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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TV

‘신병3’가 웃음, 공감을 더욱 빡세게 장착하고 돌아온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연출 민진기·조제욱, 극본 윤기영·강고은, 원작 장삐쭈, 기획 KT 스튜디오 지니, 제작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스토리아일랜드)측은 28일(금) 여전히 바람 잘 날 없이 스펙터클한 신화부대의 모습이 담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신병’은 개성 강한 캐릭터에 리얼리티를 극대화한 배우들의 열연, 유쾌한 코미디와 절묘하게 어우러진 현실 공감으로 성별과 세대를 불문하고 전 시즌 큰 사랑을 받았다. 뜨거운 기대 속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 ‘신병3’는 예측 불허 두 신병의 전입과 역대급 빌런의 복귀로 비상이 걸린 신화부대, 상병 진급을 앞두고 꼬여버린 박민석(김민호 분)의 난이도 급상승한 군생활을 그린다. ‘신병즈’ 김민호, 남태우, 이상진, 조진세, 이충구, 김현규, 이정현, 전승훈, 그리고 이수지는 늘어난 짬바(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만큼이나 진화한(?) 군생활 치트키로 또 한 번 하드캐리 한다. 화제의 ‘뉴페이스’ 김동준, 오대환, 김요한의 활약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드라마와 예능의 장벽을 허문 ‘군텐츠’ 장르를 개척한 민진기 감독과 코미디 대가 윤기영 작가의 의기투합이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범상치 않고, 여전히 다이내믹한 신화부대원의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뭔가 빡셀 것 같은’ 새로운 중대장 조백호(오대환 분)의 카리스마에 바짝 긴장도 잠시, ‘사랑합니다’를 전파하는 사랑꾼 중대장의 반전에 신화부대는 평화를 찾은 듯하다. 하지만 그림체부터 다른 두 신병의 전입을 시작으로 묘한 변화가 감지된다. 부대원까지 홀리는 꽃비주얼에 복근까지 완벽 장착한 전세계(김동준 분). 걸그룹 친분으로 부대 대통합까지 이뤄내는 전세계는 ‘군수저’ 박민석의 자리를 위협하는 ‘국민수저’다. 반면 박민석의 신병 시절이 떠오르는 ‘폐급 향기’ 가득한 문빛나리(김요한 분)는 보법 다른 신고식으로 선임들의 분노를 유발해 웃음을 더한다. 무엇보다 신화부대로 돌아온 빌런 성윤모(김현규 분)와 중대장 조백호의 맞대면은 거센 폭풍을 짐작케 한다. ‘사랑전도사’ 중대장의 웃음기 사라진 “조용히 지내자. 사고 치지 말고”라는 살벌한 경고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강철 군인 그 자체인 박민주(이수지 분)의 귀환도 반갑다. 한 손 건빵 부수기 기선 제압부터 자비 없는 시범까지, 레벌업 ‘찐’군인 모먼트가 그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병장 말년에 미사일 비상도 날벼락인데 혹한기 훈련까지 마주한 최일구(남태우 분)의 오열은 난이도 급상승한 신병즈의 군생활을 예고한다. 이번 시즌3에서는 혹한기, 예비군 훈련 등 생활관을 벗어난 스케일감 다른 에피소드와 더욱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찾아올 전망이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는 4월 7일 밤 10시 채널 ENA를 통해 첫 공개되며, 매주 월, 화 밤 10시 본 방송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OTT는 티빙에서 볼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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