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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에서 뛰는 펜싱 에페의 간판 송세라와 마세건이 국제그랑프리대회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따냈다.
송세라는 16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에페 그랑프리 여자부 경기에서 안나 마크시멘코(우크라이나) 줄리아 리치(이탈리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이자, 여자 에페 개인 세계랭킹 4위인 송세라는 이번 시즌 4차례 국제대회 개인전 중 3번째 입상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개인전 정상에 올랐고, 올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월드컵에선 준우승, 이번 대회에선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부 마세건은 야마다 마사루(일본) 이안 하우리(스위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에페 사상 첫 단체전 입상(동메달) 주역인 마세건은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첫 시상대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