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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단독]‘금전 사기 의혹’ 아름 3000만원 피해자, 고소장 접수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4 17: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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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아름. 제보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4/sportskhan/20240404170749680ohkb.jpg" data-org-width="648" dmcf-mid="6nl8JdQ0I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4/sportskhan/20240404170749680ohkb.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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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 제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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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전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티아라 출신 아름의 피해자들이 고소에 나섰다. 4일 스포츠경향 취재 결과, ‘아름 금전 사기 피해자 모임’ 단톡방에 있는 황모씨는 “오늘 울산동부경찰서에 방문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황씨는 아름과 아름의 남자친구 A씨를 사기·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 황씨는 고소장에서 아름과 아름의 남자친구 A씨가 전화 통화 후 돈을 빌려간 뒤 변제하기로 한 날짜에 돈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황씨는 아름과 그의 남자친구가 본인들의 직업이 대중에게 노출되는 직업임을 강조하며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황씨는 아름이 둘째 자녀의 건강이 위독함을 이유로 들며, 2024년 3월 3일부터 9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약 3000만원의 금액을 빌렸다고 전했다. 황씨는 “(빌려준) 원금만 2750만원이고, 이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과정에서 장기카드대출이 끼어있다”며 “휴대전화 소액결제 현금화를 이용하다보니 수수료가 생겼다. 이들이 3000만원을 미루지 않고 보내줘야 (이자) 금액이 커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황씨는 아름이 자살시도를 하며 추가적인 병원비가 필요하다는 말은 아름의 모친을 만나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황씨는 ‘아름 금전 사기 피해자 모임’ 단톡방에 있는 다른 피해자들도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알리면서 그들은 신상 공개를 꺼려서 자세한 정보를 알려드리긴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황씨는 피해 금액을 보낸 계좌 송금 내역, 송금 전 아름이 본인임을 알리기 위해 보낸 인증 자료, 음성 통화 내역 등을 본지에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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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송금내역. 황 씨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4/sportskhan/20240404170751371hnoe.png" data-org-width="700" dmcf-mid="uDFAOsEQr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4/sportskhan/20240404170751371hnoe.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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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금내역. 황 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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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자 황씨는 그룹 티아라를 2009년부터 응원했던 팬이다. 황씨는 “티아라는 인생의 큰 전환점이라고 생각할만큼 애착이 큰 그룹인데 배신감을 느낀다”며 “‘티아라’라는 이름이 김광수 전 사장님과 지금 멤버들이 소송까지 해가면서 얻어낸 귀한 그룹명인데 (아름이) 그런 이름을 더럽혀서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아름과 오랜 지인이라는 피해자 B씨 역시 돈을 빌려주기 전 통화로 아름의 목소리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는 아름이 지난 1일 스포츠경향에 밝힌 “피해자들은 다 해킹범 피해자들”이라는 주장과 배치되는 대목이다. 아름은 앞서 지난 2일 스포츠경향과의 통화에서 안위를 묻는 질문에 “감금 및 폭행은 전혀 아니다. (디스패치 및 유튜브 이진호 보도에 나온) 판결문도 다 가짜고 곧 저희가 다 알아서 법적으로 조치할 것”이라며 “자살 관련 SNS를 올리는 바람에 아이들이 보호시설로 갈 판이어서 머리가 아프다. 그것만 잘 정리되면 좋겠다”고 근황을 밝힌 바 있다. 앞서 디스패치는 1일 아름과 그의 남자친구가 이혼 변호사비, 병원 치료비 등을 명목으로 지인과 티아라 팬과 SNS 팔로워들에게 여러 차례 금전을 편취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름과 A씨가 이런 수법으로 최소 10명에게 4395만 원의 돈을 빌렸고, 그 중 200만 원 정도를 변제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름은 지난 2012년 7월 티아라 멤버로 합류했으나 이듬해 7월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그는 2019년 2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했고,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나 지난해 12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새롭게 만난 A씨와 재혼 계획을 밝혔다. 아름은 전 남편의 아동학대·도박·가정폭력 등의 행위를 폭로해 파장을 낳았다. 아름은 전 남편이 자녀들 얼굴에 침을 뱉거나 아이들 얼굴에 대소변을 누는 등 행위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또 전 남편이 결혼 생활 동안 도박을 해왔다고 주장했으며, 남편의 폭력으로 찢어진 옷과 상처 입은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아름은 3월 27일 자살을 시도했다가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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