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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이 특정게임을 플레이 하는 장면을 장시간 노출했다가 방심위로부터 법정제재를 받게 됐다.
1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아는형님'에 법정 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지난해 9월 방송에서 '아는형님' 측은 출연자들이 야외에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장면을 내보내곤 '포켓몬고 사파리 존: 인천 지금 사전예약 중' 등의 자막을 달았다.
이에 '아이들이 많이 보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특정 게임을 보여주기 위해 만든 억지 게임과 규칙을 적용해 장장 35분간 방송한 것이 보기 불편했다"라는 민원이 제기된 가운데 방심위는 "눈에 띄지 않게 있는 듯 없는 듯 연출해야 하는 간접광고(PPL)에서 벗어나 특정 게임을 드러내놓고 광고한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법정제재를 명령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되며 법정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로 적용돼 중징계로 인식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아는형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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