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녀 사브르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에서 동메달 2개를 수확했습니다.

최세빈과 전하영, 김정미, 김도희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30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월드컵 단체전에서 프랑스, 헝가리에 이어 3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획득 이후 세대교체에 박차를 가해 온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번 시즌 4차례 월드컵 중 지난해 11월 알제리 오랑, 이달 초 그리스 이라클리온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차례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8강 한일전에서 접전 끝에 45대42로 승리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프랑스에 45대42로 졌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폴란드를 제압하고 동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월드컵에서는 하한솔이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에페 월드컵에서는 송세라와 임태희, 이신희, 김향은이 나선 여자 대표팀이 단체전 4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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