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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우리가 학폭에 유독 민감한 이유 [김효원의 대중문화수첩]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5 0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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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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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tbjaq1md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송하윤. 사진 | JT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5/SPORTSSEOUL/20240405082803165peuu.jpg" data-org-width="640" dmcf-mid="KrlbqCc6M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5/SPORTSSEOUL/20240405082803165peuu.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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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윤. 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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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VNO7UmaVit"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학교폭력 이슈가 또다시 연예계를 강타했다.</p>
          <p dmcf-pid="fchBzIA8J1" dmcf-ptype="general">배우 송하윤의 학교폭력 의혹에 이어 전종서까지 학폭 의혹 주장이 나오면서 누리꾼들의 입길에 오르내리는 중이다.</p>
          <p dmcf-pid="4tbjaq1md5" dmcf-ptype="general">“내가 사랑했던 배우가 학폭 배우라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 요구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p>
          <p dmcf-pid="8IH64YOJJZ" dmcf-ptype="general">지금까지 학폭 가해자로 지목돼 연예계 생활에 지장을 입은 연예인은 하나둘이 아니다. 앞서 조병규가 2021년부터 학폭 의혹을 받았고, 김히어라는 중학교 재학 당시 일진 클럽 멤버였다는 제보가 나온 후 예정된 뮤지컬 일정을 소화한 후 현재 활동을 멈춘 상태다. 지수 역시 학폭 의혹이 불거지자 사과하며 과거 고통받았을 분들께 깊이 속죄한다고 고개 숙였다. 박혜수는 학폭 의혹을 밝힌 사람을 형사 고소하는 등 적극적 방어에 나섰고, 남주혁은 학폭 논란에 부인하다가 군 입대를 택했다.</p>
          <p dmcf-pid="6chBzIA8JX" dmcf-ptype="general">가요계에서는 수진이 학폭 논란으로 그룹 (여자)아이들에서 탈퇴해 개인 활동으로 돌아섰다. 트로트 오디션에 출연하던 황영웅이 학폭 논란으로 중도에 하차했다.</p>
          <p dmcf-pid="PS1MQZloiH" dmcf-ptype="general">음주운전을 해도 자숙하고 나오면 받아들여 주고, 성범죄를 저질러도 오랜 시간이 지나면 용서받을 수 있다. 유독 끝까지 용서받지 못하는 죄가 바로 학폭이다. 누리꾼들은 왜 이렇게 학폭에 민감할까?</p>
          <p dmcf-pid="Qu4wEVUlMG" dmcf-ptype="general">학교라는 공간은 자기 결정권이 취약한 미성년자들이 생활하는 곳이다. 그런 만큼 특별히 보호받아야 할 아이들인데, 학교 폭력에 노출돼 피해를 보게 되면 감당하기 어려운 극심한 트라우마를 입게 된다.</p>
          <p dmcf-pid="x3RhIxKGRY" dmcf-ptype="general">또한 자신에게 폭력을 가한 가해자가 또래라는 사실도 큰 충격이다. 10대 시절에는 친구가 세상의 전부다. 그 세계에서 배척당했다는 것은 그 아이가 서있을 모든 세상이 사라졌다는 의미나 마찬가지다.</p>
          <p dmcf-pid="ynv9blEQRW" dmcf-ptype="general">그 트라우마가 해소되지 못하고 남아있다가 피해자가 연예인이 돼 매스컴에 오르내리게 되면 묻어두었던 트라우마가 올라오면서 고통을 겪으며 분노하게 된다.</p>
          <p dmcf-pid="WaY4VymeMy" dmcf-ptype="general">그 무엇보다 학폭 문제에서만큼은 ‘권선징악’을 반드시 보고 싶다는 것이 대중들의 심리적 정서다. 학폭 피해자 동은(송혜교 분)이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들을 찾아가 철저히 복수하는 과정을 다룬 드라마 ‘더 글로리’가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이유도 그렇다. 대중들은 가해자가 자기 죗값을 치르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p>
          <p dmcf-pid="Ylqao7ZwnT" dmcf-ptype="general">만약 연예계 데뷔를 꿈꾸는 지망생이라면, 자신의 학폭 여부를 반드시 되짚어보는 것이 필수다. 내 꿈이 누군가의 꿈을 짓밟고 세운 꿈이 아닌지. 그 어떤 죄보다 학폭에 대한 대중들의 단죄 수위가 가장 세고 깊고 길기 때문이다.</p>
          <p dmcf-pid="GoyV9vwMLv" dmcf-ptype="general">eggroll@sportsseou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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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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