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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청주에 입단한 수비수 윤석영(왼쪽)

프로축구 K리그2 충북청주FC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경험한 베테랑 수비수 윤석영(35)을 영입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연령별 대표를 모두 거치고, 2013부터 2018년까지 A매치 13경기를 뛴 왼쪽 풀백 윤석영은 2009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K리그 무대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강원FC에서 K리그 통산 246경기(9골 19도움)에 출전했습니다.

특히 2013년 1월 EPL 무대로 이적해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서 활약했고, 이후 브뢴뷔(덴마크)와 가시와 레이솔(일본) 등을 거쳐 2018년 K리그 무대로 복귀했습니다.

윤석영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4시즌을 강원에서 보냈고, 충북청주에서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충북청주는 패스 차단과 대인 방어 능력이 좋은 윤석영의 합류로 수비에 안정감을 기대하게 됐습니다.

권오규 감독은 "수비진 보강이 필요하다고 느껴서 영입했다"며 "윤석영은 전술 이해도가 높아 팀에 빠르게 녹아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영도 "충북청주의 미래에 대해 들었을 때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여겼다"며 "감독님을 도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진=충북청주FC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