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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임준우 트레이너, 이예린, 김서현, 임예린, 임규태 감독. 사진[연합뉴스] 한국 14세 이하 여자 테니스 대표팀이 카자흐스탄을 제압하며 5회 연속 월드주니어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임규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5일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개최된 2025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주니어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준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을 2-1로 물리쳤다. 이 승리로 한국은 이번 대회 상위 4개국에게 부여되는 ITF 월드주니어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한국 테니스가 2019년부터 5년 연속 월드주니어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는 사실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취소된 바 있다.
이번 승리의 주역은 단식에서 승리를 따낸 임예린(천안TSC)과 승부를 결정지은 마지막 복식에서 활약한 임예린-이예린(군위중) 조였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은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6일 준결승에서 대만과 맞붙어 결승 진출을 놓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