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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원주시 역사박물관 소장 ‘양기훈 필 노안도’ 도난…4개월째 행방 묘연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8 11: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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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 양기훈 필 노안도. 사진제공=문화재청"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kado/20240408103803559ggbi.jpg" data-org-width="156" dmcf-mid="xEiP3uXDd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kado/20240408103803559ggbi.jpg" width="1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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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기훈 필 노안도. 사진제공=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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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원주시 역사박물관이 소장 중이던 작품 ‘양기훈 필 노안도’가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br><br> 문화재청과 시 역사박물관에 따르면 박물관은 지난해 12월 8일 오후 5시 10분쯤 ‘양기훈 필 노안도’ 1점이 사라졌다며 문화재청에 도난 신고했다. 당시 박물관 측은 민속생활실에 전시돼 있던 해당 작품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신고했다. 도난 시점은 지난해 11월 20일에서 12월 8일 사이로 추정되고 있다.<br><br> 박물관 측은 작품이 사라진 것을 인지한 직후 경찰에도 신고하고 박물관 내부를 비추는 CCTV 영상 등 관련 자료를 제출했으나, 4개월이 지나도록 작품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문화재청은 이달 초 도난문화재 정보에 해당 작품을 등록, 공고했다.<br><br> 작품은 가로 36.5㎝, 세로 154㎝의 족자 형태로, 회화 뒷면에 ‘원주000804’라는 박물관 소장유물 등록 넘버링이 돼 있다. 지난 2000년 초 박물관이 구입했다.<br><br> 석연(石然) 양기훈(1843~?)은 조선 후기 평양에서 주로 활동하며 독자적 화풍을 선보인 화가로 평가된다. 노안도는 갈대와 기러기를 함께 그린 그림으로, 노후의 안락함과 평안을 기원한다. ‘노안도 대가’로 알려진 양기훈의 노안도는 40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br><br> 박물관 관계자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민속생활실에 상설 전시해 온 작품으로, 현재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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