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갤럭시코퍼레이션

[서울경제]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연예계는 기부를 통해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2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따르면 가수 지드래곤을 비롯한 방탄소년단(BTS) RM, 블랙핑크 제니, 가수 겸 배우 차은우 등 많은 연예인들이 억대 성금을 기부했다.

지드래곤은 3억 원을 건네며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모든 분들께 치유의 손길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이날 방탄소년단 정국은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10억 원을 쾌척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들께 조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27일 세븐틴은 “희생자 분들께는 깊은 애도와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들께는 위로를 전한다”며 10억 원을 기부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제이홉, 슈가와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는 각각 1억 원을 전달했다.

가수 겸 배우 차은우도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 원을 건네며 “이재민분들께는 위로를 구호에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는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걸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1억 원을, 그룹 NCT 도영이 사랑의열매와 재난사회복지 전문기관 더프라미스에 각각 5000만 원씩 총 1억 원을 전달하는 등 연예계 기부 행렬은 계속되고 있다.

기부금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긴급구호 물품 지원과 긴급 생계비,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산불 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8명, 중상 9명, 경상 28명 등 65명이다.

강민지 인턴기자 mildpond@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