임규태(tvN 해설위원)가 국내선수 최초로 부산오픈챌린저 복식 우승을 달성했고 남지성이 2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이번 복식 결승전은 부산오픈이 2003년 처음으로 챌린저 투어 대회로 개최한 이래 사상 처음으로 한국 선수 간에 맞대결이었다. 남지성과 호는 1세트에서 4번의 브레이크 위기가 있었지만 모두 방어해 내면서 단단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1세트를 먼저 가져간 남지성과 호는 2세트 초반부터 정윤성과 쉬위슈를 강하게 압박했다. 남지성은 3번째 게임에서 3연속 스윙 발리 끝에 득점에 성공하며 네트 앞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호가 롱랠리 끝에 각도 깊은  앵글 패싱샷 위너를 기록하며 브레이크에 성공해 게임스코어 2-1로 앞섰다. 정윤성이 이어진 서비스게임에서 파워있는 스트로크로 트리플 브레이크 기회를 만들어냈고 0-40로 몰리자 남지성이 더블폴트를 범하며 브레이크를 내줬다. 팽팽한 흐름 끝에 호가 공수 양면에서 활약해 두번째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남지성과 호가 게임스코어 4-3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남지성과 호는 이어진 서비스게임을 러브게임으로 지켜내며 승기를 굳혔고 더이상 브레이크를 내주지 않으며 승리했다.   <div style="text-align:center">
<img src="data:image/gif;base64,R0lGODlhAQABAAAAACH5BAEKAAEALAAAAAABAAEAAAICTAEAOw==" class="imageLazyLoad" lazy-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04/14/0000009562_002_20240414132001764.JPG?type=w647" alt=""> 우승을 확정 지은 후 아내와 감격의 포옹을 나누는 남지성 <img src="data:image/gif;base64,R0lGODlhAQABAAAAACH5BAEKAAEALAAAAAABAAEAAAICTAEAOw==" class="imageLazyLoad" lazy-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04/14/0000009562_003_20240414132001783.JPG?type=w647" alt=""> 복식 준우승 정윤성-쉬위슈(오른쪽) <img src="data:image/gif;base64,R0lGODlhAQABAAAAACH5BAEKAAEALAAAAAABAAEAAAICTAEAOw==" class="imageLazyLoad" lazy-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04/14/0000009562_004_20240414132001801.JPG?type=w647" alt=""> 복식 시상식 단체사진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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