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사면초가에 몰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더본코리아 산하 커피전문점에서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빵을 전자레인지로 데웠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을 일으켰다.
작성자에 따르면, 빵을 데워 달라고 했는데 플라스틱 용기채로 전자레인지에 돌려 용기가 다 찌그러진 상태의 빵을 받아야 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 측은 "환경호르몬이 나오는 재질이 아니기 때문에 통째로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전자레인지에 돌릴 수 없는 페트 재질이라고 지적하면서 논란이 거세게 번졌다.
실제로 제품 용기에 적힌 'PET' 표시의 경우,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면 유해 물질이 배출되거나 녹을 우려가 있는 플라스틱 소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페트(PET)를 전자레인지 사용이 부적절한 재질로 분류하고 있다.
이후 더본코리아 측은 "직원의 실수"라며 "고객에 사과하고 환불 처리했다"고 전한 바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이외에도 백종원은 연이은 구설수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18일 연합뉴스TV는 더본코리아의 브랜드 식당이 '직원 블랙리스트'를 운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지난 2023년 한 지역 축제장에서 사과주스로 만든 바비큐 소스를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농약 분무기에 담아 뿌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자아냈다.
여기에 축제장에서 사용된 고기구이용 그릴도 식품용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가중됐다. 이에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국민신문고와 식약처에 신고까지 된 상황.
더본코리아 측은 이 역시도 모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논란이 된 부분은 추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감귤 맥주 함량 부족 논란과 원산지 거짓 표기 논란 등 잇단 구설이 끊이질 않으며 더본코리아 주가도 비상이 걸렸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