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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손태진, '잇츠 손 타임'서 빛난 마에스트로의 힘…전국투어로 뻗어간다 (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8 12:43:1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손태진, 전국투어 '잇츠 손 타임' 서울 공연 성료 공연형 아티스트 입지 구축, 한계 없는 음악적 스펙트럼 입증 20~21일 대구, 24~25일 부산 공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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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김예나 기자) 가수 손태진이 무대를 지휘하고 관객의 감정을 이끌어내며 음악적 완성도를 증명하는 '마에스트로'의 존재감을 발휘하며 '잇츠 손 타임' 서울 공연을 성료했다. 
 손태진은 지난 6일과 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5 손태진 전국투어 콘서트 'It's Son Time'(잇츠 손 타임)을 개최, 한층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과 함께 독보적인 공연 세계를 증명했다. 
 앞서 2024 손태진 단독 콘서트 'The Showcase'(더 쇼케이스) 전국투어를 통해 공연형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던 그는 1년 만에 다시 돌입한 이번 투어에서 손태진만의 완성도 높은 공연 미학을 한층 더 진화시켜 보였다. 무대 구성부터 곡 해석, 감정의 흐름을 조율하는 디렉팅 감각까지 모두 업그레이드되며 '공연형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단단하게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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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츠 손 타임'은 타이틀에 걸맞게 콘서트를 넘어 완성도 높은 '쇼'를 보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프닝부터 마련된 레드카펫 입장 연출은 이색적이면서도 관객의 기대감을 단번에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이를 두고 손태진은 "연말 시상식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하며, 하나의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서 스스로에게 "고생했다, 수고했다"는 위로의 의미를 전하고 싶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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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 성악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발성과 트로트부터 팝송, 재즈까지 넘나드는 손태진의 폭넓은 장르 소화력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마주한 그의 재해석 능력은 또 다른 차원의 경험으로 전해졌다. 특히 명곡을 다시 부를 때 드러나는 그의 능력은 마치 원곡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는 마법과도 같았다.
 원곡이 지닌 감동은 정교하게 지켜내면서도, 손태진 특유의 색채를 덧입혀 새로운 온도를 불어넣는 것. '서울 탱고', '타인', '당신만이', '사랑이야', '어느날 문득' 등 주옥 같은 명곡들이 손태진의 해석을 거치며 한층 새로운 감정선으로 재탄생했다. 익숙한 멜로디가 시작되는 순간마다 객석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고, 곡마다 다른 결의 감정이 촘촘히 쌓이며 공연장의 공기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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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6월부터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DJ로서 다져온 진행 실력 역시 콘서트의 재미와 감동을 극대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유의 부드러운 화법과 재치 있는 멘트, 팬들의 호흡을 살피며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전환하는 능력이 더해지면서 공연장은 노래와 토크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손태진 쇼'로 완성됐다.
 그러다 보니 공연 전체에 자연스럽게 '서사'가 더해졌다. 그저 노래를 잘 부르고 무대가 멋있다는 차원을 넘어, 관객 모두가 그가 만들어낸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는 구조가 형성된 것이다. 손태진은 음악과 토크, 감정의 결을 유기적으로 엮어내며 무대를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하는 스토리텔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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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꺼내는 모습에서 깊은 감동이 전해졌다. 가수로서 본업에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DJ 활동은 물론, 최근 웹예능 '진이 왜 저래' 시즌2를 비롯해 ENA '길치라도 괜찮아', SBS '열혈농구단', 내년 2월 방송 예정인 MBN '무명전설'까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그는 그 과정 자체가 또 하나의 도전이라고 밝혔다.
 손태진은 "제 자신의 한계를 끌어올리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중"이라며 "스스로 채찍질하며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러분께 다양한 감동과 위로, 그리고 공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또 바쁜 일정 속에서도 그는 팬들과의 진심 어린 소통, 그리고 함께 나누는 교감의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한 메시지도 빼놓지 않았다. 손태진은 "지금 이 순간이 앞으로 여러분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외롭기도 하고 삶의 활력소가 없는 순간이 찾아오더라도, 오늘의 이 좋은 추억이 여러분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 오늘 이 순간을 마음껏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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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현장에서는 이날의 감동을 온전히 즐기려는 팬들의 열정이 가득했다. 함께 웃고, 때로는 눈물을 훔치고, 행복을 나누며 '잇츠 손 타임'이라는 순간 자체를 마음껏 즐겼다.
 이번 '잇츠 손 타임' 전국투어 공연은 오는 20일과 21일 대구, 24일과 25일 부산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손태진은 "오랜 시간 준비해온 공연이라 이렇게 끝내는 게 아쉽다"며 "대구, 부산으로 이어지니까 많은 분들과 함께하고 싶다. 앞으로도 여러분들께 든든하고 자랑스러운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미스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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