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이청아, 뉴스엔DB
[뉴스엔 김명미 기자]
코미디언 이수지가 배우 이청아 조롱 의혹을 부른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3월 19일 현재 '네칼코마니' 채널에는 '여배우 안나의 로마 브이로그, 일상, 독서, 공구 진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내려간 상태다.
당초 해당 영상은 전날인 18일까지 재생이 가능했으나, 이수지가 이청아를 조롱했다는 의혹이 쏟아지면서 결국 비공개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근 이청아가 운영하는 개인 채널에는 "이수지 보고 찾아왔습니다"라는 내용의 댓글이 여러 개 달렸다. 이는 이수지가 8개월 전 올린 패러디 영상 때문.
공개된 영상에는 이수지가 여배우 브이로그를 패러디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수지는 영상 내내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여배우의 일상 루틴을 연기했다. 모닝 커피를 마시는가 하면, 카메라 앞에서 독서를 하고, 영어를 섞어가며 말하는 모습이다.
당시에는 큰 반응을 얻지 못했지만, 최근 이수지의 대치맘 패러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배우 한가인 저격 의혹이 불거지면서 해당 영상도 누리꾼들의 관심을 얻게 됐다. 이런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이 이수지가 이청아를 패러디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
특히 8개월 전 한 누리꾼은 "이청아 배우님 브이로그 생각나요. 책 추천해주시는 부분이"라는 댓글을 남겼고 '네칼코마니' 채널은 '좋아요'를 눌렀다. '네칼코마니' 채널은 "이청아 텐션으로 말하는 것 같아"라는 댓글에도 '좋아요'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다수의 누리꾼들은 "풍자할 것도 많은데 죄 없는 여자들만 맨날 조롱" "본인의 영상이 여성에 대한 부정적 프레임을 강화하고 있다는 자각을 좀 해야 될 듯" 등 비판을 쏟아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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