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유튜버 잇섭이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애플 본사 방문 경험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42회에서는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와 솔직 리뷰로 국내 테크 유튜버계의 1인자에 등극한 잇섭이 출연했다.
직원들과 식사 자리를 가지던 잇섭은 휴대폰을 저렴하게 사는 꿀팁을 공개했다.
잇섭은 "제품이 너무 잘나왔으면 사전 예약 때 사는 게 제일 싸다. 인기가 없으면 이후에 가격이 계속 내려간다"며 제품 사양에 따라 사전 예약 전후로 가격 차이가 크게 나타남을 전했다.
잇섭과 함께 일하는 직원들도 "대리점에서 안 산다", "자급제로 산다"며 동의했고, 잇섭은 "요즘은 인터넷 자급제라고 휴대폰만 산다. 약정이 없어서 그게 더 싸다"고 설명했다.
또한 잇섭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애플 본사에도 방문할 정도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는 테크 유튜버라고.
잇섭 매니저는 "애플이 한국에서 딱 한 명만 초대한 적이 있었다"며 과거 잇섭이 한국에서 유일하게 애플 본사에 초청되어 애플의 CEO 팀 쿡과 대면했음을 밝혔다.
이어 "그런 거 보면 애플에서도 인정해주고 있는 게 아닐까"라며 잇섭의 영향력을 자랑했다.
잇섭은 "애플에 방문하면 다 전자기기 덕후들이다. 그런데 팀 쿡이 등장하면 시선이 바로 그에게로 향한다"며 방문 당시 경험을 밝혔다.
한편, 이날 잇섭은 일어나자마자 안마 의자에 착석해 전자기기 소식들을 확인했다.
잇섭 매니저는 "눈을 뜨고 감을 때까지 계속 그런 제품들만 보고 있다. 어떤 새로운 제품이 나왔는지 보고, 누구보다 빠르게 사고 싶어 한다"며 잇섭의 강한 전자기기 욕심을 공개했다.
송은이가 전자기기에 쓰는 금액을 묻자 잇섭은 "월에 못 해도 한 2~3천만 원 정도 쓰는 것 같다"고 하자 이영자는 "그러면 1년에 3~4억이다"며 감탄했다.
잇섭이 이렇게 지출을 크게 하는 이유는 광고 때문이라고. 잇섭은 "브랜드에서 제품을 받으면 항상 나쁜 걸 이야기하기가"라며 "광고를 하게 될 때는 개수를 제한하고 미리 테스트를 해본다. 물론 단점도 함께 전달한다"고 전했다.
이어 잇섭은 약 22만 원가량의 사람을 따라오는 드론을 결제했고, 그렇게 앉은 자리에서 약 44만 원을 지출한 잇섭은 "그렇게 써도 한참 많이 남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잇섭이 남았다고 말한 정체는 바로 카드 포인트였다. 카드 포인트만 약 488만 원 보유한 잇섭에 양세형은 "저게 10%씩 쌓이는 게 아니다. 몇억을 쓴 거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잇섭은 "포인트가 더 많았다. 아버지 차 뽑아드릴 때도 썼다"고 하자 윤남노는 "저도 최대로 모은 게 7,200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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