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가수 장문복이 군입대 후 근황을 전했다.
25일 장문복은 개인 채널에 장문의 편지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장문복의 훈련소 수료식 현장이 담겼다. 장문복은 늠름한 군복 차림에 절도 있는 모습으로 경례를 하고 있다.
장문복은 “지난 5주간의 훈련소 생활을 마치고 전속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좋기도 하고, 그와 반대로 힘든 일도 많았다. 난생 처음 겪어보는 통제된 삶과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고된 훈련들을 이겨낸 지금, 굉장히 홀가분한 기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 실탄을 쏴본 사격 훈련에서는 실제 총소리가 이렇게까지 컸나 싶을 정도로 제 생각과는 다르게 훨씬 더 커서 놀랐다. 이래 보여도 체력 측정을 할 때 달리기도 꽤 높은 순위에 들었고, 윗몸 일으키기와 팔굽혀 펴기도 평균 이상치를 해냈다”라며 “다음에는 꼭 특급전사에 도전할 것”이라고 군생활에 대한 당찬 포부를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수료식 당일, 모든 훈련병을 대표해 소감문을 낭독했다는 장문복은 “앞으로 저에게 어떤 일이 닥칠지는 모르지만 하나 분명한 것은 다치지 않고 몸 건강히 군생활을 할 것”이라며 “보고 싶은 마음 꾹꾹 눌러 담은 편지를 써 내려가는 이 순간 노래도 부르고 싶고, 만들고 싶고, 예능도 하고 싶은 마음 가슴 깊이 새기며 살아가고 있다. 여러분들도 좋은 일들과 건강하길 제가 항상 기도하겠다”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장문복은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자신만의 랩 스타일과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힙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장문복은 지난달 17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군부대 앞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입대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장문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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