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4월 4일 오전 11시 선고기일' 확정
모든 화제 '결과 예측'…인용·기각 등 의견 분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을 오는 4일 오전 11시로 발표한 가운데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재내부에 경찰버스 차벽에 세워져 있다. 2025.4.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주변에 인용된다는 사람도 있고, 기각될 거라는 사람도 있고 다들 생각이 제각각이라 하도 궁금해서 '챗GPT'에 물어보기까지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오는 4월 4일 오전 11시로 확정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122일 만에 윤 대통령의 파면 여부가 결정된다.
그동안 헌법재판소가 확정할 탄핵심판 선고기일에 쏠렸던 관심이 자연스럽게 심판 결과로 옮겨가면서 정치색을 떠나 갑론을박 예측이 분분하다.
헌법재판소는 1일 오전 10시 41분쯤 "2024헌나8 대통령 탄핵사건에 대한 선고가 2025년 4월 4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지난해 12월 14일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111일 만에 결론이 나게 된다. 탄핵소추가 인용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된다. 기각 또는 각하 때는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챗GPT가 내놓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파면 결정은 재판관 8인 중 6인 이상이 찬성하면 이뤄지는데, 선고기일 확정으로 모든 화제는 온통 결과 예측이다. 생성형 AI 도구인 '챗GPT(ChatGPT)'를 찾는 이도 생겨났다.
한 공기업에 다니는 A 씨는 "헌법재판소 발표 이후 직장 선후배들이 온통 그 얘기뿐이다. 누구는 기각이다. 누구는 인용이다. 내기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회사원 B 씨는 "혹시나 해서 '챗GPT'에 물어봤는데, 처음에는 결과 예측이 어렵다고 하더니 계속 반복해서 물어보니깐 예측한 결과를 내봤다"며 "결과를 보고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국회는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헌법과 법률을 어겼다며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 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은 '경고성'이었고 선포·유지·해제 과정에서 법률을 지켰으며 '정치인 체포'나 '의원 끌어내기' 등을 지시한 적 없다며 맞서고 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11차례 변론을 열어 국회와 윤 대통령 측의 입장을 듣고 지난 2월 25일 변론을 종결한 뒤 재판관 평의를 이어오고 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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