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조윤진 인턴기자) 가수 김종민의 절친 천명훈이 과거 연인의 결혼식 사회를 봐줬다는 사연이 공개돼 충격을 안긴다.
1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55회에서는 오는 4월 20일 결혼을 앞둔 김종민이 H.O.T. 멤버 토니안을 만나고, 이어 NRG 멤버 천명훈의 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공개된다.
김종민은 토니안을 차에 태우고 경기도 양평에 있는 천명훈의 집으로 향한다. 김종민은 "천명훈과 성격이나 취미가 잘 맞아 6개월 정도 한 집에서 같이 살았다"며 각별한 인연을 과시한다.
천명훈의 집에 도착한 김종민은 두 사람에게 청첩장을 건네는데, 토니안과 천명훈은 축하의 인사를 전하면서도 어딘가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이를 지켜보던 김종민은 "다들 축축 처져 있었다. 형들이 죽상이어서 나도 힘들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떠올린다.
두 사람은 김종민의 예비신부에 대해 궁금해 하며, 김종민은 휴대폰에 저장된 신부의 사진을 공개한다. 이를 본 토니안과 천명훈은 부러움을 표하지만 한편으로는 미묘한 감정을 내비친다.
갈수록 가라앉는 분위기 속에서 토니안은 축가를 미리 불러 분위기를 띄우고, 천명훈은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한다. 천명훈은 "막상 올 게 오니까 믿기지 않는다. 네가 자랑스러우면서도 부럽다"고 읽어 내려가다 갑자기 울컥한다. 이를 지켜보던 김종민은 당황하고, 스튜디오에서도 웃음을 참지 못한다.
이후 천명훈은 새신랑 김종민을 위해 전복과 낙지가 듬뿍 들어간 보양식을 대접하며 훈훈함을 더한다. 그러나 식사 중 김종민이 "옛 여자친구에게도 요리를 자주 해줬냐"고 묻자, 천명훈의 과거 연인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봐줬던 일화가 공개되며 분위기가 반전된다. 천명훈은 "나도 깜짝 놀랐다. 왜? 굳이?"라며 황당해하고, 스튜디오에서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또한 천명훈의 어머니까지 합류해 김종민을 축하하며 웃음과 눈물이 공존한 청첩장 모임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55회는 1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