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이경규/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에서 면역력 저하가 부르는 심각한 질병을 살펴본다.
이윤아는 녹화를 시작하자마자 이경규를 향해 '안색이 좋아졌다'고 칭찬을 늘어놨다. 이에 경규는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는 거의 중환자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을 시작해 피를 뽑기 시작하면서 건강해졌다"고 말했다. 각종 검사를 위해 거의 매주 피를 뽑은 것. 이경규는 "이젠 집에 피를 따로 뽑아놨을 정도"라고 투덜거렸다.
경이로운 습관 제작팀은 두 MC의 면역력 상태를 점검해 보기로 했다. 혈액 검사를 통해 암과 맞서 싸우는 면역 세포인 'NK 세포'의 활성도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 볼 수 있다.
사진 제공=SBS '경이로운 습관'
결과가 발표되기도 전에 이경규는 "코로나19에도 두 번 걸렸고, 대상포진에 걸린 적도 있어 면역력이 좋을 것 같지 않다"라고 걱정했지만 검사 결과는 뜻밖이었다. NK 세포 활성도 수치가 500pg/mL 이상이면 정상인데 비해 이경규는 이를 훨씬 뛰어넘는 1540점, 이윤아 아나운서는 1661점을 기록한 것.
검사를 진행한 우승민 전문의가 "두 분은 슈퍼 면역력을 보유한 슈퍼 면역자"라고 진단하자 이경규는 두 눈을 질끈 감으며 "백 살 무난하게 간다!"라고 포효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에 빠트렸다.
SBS '경이로운 습관'은 오는 23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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