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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자택 도난 사건을 겪은 코미디언 박나래가 '나 혼자 산다' 녹화에 정상적으로 참여했다. 근황에 대한 심경을 밝힐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4일 박나래 측 관계자는 OSEN에 "박나래 씨가 정상적으로 컨디션을 회복했다. 오늘(14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약칭 나혼산)' 등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나 혼자 산다' 촬영은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스튜디오 녹화다. 박나래를 비롯해 전현무, 샤이니 키, 코드 쿤스트 등 기존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이 스튜디오에 모여 VCR을 함께 감상하고 토크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스튜디오 녹화에서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은 게스트와 인사를 나누는가 하면 간단한 근황 토크도 나누는 터. 이에 박나래도 직접 근황에 대해 언급할지 이목이 쏠렸다. 

그도 그럴 것이 박나래는 최근 자택에 도둑이 침입하는 도난 사고를 겪었다. 이로 인해 당초 출연을 예고했던 MBC 라디오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약칭 손트라)' 출연도 당일 취소했을 정도.

당시 박나래는 자택 도난 사고로 충격을 받아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박나래의 도난 사건 진범은 수사 당국이 파악한 터. 이에 박나래도 예정된 '나 혼자 산다' 촬영을 소화하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이에 앞서 때 아닌 가짜 뉴스가 박나래를 괴롭게 만들기도 했다. 앞서 경찰은 도난 사건이 발생한 박나래의 자택에서 외부 침입 흔적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도난 사건이 박나래도 아는 내부인, 지인의 소행이 아니냐는 의혹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심지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박나래의 절친인 코미디언 장도연이 범인으로 지목되는 황당한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이에 결국 박나래 측은 14일 "오늘 박나래 씨가 해당 사건을 외부인에 의한 도난으로 판단해 지난 8일 경찰에 자택 내 CCTV 장면을 제공하는 등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경찰은 피의자의 신원을 파악한 후 체포했으며, 이미 구속영장 또한 발부받은 것으로 보인다.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끝에 피의자가 체포돼 너무나 다행으로 생각하며,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추가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나래 측은 "일각에서 내부 소행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 아울러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허위사실 역시 어떠한 선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해 '가짜뉴스'에 선을 그었다. 이에 다시 참여한 '나 혼자 산다' 녹화에서 박나래가 어떤 심경을 밝힐지 그의 입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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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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