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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신중(대구광역시) 선수들이 29일 경상남도 통영시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중학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
대구 영신중이 제38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중학부 단체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영신중은 29일 경상남도 통영시 충무체육관서 열린 이번 대회 단체전 결승 경남 마산중과의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첫 번째 판 경장급(60㎏ 이하)에 나선 김준서(영신중)는 연이은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한 점을 가져왔다. 이어진 소장급(65㎏ 이하) 경기에서 황보은결(영신중)의 승리로 2-0으로 앞서나갔다.
분위기를 굳히기 시작했다. 영신중은 세 번째 판 청장급(70㎏ 이하) 경기서 김민준을 출격시켜, 두 번의 들배지기 성공으로 한 점 더 얻었다.
마산중도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네 번째 판 용장급(75㎏ 이하) 경기에서 정윤의 승리로 한 점을 따라잡았으며, 다섯 번째 판 용사급(80㎏ 이하) 경기에서도 김윤호가 두 번의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3-2로 영신중을 추격하는 듯했다.
영신중은 쐐기를 더해 우승을 확정했다. 강다빈(영신중)이 여섯 번째 판 역사급(90㎏ 이하) 경기에 출전해 들배지기와 잡채기를 성공, 팀의 4-2 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초등부 개인전에서는 박유찬(광주화정남초)이 역사급(70㎏ 이하), 허길녕(북성초)이 장사급(120㎏ 이하)서 1위를 차지하면서 올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