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재선 기자]
사진 제공=제이와이드컴퍼니
배우 정수빈이 강혜원과 단둘이 떠난 일본 여행 후일담을 공개했다.
17일 서울 중구 텐아시아 사옥에서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 주연 배우 정수빈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이 학교에 전학 온 우슬기(정수빈 분)에게 욕망을 드러내는 유제이(혜리 분)와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정수빈은 극 중 채화여고에서 살아남기 위해 학업과 성적에 집착하게 되는 지방 보육원 출신 우슬기 역을 연기했다.
사진 제공=STUDIO X+U ‘선의의 경쟁’
채화여고 4인방은 2025년 버전 F4로 불릴 만큼, 실감 나는 여고생 케미를 자랑했다. 특히 정수빈과 '채화여고 가십의 여왕' 주예리 역의 강혜원은 최근 함께 일본 여행을 다녀올 정도로 친밀한 사이다.
정수빈은 "촬영 끝나고 작년 겨울쯤 혜원이와 같이 일본에 갔다"며 "여행을 가면 친구를 잃을 수 있다는 말 때문에 두려운 마음도 있었다. 내 인생에서 친구와의 여행도 처음이고 일본도 처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혜원이가 용기를 내줘서 추진력 있게 비행기표도 끊고 2박 3일로 잘 다녀왔다. 누군가와 함께 여행을 가는 게 편안하고 좋을 수도 있다는 걸 새롭게 느꼈다. 여행 때문에 친구를 잃는다는 말은 모두한테 해당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제공=제이와이드컴퍼니
그는 강혜원의 첫인상에 대해 "드라마 '소년시대'(2023)를 너무 재밌게 봐서 강혜원이라는 배우가 궁금했었다"며 "촬영장에서 본 혜원이는 잘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 자문도 많이 구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끊임없이 공부했다. 덕분에 촬영 내내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선의의 경쟁'은 지난 6일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최종회가 공개됐다. 지난 10일부터 왓챠, 웨이브,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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