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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배정호 기자] 김나영(20·포스코인터내셔널)이 32강에서 승리했다.
김나영은 2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인천 2025' 2일차 여자단식 32강에서 두호이켐(홍콩)에게 3-2(3-11 11-9 11-2 12-14 11-5) 승리를 거뒀다.
1세트를 어렵게 끌고갔다. 김나영은 3-11로 1세트를 내줬다. 2게임에선 1,2 점차 박빙의 승부에서 11-9로 승리하며 세트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이후 최종 5세트에서 11-5로 승리하며 16강을 확정했다.
김나영은 지난주 열린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에서 두호이켐(36위)과 오도 사쓰키(일본·8위), 아드리아나 디아스(푸에르토리코·15위)를 차례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이후 '상위랭커' 별명을 얻었고 4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 랭킹에서 31위로 급상승했다.
경기 후 김나영은 "한국에서 대회 첫 경기에 좋은 결과를 보여줘서 기쁜것 같다. 한번 해봤던 선수다. 1세트를 내줬지만 전술적으로 테이블 앞에서 경기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번 승리 상관 없이 준비했다. 매경기 배운다는 생각으로 도전하는게 목표다. 많은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해서 더 힘을 얻는다. 감사드리고 응원에 보답하게끔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