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협상의 기술' 장현성이 이제훈에게 점보제약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해 추궁했다.
1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12회(최종회)에서는 윤주노(이제훈 분)가 징계위원회에 참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태수(장현성)는 "나는 너 선처해 주려고 했다. 근데 네가 거부한 거야. 이게 뭔지 몰라서 그런가 본데"라며 쏘아붙였고, 윤주노는 "그게 뭔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다른 증거도 많으실 테고요"라며 밝혔다.
이동준(오만석)은 "윤 팀장 그만하지"라며 만류했고, 하태수는 "자, 이건요. '윤주노가 점보 주가 조작에 직접 가담했다' 그 얘기입니다. 윤주노가 가진 주식이 제 형이 가진 주식보다 열 배가 많아요. 이거 뭐 이 정도면 가담 정도가 아니죠. 주범입니다, 주범"이라며 다그쳤다.
이동준은 "하 전무님. 아니, 위원장님. 지금 그렇게 단정하기에는"이라며 탄식했고, 하태수는 "그럼 뭐? 이거 뭐 금감원에 넘깁니까? 검찰에 넘겨요? 거기서 판단해달라고 해요?"라며 발끈했다.
조범수(김종태)는 "그러니까 윤 팀장이 지금 자존심 챙길 때가 아니야. 이럴 때는 숙이는 거야. 지금 우리도 선의를 갖고 이러는 거니까"라며 설득했고, 윤주노는 "저도 질문에 있는 그대로를 말씀드리고 있습니다"라며 진술했다.
이동준은 잠시 윤주노와 단둘이 대화했고, "이대로 버티면은 정리 해고로 안 끝나. 소송을 할 때도 감정으로 대할 테고. 그게 자네한테 무슨 이득이 있는가?"라며 탄식했다.
윤주노는 "제가 여기로 돌아온 것은 저의 형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어서입니다. 그래서 저도 진실만 말하고 있고요"라며 주장했고, 이동준은 "그래서 진실만 알 수 있으면 자네가 감옥을 가든 소송을 당하든 상관없단 말인가?"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윤주노는 "네"라며 못박았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