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광주] [앵커]
네, 올해도 적수가 없을 거란 예상과 달리 기아 타이거즈가 승률 반타작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광주 FC는 선두 대전 한화 시티즌과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을 챙겼는데요.
한 주간의 스포츠 소식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KIA 타이거즈 시즌 초반 고전하고 있는데 다행히 어제는 한화를 상대로 이기면서 4연패에서는 탈출을 했네요.
[기자]
지난 주중에 키움과의 홈 경기, 그리고 주말에는 한화의 원정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첫 경기 시작할 때는 5개의 홈런을 터뜨리면서 기분 좋은 승리로 열었었는데요.
이후 키움에게 상대 루키 선수죠.
정현우와 윤현과의 맞대결에서 연달아 지면서 루징 시리즈 기록했고요.
또 한화생명 볼파크에서의 개장 첫 경기, 이 경기에서 역전패를 기록하는 등 연달아 2패.
한화와의 경기에서도 루징 시리즈가 남았습니다.
다행히 어제 4연패 상황에서 좀 긴박한 분위기에서 경기가 치러졌는데요.
위즈덤 선수의 3경기 연속 홈런이 나왔고요.
또 초반에 부진했던 조상우 선수가 어제는 1.2이닝 퍼펙트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점 차 승리를 지키면서 팀은 4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앵커]
네. 4연패에서 탈출은 했지만 지난주 경기 결과만큼이나 내용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특히 이제 연속으로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고 불펜진이 많이 흔들리는 모습이었어요.
어떻게 보셨나요?
[기자]
네, 지난주에 이길 수 있었던, 좀 이겨야 했던 경기들에서 패배가 많이 남았는데요.
윤영철 선수가 선발로 나왔던 경기.
이날 선발이 2이닝을 소화하고 내려가면서 마운드가 전체적으로 흔들리면서 17실점을 기록했고요.
다음 경기에서는 마무리 정해영 선수 아웃 카운트, 첫 아웃 카운트는 잘 잡아냈는데 이후에 연속 볼넷 등으로 3실점하면서 이 경기 역전패가 기록이 됐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경기에서는 곽도규 선수가 세 개의 사사구를 허용하는 등 7회에만 5실점을 하면서 흔들렸고요.
지금 평균 자책점을 보면 8.07로 NC에 이어서 9위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kia의 마운드 불펜진은 좀 젊은 투수들이 많기 때문에 이 기복이 많은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선수들 초심으로 침착하게 경기를 해야 할 것 같고요.
또 젊은 선수들다운 패기 넘치는 그런 피칭이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네 지난주 불펜은 아쉬웠지만 그나마 이제 분위기를 반등시킨 주인공 위즈덤 선수였습니다.
한화생명 볼파크 이제 대전 신축구장인데 3경기 연속 홈런 터뜨렸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화요일 경기에서 이제 위즈덤 선수의 KBO 마수걸이 홈런이 나왔고요.
한화와의 원정 경기 세 경기에서 모두 담장을 넘기며 그라운드를 돌았습니다.
첫날에는 폰세 선수의 153km의 직구를 공략해서 홈런을 날렸고요.
어제 경기에서는 류현진을 상대로 해서 세 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4호포에 성공을 했습니다.
특히 류현진 선수 같은 경우는 메이저리그에서 2년 전에 대결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당시에는 삼진 2개를 당했었는데 이번에는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면서 승자가 됐습니다
여기에 중요한 게 수비에서도 상당히 좋은 활약을 해 주고 있는데요.
1루뿐만 아니라 지금 김도영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이 3루에서도 역할을 해 주면서 위즈덤 선수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앵커]
네, 분위기를 확실히 반등시킬 수 있는 한 주가 되기를 바라보겠습니다.
프로축구 이야기로 넘어가 보면요.
광주 FC는 현재 리그 1위인 대전하나 시티즌을 상대로 시즌 첫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1 대 1 무승부를 기록했죠.
경기 분석해 주신다면요?
[기자]
네, 선제골을 기록하긴 했지만 승리까지 이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부상, 퇴장 악재 속에서 1위를 상대로 귀한 1점을 더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전반 33분에 헤이스 선수의 선제골이 나왔었는데요.
전반전은 정말 광주가 주도한 경기였는데 후반 들어서 대전의 공세가 매서웠습니다.
또 후반 16분에는 동점골을 허용했었고요.
여기에 박인혁 선수 교체 멤버로 들어갔었는데 발목 부상을 당했었고 본인이 계속 뛰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는 했지만 결국 들것에 실려 나오면서 광주 10명의 선수로 경기를 해야 했고요.
또 이정효 감독 후반 추가 시간 퇴장을 당하면서 사령탑이 없는 상황.
위기 상황에서 막판 경기를 펼쳐 나갔습니다.
다행히 부상에서 복귀한 변준수 선수가 중요한 상황에서 상대의 흐름을 끊으면서 추가 골 내주지 않았고요.
1 대 1 무승부 승점 1점 가져왔습니다.
[앵커]
네, 정말 부상과 퇴장이라는 악재가 있었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경기 막판에 이정효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하는 모습 많은 분들이 지켜봤는데 이게 어떻게 된 건가요?
[기자]
당시에는 경기 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던 상황이었고 또 이정효 감독의 퇴장 장면이 노출이 되지 않아서 이 부분 퇴장 경기가 끝나고 나서도 어떤 상황인가에 대한 취재진들의 취재가 진행이 되기도 했었는데요.
이정효 감독의 설명은 우리 벤치로 물병을 찼다라는 부분인데요.
여러 가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이정효 감독 좀 열정적으로 이렇게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는 감독인데 이 과정에서 마음처럼 풀리지 않으면서 물병을 던졌고 이때 다른 곳이 아니라 광주 벤치로 물병을 차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이게 문제가 돼서 이런 퇴장 카드를 받았는데 하지만 이 행위 자체는 문제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퇴장이 맞느냐에 대한 논란이 있는데요.
한국 프로축구연맹 경기 규칙은 피파와 대한축구협회의 규칙에 따라서 진행이 됩니다.
이에 따르면 이렇게 물병이라든가 물체를 던지거나 발로 차는 행위에 대해서는 경고가 주어져야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는 경고가 아닌 퇴장 카드 주어졌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설명 심판진들에게 요청을 했지만 이날 별다른 설명 없이 퇴장을 했고요.
연맹에서 정확한 설명을 해줘야 될 것 같습니다.
이대로 징계가 결정이 된다면 이정효 감독 다음 두 경기 제주, 대구전에는 벤치를 지키지 못하게 되고요.
대신 마철준 수석 코치가 역할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앵커]
네, 광주 FC도 그렇고 기아 타이거즈도 그렇고 이번 한 주가 좀 어렵고 힘든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잘 이겨내기를 바라보고요.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