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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트럼프 ”바이든이 엉망진창 만든 나라 살렸다“ 자화자찬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8 12:07:5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대국민 연설…”11개월간 전례없는 변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pvTMhMV0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2cc3928d11e6e844c7cbb9120a695aafb846757f7775711c9460526ca0b3d30" dmcf-pid="0XmsVDV77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8/donga/20251218115743609rigu.jpg" data-org-width="1600" dmcf-mid="PM7T7g71F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8/donga/20251218115743609rig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adbaa8f6282142b496e269e2b0c15e3870730db19ea626a924720968f7c281f" dmcf-pid="pZsOfwfz7O" dmcf-ptype="general">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간) “(전임 정부로부터) 엉망진창이 된 상황을 물려받아 바로잡고 있다”며 집권 2기 외교·안보·경제 등 각 분야에서 자신이 이룬 성과를 강조했다.
          </div>
          <p contents-hash="19b30b201c11ee1b0b0c9b4fec588e22c2d62a41caaf8f0951932dbc9a88aeae" dmcf-pid="U5OI4r4qps" dmcf-ptype="general">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대국민 생중계 연설을 통해 “(취임 후) 11개월 동안 우리는 미국 역사상 어느 행정부보다 더 많은 긍정적 변화를 가져왔다.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p>
          <p contents-hash="26e0637517f91c1101e0eda516eccbb79e28dbb591e4f96ab5ccaa4fbbe85666" dmcf-pid="u1IC8m8BFm" dmcf-ptype="general">그는 “취임했을 때 인플레이션은 48년 만에 최악이었고, 미국인 수백만 명에게 생활을 감당할 수 없게 만들었다”며 “이 모든 것은 민주당 행정부 시절 발생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264f03ec98fa5f791d63d365f6a3fbd9941fe16b12c049e9cc26c0ceece9340" dmcf-pid="7tCh6s6bpr" dmcf-ptype="general">이어 “바로 그때부터 ‘생활비 부담 가능성(affordability)’이란 단어가 처음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하며 전임 조 바이든 정부에 책임을 전가했다.</p>
          <p contents-hash="e9bfafc470345e7d65948218304ff76b3b5789693f14d7e204206574e9a8619d" dmcf-pid="zFhlPOPK0w" dmcf-ptype="general">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던 물가를 빠르게 내리고 있고, 수년 만에 처음으로 임금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을 훨씬 앞지르고 있다”며 “추수감사절 칠면조 가격은 지난해 바이든 정부 대비 33% 하락했고, 달걀 가격은 3월 이후 82%가 떨어졌다. 다른 모든 물가도 급속히 하락하고 있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7eda23dbd27424ce337892480354f66143b2e4f18954e036eb55b245e4ee26f" dmcf-pid="q3lSQIQ9zD" dmcf-ptype="general">그는 자신의 관세 정책에 대해서도 “사상 최대인 18조 달러의 대미(對美) 투자를 유치했다”며 “이는 곧 일자리 창출, 임금 인상, 경제 성장, 공장 설립, 그리고 훨씬 강화된 국가 안보를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성과의 상당 부분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인 ‘관세’ 덕분”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e8ee75299ef6b516a4a8353a9d5f2ae20103ec1881a5e48b5a44874c1d9b8b3a" dmcf-pid="B0SvxCx2zE" dmcf-ptype="general">올해 7월 대규모 감세 법안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이 통과된 것도 언급하며 내년부터 각 가구가 감세 혜택을 본격적으로 누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효과와 이 ‘크고 아름다운 법안’ 덕분에 내년 봄은 사상 최대 규모의 세금 환급 시즌이 될 것”이라며 “많은 가정이 연간 1만1000달러가량을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p>
          <p contents-hash="e9ae944d886db5a14a01103e3f6a11d8d946b5da824458cc1d21a3e39be04e3d" dmcf-pid="bpvTMhMVUk" dmcf-ptype="general">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에 따른 세수 호황으로 군 장병 145만 명에게 이른바 ‘전사 배당금’(Warrior Dividend)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군 복무자들이 크리스마스 전에 특별 전사 배당금을 받게 될 것”이라며 “미국 건국 연도인 1776년을 기념해 모든 군인에게 각 1776달러(약 260만 원)씩 지급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dde433cef55d451891c53b92039c6a61604f1d9df729c72e20ecfbf41a8a199" dmcf-pid="KQu7D0Dgpc" dmcf-ptype="general">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국경 강화 및 반(反)이민 정책 성과도 강조했다. 그는 “(취임 후) 단 한 명의 불법 이민자도 미국에 들어오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 모두가 절대 불가능하다고 말했던 일”이라며 “우리는 세계 최악의 국경을 물려받았지만, 단기간에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국경으로 바꿔놓았다. 불과 몇 개월 만에 최악에서 최고로 도약한 것”이라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eb6ebb7b2057248ffd07338195d769597411100a3abaa7104973cf5764b5e252" dmcf-pid="9x7zwpwauA" dmcf-ptype="general">이번 연설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국정 운영 지지도가 집권 1기를 포함해 최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이뤄졌다. PBS 방송과 NPR,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가 공동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8%로 집계됐다. 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율도 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5823b4f6c17c95d4cd55fdaf51f5453e823e3d2e8747e5c40993f40082ff4f4a" dmcf-pid="2MzqrUrNpj" dmcf-ptype="general">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내용은 악화된 여론을 반전시키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795c65e091e4915c6e307b6d3626ee90e68157a8ce4473028106232d7f74639f" dmcf-pid="VRqBmumjuN" dmcf-ptype="general">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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