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0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 대선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첫 대선 공식 행보를 시작한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AI 세계 3대 강국을 강조하며 산업 현장을 찾았고, 국민의힘에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이 전 대표를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AI 반도체 설계업체를 찾은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AI 투자 100조 원 시대를 열어 AI 3대 강국으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국가공동체가 어떤 역할을 통해서 인공지능 사회에 대비해 나갈지를 한번 살펴봐야 할 것 같고…."]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행정수도 이전 공약에 이어 세종시 대통령 집무실을 내세웠습니다.
[김경수/전 경남지사 : "내란의 본산인 용산의 대통령실을 단 하루도 사용하지 않을 것을 여야가 함께 약속할 것을 제안합니다."]
민주당 경선 방식에 반발한 김두관 전 의원은 경선 참여 불참을 선언했고, 김동연 경기지사는 국민경선제 원칙이 무너졌다고 비판하면서도, 정해진 경선 방식을 따르겠다며 수용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에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홍준표 전 시장은 자신을 준비된 후보라고 소개하면서, 계엄 사태가 정리된 만큼 이제 이재명 전 대표를 심판할 차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전 대구시장 : "국회에 이어서 대통령까지 내어준다면 이 나라는 히틀러의 나라가 될 것입니다. 이 싸움의 맨 앞에 제가 서겠습니다."]
패스트트랙 사건 재판에 출석한 나경원 의원은 공수처 폐지를 공약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 "특정 정치세력의 하명 수사처라는 것이 명백히 드러났습니다. 이 공수처는 반드시 폐지해야 한다…."]
김문수 전 장관은 경북 안동에서, 안철수 의원은 부산에서 지지세 확보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분권형 개헌을 포함한 5대 공약을 발표했고, 양향자 전 의원은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경북 구미를 찾아 아침 출근길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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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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