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최여진이 이혜정에게 혼인신고 증인을 부탁했다.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혜정이 최여진 예비 부부를 찾아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여진 예비부부와 절친한 배우 이혜정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서장훈은 "농구 선수 후배다"라며 흐뭇해했다.
최여진은 이혜정의 등장에 혼인신고서를 가져왔다며 꺼냈다. 이에 이혜정은 왜 벌써 혼인신고를 하느냐고 물었고, 최여진은 "나는 쇳불도 단김에 빼라고 당장 하고 싶은데 아저씨는 뭐가 급하냐고 결혼식을 올린 다음에 하자더라. 뭐가 맞는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혜정은 "둘 다 상관없지. 나도 혼인신고 먼저 했다. 오빠는 처음에 반대를 했다. 그런데 신혼여행을 준비하다가 내가 마일리지가 어마 어마하니까 가족이 되면 그걸 같이 쓸 수 있다는 이야기에 오빠도 혼인신고를 하자고 했다"라며 혼인신고를 먼저 하게 된 뜻밖의 동기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정과 최여진은 혼인신고서를 함께 보았고, 이때 증인란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최여진은 "네가 내 인생 2막의 증인이 되어 주는 거야. 우쥬 비 마이 증인?"이라며 이혜정에게 증인이 되어 줄 것을 부탁했다.
좋은 일이니 좋다며 단번에 수락한 이혜정은 곧바로 사인까지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를 보던 김구라는 혼인신고서 작성이 끝났는지 물었다.
이에 최여진은 "사실 증인이 두 명이라 지금 갖고 오긴 했다"라며 "제2의 인생에 증인이 되어 주실 분?"이라고 물었다.
조우종은 초면도 괜찮은 거냐며 황당한 얼굴을 했고, 최여진은 물론이라며 혼인신고서를 들고 조우종에게 달려갔다.
이에 조우종은 "제가 누군지는 아냐?"라고 물었고, 최여진은 "그럼요. TV에서 많이 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조우종이 증인란에 사인을 해주었고 이를 보던 김구라는 "저렇게 해서 몇 장 받고 마음에 드는 걸로 할 거 같아"라고 최여진의 행동을 분석했다.
이날 최여진의 예비 신랑 김재욱은 직접 요리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를 맛본 최여진은 "우리 아저씨 같아. 매력이 너무 다양해"라며 스윗한 멘트를 날렸다.
이에 이혜정은 "이런 모습을 자주 보는 게 아니니까 언니가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나 오류가 걸린다"라며 당황했다. 하지만 최여진은 이후에도 "이런 거 안 먹어도 사랑에 살찐다. 사랑과 재채기는 못 숨긴다고 하지 않냐. 난 내 남자한테만 애교쟁이"라며 김재욱을 향한 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보던 이혜정은 "언니는 확실히 내면을 많이 보는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혜정은 "사실 우리는 언니를 너무 잘 알고 감독님은 잘 모르니까 그냥 겉으로 드러나는 외모만 봤을 때는 언니가 아깝다고들 한다. 그래서 다들 형부는 완전 재력가일 것이라고들 한다"라며 김재욱의 재벌설이 나오게 된 배경을 공개했다.
이에 김재욱은 "울 엄마는 나 예쁘다고 했어"라며 억울해했고, 이혜정은 "응 볼수록 괜찮아"라며 김재욱을 달했다.
한편 이날 김재욱과 최여진은 2세 계획에 대해 "강물 흐르듯이 그렇게 살려고 한다"라며 모든 것을 하늘에 맡기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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