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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의 시범경기. 김영태 기자
한화이글스의 새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 하얀 눈이 쌓이면서 예정됐던 올해 마지막 시범경기 최종전이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기로 했던 2025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강설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전날 열린 삼성과의 시범 경기도 추위로 인해 5회말 까지만 진행하고 마무리됐다. 한화는 홈경기에서 김태연의 홈런을 앞세워 3-1로 이겼다.
한파 콜드 게임이 나온 것은 KBO리그에서 2001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서울 잠실구장(NC 다이노스-LG 트윈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두산 베어스-kt wiz),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SSG 랜더스-KIA 타이거즈)에서 열릴 예정이던 KBO 시범경기도 모두 강설로 취소됐다.
KBO리그는 시범경기 마지막 날인 이날 경기를 끝으로 잠시 휴식한 뒤 22일 정규시즌 개막전을 준비한다.
한화는 오는 22-23일엔 수원에서 KT와 시즌 개막 시리즈를 치른 후 25-27일 사흘 동안 잠실에서 LG와 3연전을 이어간다.
역사적인 홈 개막전은 오는 28일이다. 한화는 대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KIA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