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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홍보물 모으면 지구 두 바퀴”…‘선거 폐기물’에 몸살 [현장K]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1 22: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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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QB79fuSTZ" dmcf-ptype="general"> [앵커]</p>
          <p dmcf-pid="Be2b4PBWCX" dmcf-ptype="general">총선 후보자들을 알리기 위해 거리 곳곳에 붙었던 벽보와 공보물을 한데 이으면 지구 두 바퀴를 이을 분량이라고 합니다.</p>
          <p dmcf-pid="bdVK8QbYCH" dmcf-ptype="general">선거때 한 번 쓰고 폐기되는데, 재활용이 쉽지 않은 재료를 주로 사용하는 문제점까지 있습니다.</p>
          <p dmcf-pid="KJf96xKGTG" dmcf-ptype="general">신현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p>
          <p dmcf-pid="9EieoNRuvY" dmcf-ptype="general">[리포트]</p>
          <p dmcf-pid="2Dndgje7lW" dmcf-ptype="general">최근 2주 간의 선거 운동 기간 동안에 가장 많이 보인 것, 후보자들의 현수막입니다.</p>
          <p dmcf-pid="VwLJaAdzWy" dmcf-ptype="general">홍보에는 효과적이겠지만, 문제는 선거가 끝난 뒤입니다.</p>
          <p dmcf-pid="fAexioQ0vT" dmcf-ptype="general">이 많은 현수막들은 과연 어디로 가게 될까요? </p>
          <p dmcf-pid="4cdMngxpSv" dmcf-ptype="general">구청 직원들이 아침부터 분주합니다.</p>
          <p dmcf-pid="8kJRLaMUhS" dmcf-ptype="general">선거에 쓰인 현수막을 철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p>
          <p dmcf-pid="6e2b4PBWll" dmcf-ptype="general">긴 장대 낫을 들고 줄을 끊고, 돌돌 말아 트럭에 쌓습니다.</p>
          <p dmcf-pid="PdVK8QbYhh" dmcf-ptype="general">트럭 넉 대가 가득 찰 정도의 분량의 현수막.</p>
          <p dmcf-pid="QJf96xKGSC" dmcf-ptype="general">바로 폐기물처리업체로 넘겨져 소각됩니다.</p>
          <p dmcf-pid="xL6fxeVZhI" dmcf-ptype="general">[권세호/서대문구청 도시경관과 광고물관리팀장 : "세탁해야 하는 과정도 있고, 재질이 안 좋다 보니까 막상 이걸 재활용해서 뭘 만들려고 해도 수요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p>
          <p dmcf-pid="y1SCyGIivO" dmcf-ptype="general">최근 5년 동안 치러진 5번의 선거에서 약 만 4,000t 분량의 현수막이 쓰였지만, 재활용률은 약 30% 정도에 불과합니다.</p>
          <p dmcf-pid="WtvhWHCnTs" dmcf-ptype="general">선거 공보물도 마찬가지입니다.</p>
          <p dmcf-pid="YAexioQ0lm" dmcf-ptype="general">선거가 끝났지만, 주택가 우편함 곳곳에는 선거 공보물이 그대로 꽂혀 있습니다.</p>
          <p dmcf-pid="GcdMngxpyr" dmcf-ptype="general">폐지함에 통째로 버려져 있기도 합니다.</p>
          <p dmcf-pid="HkJRLaMUTw" dmcf-ptype="general">[조성진/서울시 영등포구 : "(선거 공보물을) 두 장 정도만 보다가 그냥 바로 폐기 처리했던 것 같아요. (정보를) 주로 인터넷이나 아니면 SNS 통해서 많이 접하는 것 같고..."]</p>
          <p dmcf-pid="XsaLAEnbCD" dmcf-ptype="general">선거 공보물은 대부분 코팅지인데다 색깔도 들어가 있어 역시 재활용이 어렵습니다.</p>
          <p dmcf-pid="ZONocDLKlE" dmcf-ptype="general">이번 총선에는 벽보 23만 부, 공보물 3억 2천만 부가 사용됐습니다.</p>
          <p dmcf-pid="5Ijgkwo9Sk" dmcf-ptype="general">이걸 한 줄로 이으면 약 9만 5천km, 지구를 두 바퀴 넘게 돌 수 있는 길이입니다.</p>
          <p dmcf-pid="187pB90Cyc" dmcf-ptype="general">[허승은/녹색연합 녹색사회팀장 : "(공보물을) 재생종이로 한다라는 의무조항을 반영해 놓으면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고, 전자 공보물을 원하는 사람이 신청을 사전에 하고 받아볼 수 있도록..."]</p>
          <p dmcf-pid="t6zUb2phCA" dmcf-ptype="general">선거 공보물의 재질을 재생용지로 바꾸거나 온라인 공보물을 도입하는 방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아직 국회에 계류 중입니다.</p>
          <p dmcf-pid="FPquKVUlyj" dmcf-ptype="general">현장 K 신현욱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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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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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0R9Bf6qySa" dmcf-ptype="general">신현욱 기자 (woogi@k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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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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