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은정 기자]
사진=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지조가 돈이 없다고 토로했다.
5일 방송된 MBC every1, 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지조가 부모님과 출연료 분배를 두고 갈등을 겪었다.
이날 지조 부모님은 식사 자리에서 "새해에 출연료 분배 계약서 다시 쓴다고 하지 않았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계약서에는 출연료에 대해 지조 80, 엄마 20, 아빠 0 비율로 나눴던바.
지조는 "구두로만 한 거다. 계약서에는 내용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 모습에 스튜디오에서 보던 하하는 "불효자 눈빛 봤냐"고 지적했고, 홍경진은 "알랑방귀 그렇게 뀌더니 표독스러운 눈빛을 한다"고 소리쳤다.
사진=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사진=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사진=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지조가 "나 돈 언제 버냐"고 한탄하자 하하는 "혼자 일본 여행 다녀왔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분노한 홍진경은 "월세 낼 돈은 없고 일본 여행을 다녀? 뭐 저런 XX 자식이 있나. 분수에 넘치게 산다"고 일침을 가했다.
지난번 분배 수익이 없던 아버지가 적극적으로 계약서 재작성을 요구했다. 지조가 스트레스를 내세우며 눈물쇼까지 했지만, 아버지는 "밥값 월세 얼마 줄 거냐"고 구체적인 질문을 던졌다.
출연료 나누기에 식비 거주비까지 따로 받겠다는 부모님의 말에 지조는 "이 집구석 못 살겠네"라며 하찮은 독립선언을 해 김치국 마시던 아버지를 뿜게 했다.
사진=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사진=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사진=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부모님은 "지조 40 엄마 40 아빠 20"를 제안하며 "TV 출연 후 친구들에게 연락이 많이 온다. 밥 한번 사야 한다"면서 품위 유지비 명목으로 분배율을 높여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지조는 "인간관계 끊으라"고 조언해 야유를 받았다.
"부부 사기단도 아니고 부부 계약단으로 저를 몰아세우니까 당황했다"는 지조는 회사 계약 종료 후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상황을 어필하며 자신이 60, 부모님이 40+피부관리 효도로 나누기로 약속했다.
한편, 지조 아버지는 홀로서기 하는 아들을 위해 직접 찍은 새 프로필 사진을 선물했다. 2시간 이상 300장 넘게 집과 옥상에서 찍은 사진은 정제되지 않은 힙합 매력을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어머니는 "권상우 비슷하지?"라며 아들 매력을 자랑했고, 지조는 아빠한테 뽀뽀로 감사를 표현하려고 했지만 거절당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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