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신들린 연애2’ 캡처
SBS ‘신들린 연애2’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신들린 연애2' 이강원을 둘러싸고 이라윤과 홍유라의 기싸움이 벌어졌다.
3월 25일 방송된 SBS '신들린 연애2'에서는 MZ 점술가들의 그룹 데이트가 펼쳐졌다.
앞서 선착순 데이트 커플이었던 이강원과 홍유라, 정현우와 이라윤은 그룹 데이트를 진행했다. 이강원과 이라윤이 서로 다퉜던 이야기를 꺼내며 웃자 홍유라는 한숨을 쉬었다. 이라윤은 "왜 그러냐"고 물었고, 홍유라는 "그냥 라윤 씨 지금 어떤 마음인지 궁금하다"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잠시 고민하던 이라윤은 "솔직히 말하면 관심이 있었던 것도 맞고 직설적으로 했던 것도 맞다. 서로 표시가 났다고 생각하는데 상대가 이어갈 생각이 없다면 끌고 갈 생각은 없다. 내가 존중해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못 잡고 있는 것이라면 그건 내가 옆에서 세워줄 수 있다. 확신이 있다면 나는 그 손을 잡고 끌고 가줄 수는 있다"고 전했다.
이강원이 두 여자 사이에서 마음 졸이는 가운데 홍유라는 "저도 호감 가는 사람은 있는데 아직 모르겠다. 일단 지켜보는 중이다"고 말을 아꼈다. 이에 이라윤은 "유라 씨도 후회 안 남게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조언, 홍유라는 "저는 애초에 그런 스타일이다. 내가 하고 싶을 때 한다. 근데 그 시작이 어려운 거지"라며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남겼다.
마음의 변화가 생겼는지 묻자 이강원은 "마인드의 변화가 생겼다. 조금 더 씩씩해지고 솔직해졌다. 그래서 오늘도 내일도 나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다"고 이야기했다. 이라윤은 "나는 솔직히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는데 걱정되는 사람이 있어서 다른 사람이랑 장난쳐도 마음이 안 바뀐다. 그래서 오히려 더 불편하다"며 이강원을 향한 마음을 간접적으로 고백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강원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당돌하고 멋진 여자였다. 라윤 씨는 저를 알아주기도 하고 장난도 친다. 이 사람으로 인해서 제가 위로도 받고 도움도 됐다. 두 여자와 같이 있다 보니까 '더 끌리고 뭔가 확신을 받을 수 있겠다'는 마음은 라윤 씨가 더 컸다"고 전했다.
이라윤 역시 "'이제는 마음을 정한 것 같다'라는 뉘앙스의 말을 들었고 그걸 믿고 싶다. 지금은 그냥 이 사람의 이 마음을 같이 동의하고 지지하고 가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고 말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높였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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