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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사진 제공=TV CHOSUN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미스터트롯3' 진에 빛나는 김용빈이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용빈은 24일 서울 마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미스터트롯3' 톱7 간담회에서 "공황장애 있었지만 '미스터트롯3'에 나갔다"라며 "상금 3억 원으로 잠을 편히 잘 수 있는 어딘가에 놀러가고 싶다"라고 했다.

대한민국에 트롯 열풍을 몰고 온 원조 트롯 오디션 TV CHOSUN '미스터트롯3'는 지난 13일 최고 시청률 19.6%를 기록하며 3개월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

'미스터트롯3'를 통해 탄생한 톱7 김용빈, 손빈아, 천록담,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은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갈라쇼, 전국 투어 콘서트, 스핀오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왕성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김용빈은 "이전에 두려움도 많았고 공황장애도 있었다. 그래서 하고 싶은 게 있어도 못 했다. 하지만 저희 할머니가 '미스터트롯3'에 나가는 걸 보고 싶다 하셔서 나가게 됐다"며 '미스터트롯3'을 나가게 된 당시를 회상했다.

무엇보다 임영웅, 안성훈에 이어 3대 진(眞) 왕관을 쓴 것에 "연습할 게 많아서 밖에 나갈 일이 아직 잘 없다. 그래서 인기는 실감하지 못했다"라면서도 "그래도 저를 보러 어린 분들도 오셔서 '내가 인기가 많아지고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다"라며 웃었다.

상금 3억 원의 용도에도 궁금증이 생긴다. 김용빈은 "저희 고모도 챙겨주고 싶고, 멤버들에게도 선물해 주고 싶다. 팬들에게도 뭐라도 해드리고 싶다. 그리고 저에게도 잘했다는 선물을 해주고 싶다. 특히 잠을 편히 잘 수 있는 어딘가에 놀러가고 싶다"라고 답했다.

'미스터트롯3' 톱7은 2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미스터트롯3 갈라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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