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우리금융그룹 전국 근대5종 선수권 대회 종료...세계청소년선수권 대표도 남녀 4명씩 선발
지난 15일 개막해 19일까지 강원도 홍천군에서 개최된 2025 우리금융그룹 전국 근대5종 선수권대회에서 경기도청 김유리가 여자 일반부 5종에서 금메달 3개를 석권했다. 한국 근대5종의 레전드 전웅태는 장애물 종목을 제외한 4종 종목에서 3관왕에 올랐다.15~19일 강원도 홍천군에서 열린 2025 근대5종 전국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4종 개인전에 우승한 전웅태(가운데)와 2위 김우철(왼쪽), 3위 김동훈(오른쪽)/대한근대5종연맹
19일 대한근대5종연맹에 따르면 김유리는 여자 일반부 5종 개인전에서 펜싱, 수영, 장애물 경기, 레이저 런(육상+사격)에서 총 1315점을 획득해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일반부 5종 단체전과 계주에서도 경기도청의 우승을 이끌었다.
남자 일반부 5종에서는 인천광역시 체육회 소속 이민서가 개인전 1위(1542점)에 올랐다. 단체전은 울산광역시 체육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승마가 사라지면서 신설된 장애물 경기를 제외한 펜싱, 수영, 레이저 런으로 치러진 4종 부문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근대5종 동메달리스트인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남자 일반부 개인전 우승과 단체전, 계주에 소속팀 우승에 기여하며 3관왕에 올랐다.
남자 고등부 4종에서는 경기체고 배준수가 개인전과 단체전, 계주를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여자 일반부에서는 박가언(충남도청), 여자 고등부에서는 서울체고 민소윤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땄다.
이번 전국선수권대회와 함께 진행된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21세 이하) 대표 선발전에서는 이주찬(경산시청)이 남자부 1위(1531점)에 올랐고 이어 김한성, 강도훈(이상 한국체대), 양우승(전남도청)이 대표로 선발됐다. 여자부에서는 신수민(경남연맹)과 김유리, 신지호, 김민정(이상 한국체대)이 1~4위로 대표로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