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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가 충무기 전국럭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9일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공설운동장에서 열린 39회 충무기 전국럭비선수권대회 일반부 3차전에서 오케이(OK)읏맨을 38-22로 꺾고 우승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전반 21분 황정욱의 트라이로 앞서 나가는 등 전반전을 14-3으로 마쳤고, 후반전에도 경기를 주도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서 일반부 1차전에서 포스코이앤씨를 29-28로 꺾었고, 2차전에서는 전통의 강호 한국전력까지 35-29로 제압했다.
대회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은 김용회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감독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국내 저변을 넓히는 데 노력하는 럭비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7년 만에 부활한 충무기 전국 럭비대회에는 15살 이하, 18살 이하, 대학, 일반 등 4개 영역에서 총 28개 팀이 출전해 우승을 가렸다. 일반부에는 현대글로비스, OK읏맨럭비단,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이 참가해 풀리그를 통해 최강자를 가렸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