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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 제공 |
대한체육회경기단체연합회는 지난 18일 온라인회의로 개최된 ‘2025년도 정기총회’서 온라인전자투표시스템 통해 제18대 회장을 선출했다. 총 339명 중 318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한 가운데, 이성진(대한철인3종협회 사무처장) 후보가 146표(45.91%)를 획득하여 최종 당선됐다. 이성진 신임 회장은 앞으로 4년 동안 경기단체연합회를 이끌게 됐다.
이번 선거는 역대 가장 많은 4명의 후보자가 출마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기호1번 박신흠 후보자(대한하키협회 사무처장)를 비롯해 기호2번 이성진 후보자, 기호3번 김정균 후보자(대한가라테연맹 사무처장), 기호4번 강승호 후보자(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 사무처장) 등이 입후보 했다.
이성진 신임 회장은 “경기단체연합회 전 회원종목단체가 스포츠의 중심이 되어 회원 복지 향상 및 소통을 강화하겠다. 최근 현안들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안을 마련하고 실행하여 변화와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진 회장의 향후 연합회 운영의 구체적인 계획으로 다음 사항들을 제시했다. ▲회원종목단체 간 소통 강화를 위한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 ▲회원종목단체의 재정 자립도 향상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마련 ▲스포츠 인권 보호 및 공정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 ▲국제 스포츠 대회 유치 및 국제 스포츠 기구와의 협력 강화 등이다.
이성진 회장은 “이러한 계획들을 통해 대한체육회경기단체연합회가 한국 스포츠의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며 한국 체육계의 통합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한국 체육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경기단체연합회가 한국 스포츠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수용하고 통합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러한 다양성은 경기단체연합회가 보다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