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2일, 2차 변론

(MHN스포츠 이윤비 기자)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자신을 협박한 유튜버 구제역(이준희)과 주작감별사(전국진)를 대상으로 1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나섰다.

24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12단독 김혜령 판사는 쯔양이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를 대상으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사건 첫 번째 변론을 진행했다.

쯔양은 지난해 7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소속사 대표였던 남자친구 A씨에게 4년간 폭행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강요로 유흥업소에서 일해야 했다고 폭로했다. 더불어 불공정 계약으로 제대로 된 정산을 받지 못했고, 불법촬영 영상으로 협박도 당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알게 된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는 지난 2023년 2월 쯔양에게 돈을 주면 공론화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2월 유죄 판결을 받았다.

수원지법에서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구제역에게 징역 3년을, 주작감별사에게는 징역 1년 집혜유예 3년을 선고했다. 최모 변호사에 대해서는 징역 2년, 유튜버 카라큘라(이세욱)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유튜버 크로커다일(최일환)은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한편, 쯔양이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2차 변론기일은 오는 5월 12일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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