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사진=아이유 유튜브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1,000만 유튜버가 됐다.
6일 오후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IU Official]' 구독자 수는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아이유는 1,000만 구독자를 달성하는 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모습을 쇼츠 영상으로 올리기도 했다.
실버 버튼, 골드 버튼을 넘어 다이아 버튼을 보유하게 된 아이유는 "더 재미있는 콘텐츠 만드는 1000만 유튜버가 되겠다. 성원해 주신 1000만 구독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유는 2008년 가수로 데뷔 후 2011년 '드림 하이'를 통해 배우 활동도 시작했다. 유튜브 채널은 2017년 2월 개설했다. 음악 무대 비하인드, 브이로그, 소통영상, '아이유의 팔레트' 등 현재까지 총 407개의 영상을 올렸으며 조회수는 35억 뷰를 넘었다. 최근에는 박보검과 함께한 미니 팔레트, 지드래곤과 함께한 팔레트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진=아이유 유튜브
아이유의 유튜브가 이렇게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던 이유는 최근 종영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연출 김원석·극본 임상춘)의 힘이 크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당차고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어린 애순과 애순의 딸 금명 역을 맡은 아이유는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연기력을 자랑했다. 총 16부작으로 제작, 4회에 나누어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는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시리즈 부문 1위를 달성하는 등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사진=넷플릭스
지난 6일에는 MBC '굿데이'에 출연해 리메이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아이유는 "'이렇게 되면 훼손 아닌가?'라는 부담이 들 때도 있다"고 공감하며 "좋은 명곡을 다시 뭍으로 올린다는 것만으로 의미 있다 생각한다"는 이유로 샘플링을 제안했다.
한편, 아이유의 차기작은 변우석과 함께하는 MBC '21세기 대군 부인'이다. '21세기 대군 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이란 설정 속에,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타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아이유는 금수저로 태어나 화려한 미모와 지성, 지독한 승부욕까지 모두 가진, 재계 순위 1위 재벌가의 둘째 성희주 역을 맡는다. 변우석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의 이안대군으로 분한다.
한때 두 사람의 하차설이 돌기도 했지만 양 측 모두 이를 부인하는 해프닝이 있기도 했다.
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