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규리, 이동욱, 정영주, 이승환 / 뉴스엔 DB
JK 김동욱 / 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소식에 스타들이 기쁨을 표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4일) 오전 11시부터 대심판정에서 진행된 탄핵 심판 선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청구를 인용했다. 이로써 윤석열은 헌정사상 두 번째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됐다.
이에 배우 신소율은 개인 소셜미디어에 헌법재판소 재판관 만장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중계 화면과 함께 "모두 축하해요. 우리 앞으로 모두 함께 열심히 바르게 잘 살아요. 이제 봄을 맞이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배우 정영주는 탄핵 선고 방송 시청 영상 캡처와 함께 "만세 만세!"라고 외쳤고 배우 김규리는 면 위에 파가 올라가 있는 사진에 "#파 #면"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감격스러움을 드러냈다.
배우 이동욱은 팬들과 소통하는 플랫폼에 등장해 "아휴 이제야 봄이네. 겨울이 너무 길었다. 봄이 한발 가까워진듯"이라며 기쁜 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배우 김지우 역시 "한동안 시달리던 편두통이 주문을 듣고 난 후 거짓말처럼 사라져버렸다"고 간접적인 심경을 전했다.
4월 4일 생일을 맞은 가수 테이는 "나의 역사 + 우리의 역사. 역사의 날 감사합니다"고 했고 가수 이승환은 "오늘 드팩(드림팩토리)에서 한 잔 하겠습니다. 공연 기간 중엔 술 안 마시는 데다 이비인후과 의사분도 안 된다고 하셨지만 나도 살고 나라도 산 날, 어떻게 안 마실 수가 있어요. 게다가 어느 드팩민께서 마침 잔칫상 안주 세트도 보내오셨고요. 리의 헌법은 정교하고 우리의 민주주의는 굳건하네요. 대한민국 만셉니다"라며 축하주를 마실 것이라 예고했다.
반면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해왔던 가수 JK 김동욱은 파면 소식에 "2060년이 대한민국이 붕괴되는 해가 될 것이라는 영상들이 보일 때마다 설마 설마했지만 그렇게 빨리? 아니 그 전에 변할 것이야 나름 희망찬 주문을 걸었다. 이제 생각이 바뀌었다. 전세계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빨리 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우리 2030들! 이번 탄핵반대 반국가세력 저지를 위해 열심히 싸운 거에 박수와 갈채를 보낸다. 사실 희망보단 절망적인 시기에 도달하게 될 현실이지만 무엇이 나를 뜨겁게 만들었고 무엇이 나를 살게 만드는가에 대한 질문은 끊임없이 던져야 할 것 같다"는 글을 게재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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