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배효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가수 강인이 근황을 전했다.
강인은 지난 6일 자신의 계정에 전날 멕시코 사포판 팔코 공연장에서 개최한 팬미팅 사진과 영상을 공유했다. 강인은 이날 '슈퍼주니어 해피' 곡 '파자마 파티', 'R.ef'의 '상심', 박정현 '미안해' 등을 열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이 강인 이름을 연호하며 응원봉을 흔드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강인은 팬미팅 예고 영상에서 "멕시코에서 첫 팬미팅을 개최하게 됐는데 기대도 긴장도 많이 된다"며 "오래 기다리신 만큼 저와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강인은 여러 차례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그는 2009년 9월 술을 마시고 행인과 싸우다 경찰에 입건됐다. 불과 한 달 뒤인 10월에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내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2015년에는 예비군 훈련에 불참해 향토예비군 설치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이듬해 5월 또다시 음주 운전을 하고 달아나 1심 재판에서 벌금 700만 원이 선고됐으며 2017년에는 여성 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여러 논란 끝에 강인은 결국 2019년 7월 11일 스스로 팀에서 탈퇴했다. 자숙을 이어가던 강인은 지난해 5월 28일 자로 오픈된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시작으로 채널 ‘강인’을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슈퍼주니어' 멤버들과의 친분도 여전했다. 그는 지난해 5월 26일 멤버 려욱 결혼식에 참석해 '슈퍼주니어' 완전체로 총집합하기도 했다. 당시 리더 이특은 "행복하고 좋은 날이니까 안아주시고 사랑 주시고 강인이도 먹고 살 수 있게 많이들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하기도 했다.
강인은 지난 2월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 은혁을 응원하기 위해 방송국에 방문해 함께 단체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해당 사진이 화제 되자 돌연 삭제했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채널 '강인 KANG IN', 강인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