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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이길여 “환자 위해 희생 감수하는 것도 의사의 숙명”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8 11:09:0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가천대 홈페이지 통해 의대생 복귀 호소<br>6.25 포탄이 날아드는 교실에서도 책 안 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aKKxdf5n9">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SnnEmaVd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가천대 의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이길여 총장의 복귀 호소문. 가천대 의대 홈페이지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kukminilbo/20240408110117748hpav.jpg" data-org-width="640" dmcf-mid="Q3DDSWsdi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kukminilbo/20240408110117748hpa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가천대 의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이길여 총장의 복귀 호소문. 가천대 의대 홈페이지 캡처
           </figcaption>
          </figure>
          <p dmcf-pid="WToowOj4nb" dmcf-ptype="general">의정 갈등이 타협점을 찾지 못해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환자를 위해서라면 나의 희생도 감수하는 것이 의사의 숙명이라며 복귀를 호소했다.</p>
          <p dmcf-pid="YGjjOlEQJB" dmcf-ptype="general">이 총장은 8일 학교 홈페이지에 올린 ‘사랑하고 사랑스러운 가천의 아들, 딸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p>
          <p dmcf-pid="GQttB2pheq" dmcf-ptype="general">그는 “지금 길을 잃고 고뇌하고 있을 여러분을 생각하면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며 6.25 전쟁 당시 경험을 소개했다. 이 총장은 “피란지, 부산 전시연합대학에서 전국의 의대생들이 모여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공부했던 기억이 떠오른다”며 “나와 같이 공부하던 남학생들은 6.25 전쟁 시 학도병으로 나가 대부분 돌아오지 못했다. 나는 그들에게 빚이 있고, 그들 몫까지 다해야 한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p>
          <p dmcf-pid="HR00947vLz"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의사가 된 것이) 나의 노력만이 아닌 다른 사람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그 책임을 다하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고 생각했다”며 “(의사는) 선망의 대상인 동시에 사회의 존경과 사랑을 받지만, 무거운 사회적 책임 또한 뒤따른다”고 했다.</p>
          <p dmcf-pid="XD66naMUL7" dmcf-ptype="general">이 총장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를 포기해서는 안 되며, 환자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나의 희생도 감수하는 것 또한 의사의 숙명”이라며 학생들의 복귀를 당부했다. 그는 “6.25전쟁 당시 포탄이 날아드는 교실에서도, 엄중한 코로나 방역 상황에서도 우리는 책을 놓지 않았다”며 “그 어떤 상황에서도 배움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p>
          <p dmcf-pid="ZvLLDsNfeu" dmcf-ptype="general">또 “이번 사태는 정부와 의료계 선배들이 지혜를 모아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며 “하루빨리 강의실로 돌아와 학업을 이어가면서 여러분의 의견을 개진하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p>
          <p dmcf-pid="5nzz8xKGiU" dmcf-ptype="general">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p>
          <p dmcf-pid="1oBBPR2XMp" dmcf-ptype="general">GoodNews paper ⓒ <span>국민일보(www.kmib.co.kr)</span>,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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