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홍서범, 조갑경이 결혼발표 당시를 회상했다.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는 홍서범, 조갑경 부부와 그의 가족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결혼 31주년을 맞은 홍서범, 조갑경 부부가 딸들이 준비한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였다.
아들은 결혼발표 당시를 회상했다. 세간을 떠들석 하게 했던 이들의 결혼, 엄청난 이슈였다고.
"어느정도 인기였는지 알고 있었냐"는 물음에, 둘째 딸은 "'지디였고 아이유였다' 이렇게만 들었다"고 답했다. 첫째 딸은 "주변에 삼촌들이나 아저씨들이 '내가 너희 엄마 좋아했다, 그래서 너희 아빠 진짜 싫어했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결혼 당시 신문에 난 기사를 보며 놀란 딸들, 기자회견까지 했던 것을 언급했다. 홍서범, 조갑경은 "그 당시엔 다 그랬다"고 전했다.
"다시 태어나면 결혼할거냐"는 딸들의 질문에 홍서범은 "제일 바보같은 질문이 그거다. 사람은 다시 안태어난다"라며 T적 발언을 이어갔다. 윤회설을 안믿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분위기 깨는데 뭐 있으시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한다고 만다고?"라고 되묻자, 조갑경은 "안한다고"라고 단호히 말했다.
홍서범은 "안 한다고가 아니라 하고 안 하고 가 없는 거다. 태어나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조갑경은 이에 "옛날에는 안 그랬다. 변비라니까 해외 가서 변비약까지 사왔다"고 말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홍서범은 "해외가 서 모든 선물을 엄마 걸로 다 사 왔다"라고 말했다.
사진=MBC에브리원·MB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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