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성공 개최를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시흥시 거북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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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수산부가 매년 공모로 진행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해양스포츠 대회로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4일간 시화호 거북섬 일대에서 개최된다.
4개 정식종목(요트ㆍ카누ㆍ수중 및 핀수영ㆍ철인 3종), 3개 번외 종목(드래곤보트ㆍ고무보트ㆍ플라이보드)으로 경기가 펼쳐지는 올해 대회에는 8만여명의 선수와 가족, 관람객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종목 외에도 각종 해양레저 체험과 해양문화 행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이색적 체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5 제4회 거북섬 해양축제', '제4회 시흥시장배 국제서핑대회' 등 지역행사와 연계돼 전국 해양스포츠인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흥시는 지난 19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추진위원회를 열어 강왈수 대한요트협회 전무이사 등 20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공동추진위원장은 임병택 시흥시장과 정원동 시흥시체육회장이 맡았다.
추진위는 해양스포츠제전에 참여하는 한국해양소년단연맹, 대한체육회 가맹 경기단체 등 5개 경기단체 임원, 교통ㆍ안전ㆍ숙박ㆍ홍보 등의 지원 업무를 맡은 지역 관계기관ㆍ단체 등 관계자들로 구성된 4개 반으로 지원 업무를 분담해 제전 준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 시장은 "이번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수도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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