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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국힘, 이 대통령 향해 “꺼져라” “범죄자”···추경호 영장 청구 반발 ‘시정연설 보이콧’

온카뱅크관리자

2025-11-04 15: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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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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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cb5585932fa475a969ae67f7b5a180c1321943d7bed678801eda0a4ba9a6c30" dmcf-pid="u3oKYeFYW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명 대통령이 4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에 도착해 피케팅 시위를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인사한 뒤 이동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4/khan/20251104152851331yqsg.jpg" data-org-width="1200" dmcf-mid="HBA3zDfzv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khan/20251104152851331yqs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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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에 도착해 피케팅 시위를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인사한 뒤 이동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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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bf8a99d5ec1b7e598cd2243161a32638b7e8de5d417832bda90da4071f4f761e" dmcf-pid="70g9Gd3Gh4" dmcf-ptype="general">국민의힘이 4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보이콧하며 상복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국회를 찾은 이 대통령을 겨냥해 “이제 전쟁”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내란 특검의 추경호 의원(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로 당내 위기감이 커지자 이 대통령을 비난하며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64851c7a7761dd96e4974f3fa7891e8120528064d9d9e358aad5730e19a24557" dmcf-pid="zWQ3OVyOlf" dmcf-ptype="general">이날 오전 9시30분쯤 국민의힘 의원들이 ‘야당탄압 불법특검’ ‘명비어천가 야당파괴’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 모여들었다. 이들은 가슴에 ‘자유민주주의’라고 적힌 검은색 근조 리본을 달고 검은색 마스크·넥타이를 착용했다.</p>
          <p contents-hash="24337ee54d558e6e6d1d27142d5e765c57613e6f9ffb2e7493a6ad8ec32923c8" dmcf-pid="qYx0IfWIvV" dmcf-ptype="general">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국회에 들어설 때 상복 차림으로 침묵시위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전 9시40분쯤 이 대통령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본관에 모습을 드러내자 고성을 질렀다. 김기현 의원은 “우원식 정신 차려라”라고 외쳤다. 일부 의원이 이 대통령을 향해 “재판 속개하라” “재판받으세요”라고 외치는 소리도 들렸다. “꺼져라” “범죄자”라는 표현도 나왔다.</p>
          <p contents-hash="c44b7c8b712ed98c625ae9462d6d0aca1238684ae8920340185f1d93abbba550" dmcf-pid="BGMpC4YCh2" dmcf-ptype="general">우 의장과 이 대통령은 이러한 항의에 별다른 반응 없이 미소지으며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묵례한 후 사전환담을 위해 국회의장실로 이동했다. 이들이 자리를 뜨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재명식 정치 탄압 독재 정권 규탄한다” “민주당식 정치보복 국민은 분노한다”라고 외쳤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2a321121868b428c84a80bb16d3471526db2e27d604ffc474ee17e7ff633d22" dmcf-pid="bHRUh8Ghh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박민규 선임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4/khan/20251104152852834rnmf.jpg" data-org-width="1200" dmcf-mid="Xt9oc7Ocy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khan/20251104152852834rnm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박민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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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ed16965803792eef6faf06578c43ff7820281b3d06b8910048db65fb746ffda6" dmcf-pid="KXeul6HlCK" dmcf-ptype="general">시위를 마친 국민의힘은 시정 연설에 불참하고 의원총회를 이어갔다.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오른 이 대통령은 텅 빈 국민의힘 쪽의 좌석을 바라보며 “좀 허전하군요”라고 말하고는 연설을 시작했다.</p>
          <p contents-hash="f8b13d88509f3b047a903971852c925826259adca2558471ea704d2dfdd2cc51" dmcf-pid="9Zd7SPXSvb" dmcf-ptype="general">의총에서는 이 대통령을 향한 강경 발언이 이어졌다. 장동혁 대표는 “이제 우리가 나서서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서 모든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번이 마지막 시정 연설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제 전쟁이다”며 “대통령과 집권 여당이 야당을 존중하기는커녕 인정조차 하지 않으면 야당도 대통령과 여당을 존중할 수 없다”고 했다.</p>
          <p contents-hash="f20dc6e508319a56c5f2422c0afc2a822bdaa34502a8c66cbf762df16792bd1e" dmcf-pid="25JzvQZvlB" dmcf-ptype="general">국민의힘의 이 같은 공세는 전날 내란 특검이 추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당내 위기감이 고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여권이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할 것이란 공포감이 자리잡고 있다.</p>
          <p contents-hash="74870af939e22fb79db4f8511169a6b54101b028adb0176ab332652b03d2008d" dmcf-pid="V1iqTx5Tvq" dmcf-ptype="general">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재명 정부가) 내란 특검을 내세워 야당 전 원내대표를 구속하려 하고 국민의힘을 내란 세력으로 몰아 사실상 야당의 정치적 해체를 시도하고 있다”며 “특검과 경찰 수사를 동원해 야당을 적폐로 몰아붙이는 화전양면술 정치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d3ad491ae63484e5cfd3127bdb8694c81850c8abf7c27dfd28ff2e66fdc8fbf8" dmcf-pid="ftnByM1ySz" dmcf-ptype="general">이예슬 기자 brightpearl@kyunghyang.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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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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