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내 아이의 사생활’ 사랑이가 톱모델 엄마 야노시호를 못지 않는 모델 포스를 뽐냈다.
13일 방송된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16회에서는 화보 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은 러브유 커플, 사랑이와 유토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추성훈은 잡지 촬영이 들어왔다는 소식에 “촬영에는 페이가 있다. 하루 만에 조금 사진 찍은 것만으로 엄청 돈이 들어오는 거다. 그건 기쁜 거다”라며 기분이 좋으면 좋은 표정이 나온다며 나름대로 꿀팁을 전수했다. 그러면서 야노시호와 함께 유토에게 포즈 등 특별 수업을 진행했다.
이후 한국에서 둘째 날을 맞이한 사랑이와 유토는 보호자 없이 둘이서 화보 촬영장에 도착했다. 두 아이를 섭외한 잡지사는 무려 아이유, 제니, 차은우, GD, 송혜교, 김태리, 정해인 등 톱스타들을 찍은 곳으로 MC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랑이와 유토가 도전하는 콘셉트는 ‘스쿨룩’이었다. 화보 컨셉 설명을 들은 뒤, 두 아이는 메이크업을 받았다. 유토는 “신사적인 느낌”으로, 사랑이는 “엄마처럼 예쁘게 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잠시 후, 두 아이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사랑이는 톱모델인 엄마 야노시호를 똑닮은 모습으로 변신했다. 장윤정은 “딸이 변신한 모습 어떠냐”라고 물었고, 추성훈은 “앞머리 생긴 모습 보니까 옛날이 생각난다”라며 어린시절 사랑이를 떠올렸다.
이어 엄마 야노시호를 닮았다는 말에 추성훈은 “(엄마와) 닮았다고 하는 부분은 비율이 닮았다. 그거는 좋은 거 받은 것 같다”라고 인정했다. 유토 역시 사랑이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평소 사랑이는 바지만 입었던 바. 치마를 입고 화장을 하고 새롭게 변신한 모습에 유토는 “처음 보는 모습이었다. 그 뭔가..”라고 망설이더니 “예뻤습니다”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본격적으로 촬영이 시작되고, 사랑이는 순식간에 자세와 표정을 바꿔 프로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를 본 도경완은 “피에 뭐가 있나봐. 모델의 피가 있어”라고 감탄했고, 모델 이현이도 “표정에 여유가 있다”라고 수긍했다.
반면 유토는 어색한 듯 잔뜩 표정이 굳어졌다. 이에 사랑이는 유토를 위해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어 유토를 웃게 했다. 덕분에 유토는 자연스러운 미소를 선보이며 화보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어진 영상에서 사랑이는 갑자기 울음을 터트리며 “또 여행을 가고 싶다. 사랑해 또 보고싶어”라고 전해 궁금증을 모았다. 장윤정은 “이게 끝이냐. 우리한테 힌트를 줘야지 이렇게 애를 울려 놓고 아빠가 얼마나 마음이 불편하냐”라며 “예측이 안되냐 왜 울었는지”라고 물었다. 추성훈은 “나도 모르겠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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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 아이의 사생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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